"제2외곽 안쪽 땅에 투자하라"
토지 투자자들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등 정부 교통 계획을 필수적으로 숙지한 후 토지에 투자해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신문은‘대한민국을 주도할 블루칩 대공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10일 개최했다. 이날 토지 분야를 강의한 이승익 대림투자개발 대표는 “지가 상승은 도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며 “토지 투자자들은 교통계획에 근간이 되는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정확히 이해한 후 투자해야 토지 투자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정부가 향후 20년동안 추진할 교통계획으로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7년 11월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07~2016년)을 확정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자에 접근하는 것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를 기점으로 볼 때 안쪽 토지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이승익 대표는 “지가는 기본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오르지만 투자자들은 시간 대비 상승률이 높은 지역을 우선 선정해야 한다”며 “인천~파주ㆍ고양 라인, 인천~시흥ㆍ안산 라인, 수원~광주ㆍ하남 라인 안쪽 즉 인천~파주ㆍ고양~광주ㆍ하남으로 형성되는 삼각형 내 지역들은 수요가 탄탄해 지가상승률이 높다<자료 참조>”고 말했다. 특히 외곽순환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2개의 도로가 통과하는 주변인 의정부, 구리, 하남, 광주 등의 지역들도 관심지역이다.
그렇다면 토지 투자자는 대중교통망, 간선도로, 기도로 중 어느 도로에 가장 관심을 둬야 할까. 정답은 기도로다. 대중교통망과 간선도로의 경우 도로 준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원활한 교통을 위한 목적으로 신설하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특히 투자입장에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와 같은 간선도로는 교통 흐름을 원활하기 위한 도로이지 그 주변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도로가 아니다. 즉, 인구가 모이지 않고 활성화되지 않은 간선도로 주변은 지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반면, 기도로를 확장하겠다는 것은 유동인구와 상주인구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해 투자가치가 높아진다. 이승익 대림투자개발 대표는 “기도로를 확장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그 길을 많이 이용하고 그 주변에 많이 살고 있다는 뜻”이라며 “토지 투자자라면 지가상승은 인구가 모이는 지역이 높기 때문에 향후 기도로 중 IC가 신설되는 지역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각 시,군,구에서 허가를 받기 때문에 추진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메리트다.
이승익 대표는 “도로에 투자할 때 여주, 안성, 원주 등 밖으로 뻗어나가 노선이 끊기는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최고야 기자 cky@renews.co.kr
'부동산 정보 > 토지공법 및 디벨로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땅 규제풀고 옥토된다" (0) | 2010.03.08 |
---|---|
[스크랩] 중앙대 제3캠퍼스 인천 검단에 들어선다 (0) | 2010.02.22 |
[스크랩] "토지 정보와 광고 구분하는 눈 키워야" (0) | 2010.02.22 |
땅값 가늠하는 방법 (0) | 2010.02.18 |
[스크랩] <새만금 마스터플랜 19년만에 확정> (0) | 2010.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