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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동산신문 잘읽는법(Ⅱ)

복돌이-박 창 훈 2009. 10. 13. 19:34

부동산신문 잘읽는법(Ⅱ)

 

본지발행인의 행복한 재테크, 부동산투자ABC

 

지난주 ‘부동산신문을 잘읽는법’은 독자의 성원이 있어 부득이 한회 더 쓰기로 했다.
앞서의 3대분류 즉 개발·정책·시장의 시각에서 부동산신문을 읽고 각 분류마다 부동산관련 용어에 대한 정의나 설명기사를 가장 먼저 읽어야 한다.


다음으로 오늘신문에 나온 ‘보도’기사를 읽는다.


그 다음으로 관련 보도에 대한 논평이나 향후전망등 전문가들의 글을 읽는다.


끝으로 이런 글들을 모두 읽고 나름대로의 결론을 노트에 적어본다.
예를 들어 최근 보도된 충남 당진·평택과 전북 군산·새만금중 한곳을 올 연말 이전에 환황해권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로 지정 될 것 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단의 짤막한 이 기사를 보고 부동산신문을 잘 읽는 사람은 먼저 경제자유구역 이라는 용어의 정의부터 알고 싶어 한다.


용어의 정의를 정확히 알기
경제자유구역이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도시개발, 택지개발, 각종산업단지, 유통단지 등의 특례규정에 의해 관련개발 계획의 수립, 승인, 지정이 있는 것으로 보는 특혜가 있다.
그래서 구역지정전보다 지정후의 토지이용이 훨씬 쉽게 된다.
또 토지의 형질변경, 산림전용, 보안림 지정해제, 농지전용 공장설립, 하천정용은 물론 하수도법, 폐기물법, 수도법등에서도 특례가 인정된다.


이런 용어의 정의를 알고 보면 자유구역지정이란 기사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진다.
다음으로 각종신문의 현상 보도내용을 점검해 읽는다.
중앙일간지나 경제지는 물론 지역신문까지 읽는다.


현재보도와 과거보도 비교
더불어 이번 현황보도에 대한 과거의 관련기사도 찾아 읽어본다.
2006년 4월 현재 충남과 경기도는 평택·당진항을 중심으로 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서를 재경부에 공동 제출키로 합의 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또 대구·경북도도 금호강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추진한다는 기사도 있다.
지금까지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광양항 경제자유구역등 3곳이다.
군산과 당진·평택등 이들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관한 보도는 최근 마무리된 야당 대선후보 경선에도 단골 메뉴로 나와 그리 낯설지 않은 이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 논평, 해설과 취재원 분석
이런 일련의 보도내용을 점검한 후 이문제에 대한 논평이나 향후 전망 등을 기고한 전문가들의 글을 찾아 읽어본다.
전문가들이 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잘 읽다보면 나름대로 안목이 생긴다.
더 알고 싶은 경우 기사의 취재원이나 기고한 전문가가 근무하는 기관(KID의 경제정보센터등)의 자료를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경제 자유구역으로 신청했다 탈락된 경험이 있는 군산과 당진·평택·금호강유역등 한곳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어느 곳이 될까에 대해 나름대로 노트에 적어 점쳐 보는 것도 신문을 잘 읽는 재미이다.
경제외적인 요인 즉 대선등 정치적 요인이 얼마만큼 위력을 발휘할지 모르나 순전히 경제적 요인이나 부동산 쪽에서의 과거 경험으로 보아 ‘인구’와 ‘대·내외접근성’에서 강한 쪽으로 구역이 결정될 것 이다.


어느곳인지 예상해 보는 재미
이것은 글자 그대로 점쳐보는 것 이므로 어느 곳이 지정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인구의 유입이 가장 큰 변수라는데 공감하는 사람이 많다.
한 번도 미분양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어느 건설업체 최고 경영자는 아파트 사업부지 결정 요인을 ‘인구’라고 한다.
인구 20만 이상 도시의 경우 인구유입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곳에 신축아파트를 지으면 미분양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라도 인구가 감소하는 곳에서는 절대로 신규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접근성의 문제도 다각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
오는 12월 군산-새만금, 당진-평택, 대구-경북도 금호강일대중 어느 곳이 경제자유구역이 될지 흥미진진하다.
예측이나 예상은 틀리는게 정상이다.


맞으면 더 없이 좋고 틀리면 예상과 다른이유를 공부해서 좋고 예상외의 결과에 대해서 즉각대응할수 있기 때문에 예상하고 틀린것은 아무런 예측없이 틀리는 것보다 백배 좋다.
3곳 예상지역 어디에 선투자 하느냐는 ‘고수익 고위험’의 법칙이 적용되는 주식시장과 같다고 보면 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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