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부동산 칼럼

[스크랩] 부동산 신문 잘 읽는법

복돌이-박 창 훈 2009. 10. 13. 19:33

부동산 신문 잘 읽는법

 

본지발행인의 행복한 재테크, 부동산투자ABC

 

◆신문정보, 활용도 가장 커
일반인이 부동산관련 정보를 얻는곳은 신문, 인터넷, TV뉴스 등이다.
주택분양과 입주에 관한정보, 주택등 부동산 정책, 개발정보, 금융, 세무 등 관련 모든 정보를 맞춤으로 얻기 위해서는 신문을 활용하는 게 가장 손쉽다.


또 신문은 정보의 양도 많고 해설기사, 기획기사가 있어 부동산관련 일반 상식을 터득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인터넷이나 라디오, TV뉴스 등에도 고급정보가 있지만 신문만큼 상세한 정보는 없고 그런 매체들은 정보를 접하기 위해 일정공간이나 뉴스시간대등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 신문은 전철을 타거나 화장실에서 손쉽게 읽고 필요한 기사를 체크 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관련 뉴스는 건설교통부, 재정경제부등 행정 관서에서 나오는 것이 많기 때문에 매체마다 거의 대동소이하다.
이런 뉴스는 연례적인 것들도 많다.평소에 관련 신문만 꾸준히 구독하고 스크랩 해두면 매우 유용하다.
먼저 부동산신문이나 일간신문의 부동산 뉴스면을 보는데는 나름대로의 일정한 기준을 마련해두고 그것이 습관화 될 때까지 꾸준히 반복해야한다.


◆개발정책 시장으로 대분류
예를 들면 부동산개발, 부동산규제정책, 부동산시장 등으로 대분류하고 각각 부문마다 소분류 한다.
부동산 개발은 지역개발정보,철도,도로,지하철,경전철계획,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신도시나 행복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등 분야로 소분류 한다.
부동산 규제정책은 부동산관련세금, 금융, 신고지역, 허가지역, 투기지역등 공법상의 제한(이용제한·거래제한)등으로 분류한다.
부동산시장은 분양,입주,중개,평가,경매,공매,재건축,재개발은 물론 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등 일반 경제지표와 국내외 경제전망 으로 분류한다.


처음은 어색하지만 나름대로 기준을 맞춰 개발, 규제, 시장을 머릿속에 넣고 부동산신문이나 일반경제신문등을 대하면 비전문가도 부동산전문인이 될 수 있다.
어떤 기사를 보던 3개 대분류에 억지로 맞춰 넣으려고 고민하다보면 스스로 터득해 전문가의 길이 보인다.
실례를 들어보면 A지역의 아파트 분양공고가 신문에 실리면 그 분양공고를 3가지로 분류해서 접근해 분석해 본다.
먼저 해당아파트 분양지역이 택지개발지구인지 신도시인지 도로 등 접근성은 어떤지 따져본다.
다음으로 청약가점제의 영향 전매가능여부등을 보고 입주 후 해당아파트의 가격상승 정도를 예상해 본다.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비교
또 전국 아파트 시세에 대한 자료를 신문에서 접할 경우 자신이 필요한 지역의 아파트시세 변동을 3개월 단위부터 6개월, 1년 단위로 비교해 그 지역의 아파트가격 추이를 짐작해 보는 것도 신문을 읽는 재미이다.
토지의 경우도 관심이 있는 지역의 개발, 규제, 시장에 관한 각종 신문기사를 모아 3개월 단위로 변동사항을 체크해 보면 특이한 성향이 나타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부동산이 지역의 상품이여 환경의 상품이기 때문에 분양공고, 아파트가격,토지쪽을 3개월쯤 기간을 두고 기사모음을 하다보면 틀린 기사나 부동산정책의 현실시장에서의 적응도 및 개선방향을 찾을 수 있다.
신문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 100% 정확할 수는 없다.
가끔 틀린 기사나 잘못된 통계를 실을 수 있고 바닥시장의 정서나 국, 내외 경제흐름을 잘 읽지 못하는 행정기관이나 연구기관이 잘못된 정책을 내놓거나 연구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정책의 잘못된 결과는 정부가 책임지는게 당연하지만 그 잘못된 정보를 믿고 부동산활동에 나선 사람의 피해는 보상이 안되는 게 부동산시장의 현실이다.


부동산시장도 일반경제 전반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 목요일 국내 주식시장의 대폭락은 큰 충격이다.
더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주택시장과 관련되기 때문에 이번사태에 대한 정부의 조기개입은 환영할 만하다.
주식시장도 신문을 열심히 읽는 투자자 특히 개인 투자자는 손해를 보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 주식시장 미래 밝다
이 경우 전제가 되는 것은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2~3천까지 치고 올라 갈 것이라고 근래의장밋빛전망을 내놓은 신문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적어도 3개월 6개월 전부터 신문을 면밀히 읽는 사람은 이미 어느 정도 주가조정은 예측하고 있었다.
올 2월부터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대한 위험경고가 나왔다.
중국발 위기도 나왔다. 급등에 대한 급락의 경고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손해 본 개인 투자자들은 몇 개월 전 신문부터 분류해서 숙독하지 않았다.
좀 더 멀리 뒤돌아보자. 1990년대 말 우리주식 시장은 12%가지 하락한 적이 있다.
2000년 초와 2003년에도 10%이상 하락했다.
지난목요일(8월17일)의 하락은 지수상으로 126포인트에 근접하지만 6.93%하락에 그쳤다.
하락지수 126을 8월16일 주가지수로 나누면 6.93%가 된다.
엔케리 자금도 전체증시의 1% 미만이다.악재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게 증권시장이라는 점에서 악재는 이미 반영되었다.
우리 증시의 앞날은 밝다.악재는 거의 모두 반영 되었다.


문제는 한은의 연속2번 콜금리 인상이다.
일본 부동산의 버블붕괴나 최근 미국의 부동산 시장 문제(서브프라임)도 금리인상에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유동성 문제를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것 때문이다.
우리나라 부동산가격만 많이 오른게 아니다.
닉슨 대통령이후 금태환제도가 무너지면서 1970년대 달러약세 1980년 말 엔화약세 등으로 배럴당 20달러이던 유가가 현재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신문만 기준을 분류해 잘 읽으면 현재 보유주식을 급히 처분해 폭락에 동승하지 않아도 된다.
더구나 변수가 주식시장의 10분지 1도 안되는 부동산시장은 기준을 가지고 일정기간 신문만 잘 읽으면 부동산전문가가 될 수 있고 투자에도 성공을 할수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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