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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송도∼中웨이하이 해저터널 뚫는다

복돌이-박 창 훈 2009. 9. 24. 22:17

송도∼中웨이하이 해저터널 뚫는다

 

市, 2025년까지 도로나 철도 350㎞ 개설 추진

 

인천시가 오는 2025년까지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중국의 급성장 등 동북아 지역이 세계 물류의 주요 지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향후 수도권 지역의 대중국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할 송도 신항과 중국을 잇는 한중 해저터널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대중국 물류네트워크 강화 차원에서 인천의 주된 물동량 처리지역 중 송도신항과 최단거리인 중국 웨이하이(威海)까지 350여㎞를 컨테이너 트럭 또는 철도가 왕복할 수 있는 해저도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구상단계에 머물렀던 해저터널은 올 들어 경상남도·부산시와 일본이 거제~쓰시마~카라츠 또는 부산~가라쓰 등의 노선을 놓고 검토단계에 들어갔으며, 부산발전연구원은 태스크포스팀까지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도 평택시~웨이하이를 잇는 374㎞ 길이의 해저터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인천시도 인천대교 건설 이전에 송도와 영종을 잇는 해저터널 계획을 마련했다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천대교로 방향을 전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유로터널이 실용화된 상황이고 논란이 될 기술력 역시 세계적인 토목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해저터널계획이 허황된 구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100조 원을 훌쩍 넘어설 건설비용을 감안한다면 경제적 타당성이 있겠느냐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국토해양부가 이를 승인할지 미지수인 데다 당사자인 중국이 선뜻 동의하겠느냐도 의문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여 년 전에 구상했던 개성공단 연결도로나 제3연륙교가 가시화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않았다”며 “현실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미래 계획이라는 점에서 여건 변화를 고려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고 반드시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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