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8일 인천시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및 특화전략구상(안)에 대한 공청회”를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구도심의 인구감소, 중심지 상권 쇠퇴, 노후화를 방지 및 지역발전의 격차를 해소하고 도시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일류 명품도시의 건설을 앞당기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공청회는 시 및 군·구 공무원, 의원, 전문가, 유관기관, 일반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 및 각종 의견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계획에서는 2005년에 수립된 “인천시 지역균형발전 기본구상”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인천 도시재생의 비전을 “도시재생에 성공한 도시(wonder), 도시재생의 모범이 되는 도시(navigator), 도시재생의 편익을 모두가 향유하는 도시(benefactor)"의 앞글자를 따 ‘워너비(WON·NA·BE : want to be의 구어체와 동일하게 읽음) 인천 2025’ 즉 ‘세계가 닮고 싶은 인천, 모두가 살고 싶은 인천’ 을 시 도시재생의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은 국제업무, 항공물류, 관광레저, 지식기반산업을 구도심은 역사문화·관광·예술, 업무·미디어․디자인, 공연·축제·첨단제조, 스포츠·환경·엔터테인먼트로 지역 간 역할 분담을 통해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과 조화를 이뤄 인천을 명품도시로 건설하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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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청 |
| 또한 세계 일류수준의 문화도시 창조, 도심재생을 통한 도시품격향상, 모두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조성, 인간·자연이 조화된 도시건설, 산업재생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을 5대 기본방향으로 문화, 환경, 산업·경제, 생활환경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구시가지의 도시재생을 추진토록 했다.
특히 기존의 1거점 2축(내항거점, 경인전철축, 경인고속도로축)의 공간구상이 경제자유구역과 차별되는 구도심의 도시재생과 특화발전 수립과 향후 인천의 성장목표를 실현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4거점 4축” 전략을 제안, 지역별로 차별화된 도시재생사업이 전개될 수 있도록 특화전략계획을 구상했다.
4거점 4축은 내항, 주안구월, 부평, 가정의 4개 재생거점과 경인전철 주변의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1축, 인천지하철 1호선 주변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 2축, 인천지하철 2호선 예정지역 주변의 재생을 위한 신성장축, 경인고속도로 주변의 준공업 지역 등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재생축의 4개 재생축으로 구성됐다.
◇4거점
·내항거점=해양.역사.문화.관광
·부평거점=풍물축제.첨단제조
·주안.구월거점=업무.미디어·디자인
·가정거점=스포츠.문화교류
◇ 4축
·도시재생 1축-경인전철 주변(전체 도시재생의 핵심축)
·도시재생 2축-인천지하철 1호선 주변(살기 좋은 생활권 조성)
·신성장축-인천지하철 2호선 주변(신성장거점 육성)
·산업재생축-경인고속도로 주변(신성장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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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이번 계획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인 추진 및 이를 위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했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도시재생의 목표실현을 위해 거점내 개별 사업들이 유기적이고 단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전개 프로그램”을 제시해 관련된 복수의 사업들이 통합적이고 연쇄적으로 추진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시는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6월 말경 구도심 개발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전략과 발전방향을 완료, 향후 국제화시대에 대비한 명품도시 인천의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자리매김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대외적인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