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아라뱃길

아라뱃길 2공구 사업자… 삼성건설컨소시엄 선정

복돌이-박 창 훈 2009. 5. 25. 17:29

아라뱃길 2공구 사업자… 삼성건설컨소시엄 선정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 인천갑문 구간인 2공구 실시설계 사업자로 삼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를 끝으로 각 구간별 사업자 선정이 사실상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공구 시설공사에 대한 설계와 가격을 종합 심의한 결과, 삼성건설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사업자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건설(54%)과 삼성중공업(13%)·동양건설(11%) 등이 참여한 삼성건설 컨소시엄은 종합점수에서 94.472점을 받아 92.195점에 그친 한라건설 컨소시엄을 2점 이상 앞섰다.

지역 건설업체로는 진흥기업(11%)과 엘디건설(5%)이 삼성건설 컨소시엄에 포함돼 있다.

경인운하 각 구간별 공사비는 ▲1공구 3천671억원(현대건설 컨소시엄) ▲2공구 1천952억원(삼성건설 컨소시엄) ▲3공구 1천932억원(GS건설 컨소시엄) ▲4공구 1천266억원(동부건설 컨소시엄) ▲5공구 1천695억원(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6공구 2천972억원(SK건설 컨소시엄)이다.

지역 건설업체들은 경기도 김포구간인 5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5개 공구에서 적게는 8%, 많게는 2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각 구간별로 설계서를 검토한 뒤 문제가 없을 경우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