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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인운하 최대 수혜지 ‘인천 서구’

복돌이-박 창 훈 2009. 5. 22. 12:10

경인운하 최대 수혜지 ‘인천 서구’

 

2009년 3월 착공해 2011년 12월 완공될 예정인 경인운하(총 길이는 18km)가 뱃길로 인천 서구-경기 김포~서울 용산을 이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개발비용만 2조2500억원이 들어가는 대역사(大役事)로, 개발 비용이 제 2영동고속도로(9717억원)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핵심 시설인 터미널(terminal?승하차 시설)은 인천 서구와 경기도 김포, 서울 용산 등 3곳에 들어설 계획이다.

 

경인운하의 최대수혜지로는 운하의 출발점인 인천 서구 일대가 꼽힌다. 이곳에 운하와 연계한 각종 관련 시설이 집중적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대규모 배후 주거단지, 관광?레저시설 등을 이곳에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경인운하 개발이 불황에 허덕이는 인천 서구 일대 부동산시장의 숨통을 터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운하개발로 당장 풀리게 되는 3289억원의 보상금은 이 지역 부동산시장에 단비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에는 주변 검단신도시 (서구 마전동 일대 18.1㎢)에서도 8조3000여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땅 주인에게 지급된다. 그동안 토지 보상금은 인근 부동산시장으로 흘러 들면서 주변 집값과 땅값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국토 해양부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등을 개발하면서 풀린 토지보상금의 40%가량이 주변 부동산에 재투자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보상금이 불안한 주식? 펀드시장보다는 가격이 많이 떨어진 주택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규모 인구 유입효과 기대감도 이곳 부동산 시장의 청신호다. 업계는 경인운하 개발에 따른 고용효과를 2만5000여명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운하 완공 이후 급증하게 될 관광?레저 수요까지 감안하면 실제 유입인구는 이보다 휠씬 많아져 집값이 오를 전망이다. 인천과 서울이 물길로 직접 연결돼 서로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도 호재이다.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 확정=세계 5대 스포츠 이벤트중 하나인 아시안게임이 열릴 주경기장 신축이 확정됐다. 국제적인 스포츠행사 유치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인구유입까지 늘 경우 인천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들어설 서구 일대 부동산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희동 산115-1일대 그린벨트 58만7000㎡에 들어서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연면적 17만5700㎡, 관람석 7만석규모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1003억원, 건축비 2000억~233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토지보상비는 인천시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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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기장 예정지가 서구 연희동 일대로 확정되면서 주변지역이 인천의 중심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재 이 일대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여지가 큰 편이고, 아시안게임 유치와 선수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 인천지역의 부동산시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경우 운하개발이라는 호재는 결국 주변 부동산시장 폭발의 뇌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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