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환지 갈등 '깊은 골'
대책위 "토공에 지주 재산 임의축소 책임 물을것"
영종하늘도시 미개발지 환지방식을 놓고 토지 소유권을 받게 될 지주들과 한국토지공사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가칭)영종하늘도시 환지대책위원회는 16일 경기도 분당 한국토지공사를 방문, 대표자 면담을 가졌다.
환지대책위는 이날 토공이 1.82㎢ 중 공공용지 등으로 배정된 땅을 빼고 전체의 28%인 51만1천602㎡를 지급한다고 해놓고 실제론 42만8천208㎡만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단독주택용지를 타운하우스 건축이 가능한 블럭형으로 지정해 줄 것과 공동주택용지 16만3천350㎡ 전체를 환지주에게 귀속시켜 줄 것 등을 요구했다.
이밖에 공동주택용지의 용적률을 현 150%에서 190%로 높여주고 지주 804명의 명단을 공개할 것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 대책위 강성길 위원장은 "토공측이 공동주택용지를 높여주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라며 "지주의 소중한 재산을 임의로 축소시킨 토공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토공 본사와 청라영종사업본부에 항의방문 및 시위 등을 가질 계획이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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