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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G 주경기장 `민자로 신설`한다

복돌이-박 창 훈 2009. 2. 3. 01:32

AG 주경기장 '민자로 신설'한다

 

시 - 포스코 MOU 체결 … 25년간 사용권

7만석 규모 내년 착공 2013년 완공예정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건설이 결정됐다.

정부가 문학경기장 개·보수의 기존 입장을 인천시의 수 차례에 걸친 설득에 '국비가 아닌 민자로 주경기장을 신설하라'며 대통령이 직접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지시했다. 하지만 단 한푼도 국비를 못받고 주경기장 건설을 해야 하는 만큼 건설 계획에 찬반 의견이 분명히 나눠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인천시는 22일 정부에서 최종 승인이 결정돼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을 개·보수 등이 아닌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신설로 가닥이 잡힌 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은 70% 민간자본에 30% 시비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건설비는 약 2천388억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자본을 투자하겠다고 결정한 곳은 (주)포스코건설로 약 1천400억원의 비용을 내놓을 방침이다.

하지만 과반수 이상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만큼 25년 이상의 사용권은 포스코건설 소유가 된다.

시와 포스코건설은 이날 주경기장 건설 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수익을 위한 운영기간과 지원 조건 등에 대한 세부적 조건을 오는 4월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주경기장은 호주 시드니올림픽과 런던올림픽 주경기장과 같이 고정 3만석, 가변 4만석 등 모두 7만석 경기장으로 세워지고 설계와 각종 세부 계약 등을 올해까지 마쳐 내년 상반기 안으로 공사를 시작해 2013년에 공사를 끝낼 방침이다.

시는 서울 상암경기장을 바탕으로 연간 약 79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포스코건설이 25년간 사용하면 약 1천400억원의 건설비 등을 보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경기장 신설 위치는 서구 연희동 산 15의1 일원으로 57만7천여㎡ 부지에 17만5천700㎡의 건축물로 세워진다. 전체 보상비 1천3억원 중 현재까지 약 160억원 정도 집행됐다.

여기에 나머지 세부경기장 40개에 대해서는 신설 12개, 인접도시 활용 15개, 민간 경기장 사용 8개와 기존 인천경기장 5개가 쓰일 방침이다.

홍종일 정무부시장은 "수 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정부가 신설로 방침을 세웠고 민간자본이 투입되기 때문에 시에서 충당할 비용이 줄어든다"며 "경기부양을 위해 예산조기집행이 이뤄지는 만큼 주경기장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는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간 아시아 지역 45개 회원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약 2만명이 참가해 38개 종목을 겨룬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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