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속 진주를 찾아라
무이자 혜택 등 '특혜' 다양
정부가 10ㆍ21부동산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시장의 대출규제와 전매제한규제를 대폭 풀기로 하면서 미분양 물량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대출이 안 돼 새 아파트 분양받기를 포기했던 수요자들이 다시 미분양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분양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특히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되면 입주 전에 분양권을 되 팔 수 있기 때문에 재산권 행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정부의 10·21대책의 가장 큰 수혜자로 미분양이 꼽히는 이유기도 하다.
실수요 입장에선 지금처럼 미분양이 많이 쌓여 있을 때가 나을 수 있다. 시간을 두고서 알짜 미분양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미분양 털기에 사활을 건 건설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중도금무이자대출ㆍ분양가할인ㆍ원금보장 등의 파격적인 분양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고 분양혜택에 이끌려 묻지마 식으로 덥석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하는 건 곤란하다. 지금 당장은 미분양 상태이지만 입주 이후에는 웃돈을 붙을 가능성이 큰 단지를 선별해야 한다. 미분양 매입에도 요령과 비법이 있다.
청약률 확인ㆍ계약률 체크ㆍ입지여건 분석ㆍ단지규모 및 브랜드 고려 등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미분양 단지가 주택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는지, 해당 단지의 장ㆍ단점은 무엇인지,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회사가 어떤 분양조건을 내걸었는지, 알짜 미분양 단지는 어떤 곳인지 등 미분양과 관련한 모든 것을 살펴봤다.
미분양 홍수 시대다. 국토해양부 공식 집계로 9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아파트가 16만가구를 넘어섰다. 정부가 미분양 수치를 집계한 1993년 이후 최고치다.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팔기에 사활을 걸면서 주택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조건 완화는 기본이다. 분양가를 내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입주 때 원금보장을 내세우는 경우도 나온다. 주택 수요자 입장에선 좋은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잘 살펴보면 의외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분양조건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덥석 계약했다가는 나중에 되레 값이 내려 낭패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양조건에다 입지여건,단지 규모,학군,직장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잇단 파격 금융조건=우선 주요 미분양 단지 현황과 해당 단지에서 내건 분양조건 완화 내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붙은 미분양 단지를 일단 눈 여겨 볼 만하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10%대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적지 않은 메리트다. 건설사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중도금 무이자대출은 입주 때까지는 금리가 올라도 입주 예정자에게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가 5억원짜리 아파트는 분양가의 60%의 중도금을 무이자융자 받을 경우 입주 때까지 4000만원 정도 부담을 덜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대출은 서울 지역에서도 흔해졌다. 마포구 합정동 서교자이의 경우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돈을 구할 필요가 없다.
중도금 15%는 건설사에서 무이자로 빌려주고 전체 분양대금의 75%는 잔금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지웰은 계약금 5%만 있으면 된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대출이고 잔금 비중을 45%로 늘렸다.
영등포구 당산동 유보라팰리스 역시 계약금 5%만 있으면 일단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중도금 65%는 무이자 대출해주고 잔금 30%는 입주 때 내면 된다.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SK뷰도 당산 유보라팰리스와 분양 조건이 같다. 중랑구 묵동자이도 계약금 10%에 중도금 40%는 무이자, 잔금은 50% 조건이다.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의 미분양 단지에서 금융조건 완화를 내걸고 있다.
현진은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 일대에 선착순분양 중인 현진에버빌 아파트에 대해 공급면적에 상관없이 계약금 1000만원(정액제), 분양가의 50% 중도금 무이자융자, 분양가의 20%(중도금 5, 6차)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진은 수원시 망포동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신안은 남양주시 진접지구 미분양분에 대해 계약금은 5%로 하는 한편, 분양대금의 40%의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융자 혜택을 주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내 아파트에 대해 주택형 별로 계약금 4000만∼5000만원에 분양가의 30%를 중도금 무이자 융자한다.
벽산건설은 고양시 식사지구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30%에 대한 무이자융자를 지원한다. GS건설도 식사지구 아파트에 대해 계약금 4000만∼6000만원, 중도금 중 분양가의 20%는 이자후불제, 분양가의 30%는 중도금 무이자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발품 팔면 의외의 소득 거둬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팔기에 사활을 걸면서 주택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금융조건 완화는 기본이다. 분양가를 내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입주 때 원금보장을 내세우는 경우도 나온다. 주택 수요자 입장에선 좋은 조건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잘 살펴보면 의외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분양조건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덥석 계약했다가는 나중에 되레 값이 내려 낭패 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분양조건에다 입지여건,단지 규모,학군,직장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잇단 파격 금융조건=우선 주요 미분양 단지 현황과 해당 단지에서 내건 분양조건 완화 내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붙은 미분양 단지를 일단 눈 여겨 볼 만하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10%대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은 적지 않은 메리트다. 건설사가 입주 때까지 중도금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중도금 무이자대출은 입주 때까지는 금리가 올라도 입주 예정자에게 전혀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양가 5억원짜리 아파트는 분양가의 60%의 중도금을 무이자융자 받을 경우 입주 때까지 4000만원 정도 부담을 덜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대출은 서울 지역에서도 흔해졌다. 마포구 합정동 서교자이의 경우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로 돈을 구할 필요가 없다.
중도금 15%는 건설사에서 무이자로 빌려주고 전체 분양대금의 75%는 잔금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지웰은 계약금 5%만 있으면 된다. 중도금 50%는 무이자 대출이고 잔금 비중을 45%로 늘렸다.
영등포구 당산동 유보라팰리스 역시 계약금 5%만 있으면 일단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중도금 65%는 무이자 대출해주고 잔금 30%는 입주 때 내면 된다.
양천구 신월동 수명산SK뷰도 당산 유보라팰리스와 분양 조건이 같다. 중랑구 묵동자이도 계약금 10%에 중도금 40%는 무이자, 잔금은 50% 조건이다.
수도권의 경우 대부분의 미분양 단지에서 금융조건 완화를 내걸고 있다.
현진은 광주시 실촌읍 열미리 일대에 선착순분양 중인 현진에버빌 아파트에 대해 공급면적에 상관없이 계약금 1000만원(정액제), 분양가의 50% 중도금 무이자융자, 분양가의 20%(중도금 5, 6차)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진은 수원시 망포동 아파트에 대해서도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신안은 남양주시 진접지구 미분양분에 대해 계약금은 5%로 하는 한편, 분양대금의 40%의 중도금에 대해 무이자융자 혜택을 주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내 아파트에 대해 주택형 별로 계약금 4000만∼5000만원에 분양가의 30%를 중도금 무이자 융자한다.
벽산건설은 고양시 식사지구 아파트에 대해 중도금 30%에 대한 무이자융자를 지원한다. GS건설도 식사지구 아파트에 대해 계약금 4000만∼6000만원, 중도금 중 분양가의 20%는 이자후불제, 분양가의 30%는 중도금 무이자융자를 실시하고 있다.
발품 팔면 의외의 소득 거둬
◇분양가 할인에 원금보장까지=아예 분양가를 내려 미분양을 털려 하는 업체도 적지 않다. 월드건설은 지난해 12월 초 분양한 김포 고촌 월드메르디앙 158㎡형 아파트의 분양가를 3100만원 인하해 분양하고 있다. 기존 분양가격은 6억3000만원이지만 5억9900만원으로 내려 분양하는 것이다. 기존에 분양 받은 계약자에 대해서도 동일조건을 소급적용하고 있다.
기존 계약자의 반발을 우려해 드러내놓고 분양가를 인하하지는 못하지만 모델하우스에서 ‘조용히’ 분양가 인하 조건으로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발품을 팔면 할인된 가격에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것이다.
원금보장 등의 계약자 안전장치를 내세운 단지도 많다. 동문건설은 수원 화서역 동문굿모닝힐에 대해 입주 후 3개월 이내 집값이 3000만∼4000만원 오르지 않으면 원금을 보상해주는 조건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처리하고 있다.
용인 상하동 임광그대가 단지도 원금 보장 조건이 붙었다. 만약 입주시점인 내년 4월까지 아파트 시장이 회복 안되면 계약자는 아무 조건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입주시점에 집값이 오르면 웃돈을 받고 팔던지 아니면 실제 입주해 살면 된다.
기존 계약자의 반발을 우려해 드러내놓고 분양가를 인하하지는 못하지만 모델하우스에서 ‘조용히’ 분양가 인하 조건으로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발품을 팔면 할인된 가격에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는 것이다.
원금보장 등의 계약자 안전장치를 내세운 단지도 많다. 동문건설은 수원 화서역 동문굿모닝힐에 대해 입주 후 3개월 이내 집값이 3000만∼4000만원 오르지 않으면 원금을 보상해주는 조건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처리하고 있다.
용인 상하동 임광그대가 단지도 원금 보장 조건이 붙었다. 만약 입주시점인 내년 4월까지 아파트 시장이 회복 안되면 계약자는 아무 조건 없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입주시점에 집값이 오르면 웃돈을 받고 팔던지 아니면 실제 입주해 살면 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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