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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남시 구도심 재개발 시동

복돌이-박 창 훈 2008. 10. 18. 00:07

하남시 구도심 재개발 시동

정비기본계획 확정…새 아파트 8000여 가구 들어서

 

경기도 하남시 구도심 주택가가 2010년까지 새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하남시는 낡은 단독주택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덕풍ㆍ신장동 일대 노후 주택가 45만5700㎡를 첨단 아파트단지로 재개발하는 내용의 ‘2010 하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확정해 7일 일반에 고시했다.

평균 18층 이하 아파트 건축 가능해

시가 이번에 고시한 도시‧주거환경비 예정구역은 ▶덕풍동 383-1 일대 2만4900㎡(A구역) ▶덕풍동 413-3일대 3만6200㎡((B구역) ▶덕풍동 285-31일대 5만3600㎡(C구역) ▶신장동 385-6 일대 3만2300㎡(D구역) ▶신장동 443-4 일대 11만1600㎡((E구역) ▶덕풍동 469-10 일대1만7100㎡(F구역) 등 6개 구역이다.

당초 10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승인권자인 경기도가 정비계획 심의 과정에서 일부 구역을 통폐합하라고 요구해 재개발구역이 6개로 축소 조정됐다. 6개 구역 모두 주택재개발사업방식으로 개발되며 아파트는 건폐율 50%, 용적률 230%를 적용해 평균 18층 이하로 지어진다.

재개발이 끝나면 모두 7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설 것으로 시 관계자는 보고 있다. 하남시는 이를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현재 제1ㆍ2종 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일반상업지역 등이 혼재한 6개 구역의 용도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단일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각 구역들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계획 등을 수립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남시 도시과 관계자는 "주민 민원 등으로 기본계획 수립이 늦어져 당초 2010년으로 예정된 사업 완공 시점도 늦춰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침체로 지분 거래는 뚝 끊겨

한편 이번 정비사업구역으로 확정된 덕풍동‧신장동 일대 집 값은 지난해 주민공람을 전후로 크게 오른 뒤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초 2억7000만∼2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112㎡짜리 단독주택은 현재 3억5000만∼4억원 선을 호가한다. 그러나 주민공람을 전후로 활발하던 지분 거래는 요즘 뚝 끊긴 상태다.

신장동 J공인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워낙 침체한 데다 개발 호재가 이미 집값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이 많아 기본계획 확정 이후에도 매수세가 거의 붙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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