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경인지역 개발동향

'서해안 황금벨트' 금융·물류허브로

복돌이-박 창 훈 2008. 8. 6. 23:04

'서해안 황금벨트' 금융·물류허브로
평택·화성·시흥 2억6천만㎡ 국가전략복합특구 조성

경기도가 평택·화성·시흥 등을 한데 묶은 '서해안 황금벨트' 개발계획이 사실상 그 윤곽을 드러냈다.

도는 대중국 시장을 겨냥해 앞으로 2025년까지 20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재원을 투입, 서해안 일원을 '국가전략 복합특구'로 조성키로 함에 따라 동북아의 국제 금융·물류의 허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5일 경인일보가 단독 입수한 '경기도 서해안 발전전략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25년까지 화성과 평택, 시흥, 안산을 비롯, 시화 간척농지 및 매립지 등 가용토지를 활용해 미래성장 동력산업인 해양레저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군자도시개발사업 등 모두 12개에 달하는 'G-서해안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관련기사 3면·그래픽 참조>

도는 이를 위해 평택~화성~시흥 등을 한데 묶어 2억6천627만㎡ 규모의 서해안 황금벨트를 대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가전략 복합특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서해안축에 각종 개발사업이 도와 시·군, 각종 유관기관에서 개별 추진됨에 따라 서해안 황금벨트 개발계획으로 통합·조정하는 한편 미래 신성장산업을 집중 배치키로 기본 원칙을 세웠다.

도는 우선 미래성장동력 산업인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G-마린페스티벌 개최지인 화성 일원에 보트·요트 제조업 및 부품산업단지 등의 해양레저복합단지와 해양마리나 시설, 첨단의료관광복합단지 등을 조성한다.

또 대중국 동해안 경제특구와의 경쟁을 위해 평택 포승·향남 일원에 자동차·IT·BT 중심의 '환황해권 첨단산업 벨트'인 황해경제자유구역과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수도권 항만물류기지인 평택 포승읍 일원 평택항 배후산업단지를 짓는다.

특히 시흥·안산 일원 926만㎡에 오는 2016년까지 2조원을 들여 첨단·벤처업종 등 지식기반산업 및 관광·휴양의 여가기능이 조화된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시화MTV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시화간척지 등에 한우 및 말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이같은 서해안 황금벨트 개발계획의 현실화를 위해 철도 및 고속도로 등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서해안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사업을 통합, 산업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세부적인 전략을 수립중에 있다"며 "대중국 특구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국가전략 복합특구로 서해안 개발이 추진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미래성장동력 산업 서해안가 전면 배치=도는 우선 국제보트쇼 등 G-마린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 198만㎡에 민자 5천900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요트·보트 제조업 및 부품 산업단지인 해양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화성 전곡·제부항 및 안산 구봉·홀곶항에 858억원을 들여 1천113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평택시 포승읍 일원 450만㎡ 규모에 3천98억원을 들여 평택항배후단지를 오는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추진한다.

특히 시흥시 정왕동과 안산시 신길도 일원 926만㎡에 오는 2016년까지 2조940억원을 들여 수자원공사와 함께 첨단·벤처산업단지인 '시화MTV'와 평택 포승·화성 향남과 충남 당진 등의 일원에 2025년까지 1조7천148억원을 들여 '황해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다. 이 밖에 인천·김포공항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가 구비된 화성 일원에 첨단의료관광 복합단지를 유치, 2010년 말까지 일궈갈 예정이다.

■ 동북아 국제관광 거점화=도는 우선 화성시 송산면 일원 5천469만㎡에 오는 2022년까지 8조6천920억원을 투입, 유니버설테마파크(2조8천997억원)와 공룡알화석지(75억원), 국립자연사박물관(9천750억원)을 연계한 복합관광레저도시인 '송산그린시티'를 조성한다.

또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 1천297만㎡에 제2도립수목원(282억원)과 경기문화창작센터(55억원) 등 선감 해양체험관광지구를 만든다.

특히 시흥시 정왕동 일원 490만㎡에 오는 2012년까지 1조6천여억원을 들여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군자도시개발사업'과 시화호 일원 13만7천㎡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화호 플로팅 워터월드'를 추진한다.

이 밖에 도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농업 육성 일환으로 화성 간척지 내에 726억원을 들여 말 육성·조련시설, 축산센터 등으로 구성된 '말산업 종합육성센터'를 건립한다.

■ 녹색에너지로 지속가능한 미래창출=도는 UN기후협약 체결과 함께 고유가 등 에너지난 극복을 위해 신성장동력 산업인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른 시일내에 '도 신재생에너지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평택 소사벌도시에 태양광을 이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아파트단지인 '솔라시티'를 조성한다.

도는 또 수자원공사와 협력, 오는 2009년까지 3천551억원을 들여 인구 20만 도시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25만4천㎾ 시설용량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3천㎾ 용량의 방아머리 풍력발전소를 잇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 규제완화·민자유치 관건=경기 서해안권은 수도권정비법 등을 그대로 적용받게 됨에 따라 공장입지나 택지조성 등이 엄격히 제한을 받아 특별한 투자 유인책을 마련하기 어렵다.

특히 서해안 개발 성공의 열쇠가 개발자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비 지원이나 민간 및 외국자본 유치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계 10대도시를 꿈꾸는 동북아의허브-인천

http://cafe.daum.net/hubinchun

 

부동산-중개장터

http://cafe.daum.net/real-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