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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사아 경기대회 경기장건설 공청회

복돌이-박 창 훈 2008. 3. 3. 10:48

경기장의 위치와 지역별 안배지적

입지 타당성.총괄적인 도시발전에서 출발해야

 

아시안게임 경기장이 어디에,어떻게 건설되고 도시계획에 어떤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아 경기대회 경기장 건설과 관련해 2020년 인천도시 기본계획일부변경(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지난 15일

오후 인천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아시안게임을 치루기 위해서는 37개 종목에 40개 경기장이 필요하다.

시는 시흥(2곳),안산(1곳),부천(3곳),등 총 18개는 인근도시의 것을 활용할 계획이다.체육시설은 서북권역(가좌 테니스장)

동북권역(계산 국민체육센터 외2개소) 서남권역(문학경기장 외 14개소) 동남권역(옥림픽기념 국민생활관)등으로

나눠 배치한다.

이날 시는 기존 계획에서 종합운동장 3개소와 체육공원 6개소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 체육공원 3개소는 면적을 확대하는

내옹의 인천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내놓았다.

이 자리에는 경기장 건립예정지 주민과 각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공청회장을 빈틈없이 메워 주최측을 놀라게했다.

 

시의 구상에 의하면 문화체육시설인 종합운동장은 서구 58만6천평방미터(육상,펜싱/카바디) 계양구 37만4천평방미터

(배드민턴,축구.싸이클) 남동구33만4천평방미터(럭비,농구,하키)에 건설되며 이러한 내용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도시기본계획상 종합운동장은 2개에서 5개로 늘어난다.

체육공원은 1개소를 없애고 6개소를 신설하며 기존 3개소는 면적을 넓혀 체육공원면적은 전체적으로 229만2천평방미터

증가한 372만7천평방미터가 된다.

이 가운데 새로 생기는 체육공원은 연희(31만6쳔평방미터)용종(16만4천미터)남촌(41만5천평방미텨)수산(14만평방미터)

도림(23만6쳔평방미터)논현(7만7천평방미터)등이다,

이들은 주로 각 종목의 연습장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변경(안)은 필요한 40개 시설 중 도시기본계획상 근거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모두 보전용지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위치하게된다. 시는 내달 개최될 인천시도시계획심의워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을 종합한 후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토론에 나선 계기석 교수(안양대학교 도시행정확과)는 통상 국제적인 이벤트가 시티마케팅의 기회임을 전제하면서도 필요한 시설물의 입지 타당성,총괄적인 도시발전에서 출발해야 함을 강조했다.

계 교수는 "절차와 시간,건설비 문제로 인해 대회시설이 모두 그린벨트에 들어서는 경우 큰 틀에서 인천의 발전,도시환경에

긍정적일지,대안적인 방법은 또 없는지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시계획상 시가화(예정)용지의 활용과 여타의

도시개발,기본계획과의 연관성도 따져봐야 할 것" 이라고 지적했다.

최만용 인천시의회 의원(문교사회위원회)은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물 배치,적자해소 등 향후 활용방안을

고려한 건설,훼손될 그린벨트 대비 충분한 녹지확보,필요한 재원마련과 대중교� 확충 방안 마련을 강하게 지목했다.

최정철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은 "경기장 배치와 함께 경기종목에서도 지역별 안배가 필요하고 주 경기장을

현 문학경기장과 서구에 새로 짓는 문제는 전문가가 검토 등 별도의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며 "경기 시설물 건설은

3만6천달러 소득수준과 북한의 개성,강화,김포,부천 그리고 시흥까지를 안배한 인구 400만의 대인천권을 대비해야한다"

고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에서 정대유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원본부장은"기존 시설과 인접 지자체의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설의 지역별 균형배치에도 신중을 기하겟다"며 "특히 우려하는 사후 유지관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학습하고 수익시설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운영할 생각"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 개발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는 18일 보도자료에서 이날 변경(안)이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인천의 도시기본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이후에도 인천의 자산으로 유용함이 극대화할 수 있는 타당한

이유를 가진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계획이 인천시민 앞에 다시 제시되기를 요구한다" 고 밝혔다.

 

인천시청 인터넷신문 지영일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