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대운하 사업’ 공약과 관련, 대운하 터미널 유치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남종면 삼성리 일대(이하 후보지)에 여객·화물 터미널 유치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동시에 터미널 유치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아울러 관내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 등과 적극적인 접촉을 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정집섭 국회의원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광주시 유치를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는 광역교통망이 잘 발달돼 서울을 비롯, 인근 대도시 육로수송과 장거리 지방수송이 용이해 과거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후보지의 경우 남한강유역의 타 시군과 달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지역으로, 수량이 사계절 풍부해 갈수기에도 대형선박의 통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심이 깊고 하폭이 넓으며 유속이 완만하여 호소면적 또한 가장 넓어 대형화물선의 다수 정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후보지는 현재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선착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유지로써 토지수용 등의 절차가 필요 없어 사업비절감과 개발이 용이하며, 기존 물류창고 등 주변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 운송 및 보관으로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 중앙, 중부내륙,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와 인접, 교통환경 또한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서울~원주간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확고한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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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문수 경기지사 등 경기국제보트쇼 홍보단이 최근 영국 런던과 독일 뒤셀도르프 보트쇼 참관, 경기국제보트쇼 홍보하는 등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잠재력이 수면위로 나타나고 있다.
▲런던보트쇼 한국의 날 행사에 해양산업 세계적 거물급 인사 참석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전시장에서 열린 Korea Press Conference에는 영국해양협회 피터 메스번 회장, 세계요트연맹 요한 페터슨 회장 등 세계 해양업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한국의 해양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측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 동안 월드매치레이싱투어 세계요트대회를 경기도에서 개최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인도·중국과 달리 한국은 성공할 것"
김문수 경지기사는 Korea Press Conference에서 "해양레저산업의 발전을 위해 경기도는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제 해양업계 관계자들은 "인도나 중국도 보트쇼를 열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았다. 한국이 인프라구축 등 준비를 철저히 진행한다면 동아시아의 해양산업 강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억원'의 월드매치레이싱 사상 최고의 상금을 내건 코리아매치컵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의 참가신청도 쇄도하고 있다.
도는 오늘(24일)까지 세계 랭킹 20위권팀과 아메리카스컵 우승팀 등 모두 30개팀이 참가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세계 보트인 '경기국제보트쇼' 전폭 지지
김문수 지사 등 대표단은 유럽을 돌며,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세계 보트인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세계보트산업해양장비연합회 토니 라이스 사무총장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경기국제보트쇼를 적극 홍보하겠다고 하고 밝혔고, 독일 최대 요트생산업체인 BAVARIA는 해양레저산업 신생국인 한국에 저가형 보트 공급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아랍에미레이트 무역부 장관 겸 아랍권 최대 보트생산업체인 걸프마린의 모하메드 알 탈리 사장은 "경기도의 보트산업에 관심이 많으며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조선업에서 한국의 주도권은 중국의 추격으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의문"이라며 "하지만 해양레저산업은 조선, 자동차, IT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가장 적합한 신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제보트쇼와 월드매치레이싱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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