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부론지역 땅값 ‘들썩’ | ||||
경부 대운하 터미널 후보지 거론… 투기 조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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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경부 대운하 터미널 후보지로 원주 문막·부론지역이 거론되면서 이 일대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경부 대운하 ‘원주터미널’로 알려진 원주시 문막읍과 부론면 일대는 지난 해 12월 대선 전후로 외지인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호가가 뛰고 있는 추세다. 문막 H부동산중개소 곽희운 대표는 “최근들어 부론면 일대의 매물을 묻는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며 “대운하 건설소식을 접한 외지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경부 대운하 원주터미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부론지역 토지거래량은 지난 달 모두 59필지를 기록, 전달 18필지에 비해 3배가량 급증했다. 거래된 59필지 중 40여 필지는 외지인이 매입했다. 지난 해 원주지역 부동산 거래가 정부의 토지거래규제와 ‘세금폭탄’ 등으로 연중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외지인의 거래량 증가는 ‘대운하 건설’에 따른 부동산 투기조짐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터미널 부지로 검토되고 있는 지역은 이달들어 매물이 크게 줄어든 반면 호가를 올리려는 지주들의 요구가 잇따르면서 매매가가 요동치고 있다는 것. 부동산관계자는 “평소 문막읍 후용리~부론면 흥호리 일대는 3.3㎡당 관리지역 25만~30만원, 농림지역 18만~20만원으로 거래됐지만 대운하 건설이 구체화되면 땅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자칫 제2의 묻지마 투기열풍이 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
출처 : 땅박사 ( 0 1 0 - 8 2 0 9 - 0 9 3 8 )
글쓴이 : 땅박사/허기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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