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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 열람 가능!

복돌이-박 창 훈 2008. 1. 22. 11:23
- CNBNEWS , CNB뉴스 -
수원시는 미래의 도시비전의 설정과 도시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2005년 4월부터 약 2년간 추진한 수원 도시기본계획이 건설교통부 협의를 거쳐 2007년 9월 18일 경기도로부터 조건부 승인되어 그동안 중앙부처 및 경기도 요구안을 반영 최종확정하여 8일부터 일반인에게 열람한다.

주요내용은 시간적 범위를 2000년을 기준하여 2020년을 목표로 하고, 공간적 범위는 당초 화성시 반정리 0.287㎢를 포함하여 121.390㎢로 하였으나 행정구역과 일치하도록 승인되어 수원시 도시전지역인 121.103㎢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시의 미래상을 ‘문화와 경제로 번영하는 행복한 도시 수원’으로 정하고 정책목표로 세계와 교류하는 ‘역사문화ㆍ관광도시’, 수도권 남부의 ‘행정ㆍ업무 중추도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산업도시’, 자연과 함께 지식을 높이는 ‘환경ㆍ교육도시’, 더불어 사는 ‘건강복지도시’로 설정하였다.

2020년도 계획인구는 개발여건 및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당초 135만명으로 추정하였으나, 국토종합계획 및 수도권정비계획 등에 의한 목표연도의 수정과 수도권 과밀억제정책에 따라 129만명으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도시의 공간구조는 1도심(수원역-수원화성-시청), 2부도심(광교지구, 영통지구), 3지역중심(정자, 호매실, 지방산업단지)으로 설정하여 동서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였다.

생활권은 수원시 전체를 1개 대생활권, 5개 중생활권으로 설정하고, 생활권 인구배분은 도심 및 기존시가지의 인구상승을 억제하고, 기존사업장 및 서수원권 개발을 고려하여 인구계획을 반영하고, 토지이용계획의 기본방향으로는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 도시성장관리 유도, 동서지역간 균형발전적 토지이용 추구, 자원절약적 토지이용 및 기성시가지 토지이용 효율화, 공업지역 이전에 의한 주거환경개선 및 산업기능 집적화를 도모하였다.

주요 토지이용변경 내용은 SK케미컬 등의 공업용지를 지방산업단지 확장을 통하여 재배치하였고, 권선구 행정타운 등의 배후지원기능 부지 확보, 고색동 수원지방산업단지 확장 등 서수원권 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며, 곡반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 및 그 배후지원 기능부지를 계획하였으며, 고색동 및 오목천동 일대를 신규 주거용지로 확보하기 위해 시가화 예정용지로 하였다.

이중 공업용지 재배치에 따른 정자동 SK케미컬부지의 주거용지 개발시에는 북수원권에 부족한 공원․녹지 및 문화시설 등 공공/기반시설을 40%이상 확보 제공(기부채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곡반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대상지는 인접 주거지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주거지와 접하고 있는 사업부지 경계에 완충녹지 폭30미터이상을 계획하도록 하였으며, 이목동, 호매실동, 고색동, 오목천동, 권선동, 망포동 일원에 총 8개소 약 720,000㎡의 공원 신규 확보를 통하여 난개발 방지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였다.

주요특징으로는 경부선 횡단에 따른 동서분리, 공군비행장의 소음 및 고도제한, 개발제한구역지정 등 지역적 악조건에 의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서수원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기존의 산재되어 있는 공업용지를 고색동 산업단지확장(3단지)예정부지에 재배치하여 공업용지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였으며, 향후 고용창출이 많은 첨단업종의 제조업과 해외 이전계획중인 다수의 우량기업들의 유치가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서수원권에 집중되어 있는 공공기관의 지방이전부지 12개기관, 323만㎡의 활용방안에 대한 큰 틀을 제시하여 향후 개발시 부족한 공공기반시설이 우선 설치되고 국제교류․문화․관광숙박기능 및 일부 친환경주거단지 등이 입지가능토록 기반을 마련하였다.

- CNB뉴스 강세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