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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우리 동네 가장 가까이 올 때는 언제일까?

복돌이-박 창 훈 2022. 9. 4. 11:51

힌남노, 우리 동네 가장 가까이 올 때는 언제일까?

 

 

힌남노, 우리 동네 가장 가까이 올 때는 언제일까?

서귀포 6일 새벽 2시 30㎞ 접근부산 오전 9시 20㎞, 양산 10㎞서울 오전 10시 290㎞ ‘강풍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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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 동네에 가장 가까워지는 때는 언제일까? 그때 거리는 얼마이고, 태풍 강도는 얼마나 셀까?

태풍 ‘힌남노’는 4일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30㎞의 ‘매우강’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1㎞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누리집에서 태풍이 도시별로 가장 근접하는 시각과 태풍 중심까지의 최단거리 예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누리집 왼쪽 메뉴에서 태풍을 선택하고, 맨 위의 상세정보를 클릭하면 상단에 기본화면, 위성영상, 최근접예상, 위험영역 등이 뜬다. 여기서 최근접예상을 선택한 뒤 화면을 확대해, 자신이 위치한 도시를 클릭하면 최접근시각과 최단거리, 당시 태풍의 강도 등 정보가 제공된다.

4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는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 2시께 30㎞까지 접근하고, 이때 태풍의 강도는 ‘매우강’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남 남해안의 통영과 거제는 6일 오전 8시께 각각 20㎞, 10㎞ 근접한 거리를 ‘매우강’인 상태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1시간 뒤인 6일 오전 9시께는 양산은 10㎞, 부산은 20㎞ 가까운 곳을 태풍의 중심이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때 태풍은 상륙하면서 강도가 ‘강’으로 다소 약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접예상’ 정보는 방재 대비를 위한 참고자료로 정확한 실측 자료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태풍의 진행 속도와 방향에 따라 수시로 정보가 달라질 수 있어 태풍이 이동하는 동안 자주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