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부동산 뉴스

‘경제회복 특명’ 이재용… ‘240조’ 초대형 투자로 답했다

복돌이-박 창 훈 2021. 8. 25. 08:36

 

‘경제회복 특명’ 이재용… ‘240조’ 초대형 투자로 답했다

 

‘경제회복 특명’ 이재용… ‘240조’ 초대형 투자로 답했다 - 머니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0조원의 초대형 신규투자 계획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이유로 가석방 된 지 11일 만에 나온 화답이다.삼성

moneys.mt.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소 11일 만에 삼성이 240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내놨다. / 사진=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0조원의 초대형 신규투자 계획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이유로 가석방 된 지 11일 만에 나온 화답이다.

삼성은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R&D 등에 투자 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더해 3년 동안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고용계획도 포함됐으며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있다.

 

같은 투자 배경에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곧바로 서초사옥으로 이동해 경영진과 회동했는데 이를 통해 투자계획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동안 총수 부재로 제대로 된 투자를 진행하지 못했다. 최대 수백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하기위해선 오너의 판단과 결정이 필요하다.

반도체 시장 경쟁업체인 대만 TSMC와 미국 인텔이 반도체 주도권을 잡기위한 올들어 대규모 투자를 쏟아내는 와중에도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복귀 이후 내려진 이번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삼성의 투자 계획도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가석방 사유에도 부합한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역시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면서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사실상 이 부회장에 경제 위기 극복의 특명을 맡긴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0조원의 초대형 신규투자 계획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이유로 가석방 된 지 11일 만에 나온 화답이다.

삼성은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3년간 반도체·바이오·차세대 통신·신성장 IT R&D 등에 투자 규모를 총 240조원으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18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더해 3년 동안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고용계획도 포함됐으며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도 있다.


같은 투자 배경에는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가석방으로 출소한 뒤 곧바로 서초사옥으로 이동해 경영진과 회동했는데 이를 통해 투자계획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동안 총수 부재로 제대로 된 투자를 진행하지 못했다. 최대 수백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이행하기위해선 오너의 판단과 결정이 필요하다.

반도체 시장 경쟁업체인 대만 TSMC와 미국 인텔이 반도체 주도권을 잡기위한 올들어 대규모 투자를 쏟아내는 와중에도 삼성은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복귀 이후 내려진 이번 투자 계획 발표를 통해 삼성의 투자 계획도 다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투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이라는 가석방 사유에도 부합한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차원에서 이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역시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면서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여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사실상 이 부회장에 경제 위기 극복의 특명을 맡긴 셈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