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음식점 800개 돌파 초읽기
지난 1년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가장 많이 늘어난 생활편의시설은 무얼까. 예상대로 음식점이 1위를 차지했다.
정부세종청사와 14개 국책연구단지, 세종시와 시교육청 등 각종 공공기관이 자리를 잡음과 동시에 늘어난 식당 수요가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7일 행복도시건설청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신도시 상가는 264개로 전년 동월 대비 98개(59%) 증가했다.
생활권별로는 최다 인구가 밀집된 1생활권(고운·아름·종촌·도담·어진동)이 204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생활권(다정·새롬·한솔·나성동)이 48개, 서서히 주거지를 형성 중인 3생활권(대평·보람·소담동)이 12개로 뒤를 이었다.
점포별로는 음식점이 전년 같은 달보다 374개(88%) 많아진 799개로 1000개 돌파까지 초읽기에 돌입했다.
다음으로 개발 특수 심리에 기댄 부동산이 311개에서 473개로 162개(52.1%) 늘었고, 평균 연령 31.4세가 가져온 학생들의 교육수요는 학원가의 성장도 이끌고 있다. 전년 148개에서 276개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커피숍은 전년 동월 대비 65개 늘어난 123개로 증가율 면에선 주유소(200%)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젋은층이 많은 특성상 만남의 커뮤니티가 이곳서 형성되는 모습이다.
병‧의원도 113개로 전년보다 41개 더 오픈했다. 치과(33개)와 한의원(24개), 내과(11개), 소아과(10개), 이비인후과(7개), 가정의학과(6개), 비뇨기과(4개), 마취통증의학과(4개). 정신과와 정형외과, 안과(각 3개), 피부과와 산부인과(각 2개), 외과(1개)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포진했다.
이‧미용업은 91개까지 문을 열었고 약국과 제과점이 38개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전반적으로 생활편의시설의 확장세가 뚜렷했다.
행복청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의료기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3-3생활권(소담동) 1개 필지를 의료용지로 공급하기로 하고, 이달 중 전문병원 대상의 토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안정희 고객만족지원팀장은 “행복도시의 차질 없는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맞춰 편의시설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특화된 편의시설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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