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주 마켓워치] 지금 가격에 매수해도 좋은 이유
과거 5월은 분양시장 성수기지만 분양권시장은 비수기였다. 그래서 이때 급매물을 매수하는게 좋았다.
하지만 최근 분양권시장은 분양시장과 동조화되고 있다. 즉 분양시장이 뜨거워지면서 당첨자 발표후 프리미엄이 붙으면 이웃한 분양권에 매수세가 옮겨붙어 프리미엄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들어 분양아파트 분양가가 이웃한 분양권 프리미엄 및 재건축단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분양한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불을 당겼다.
4월 이후 동탄2신도시, 광교신도시, 미사강변도시, 광명역세권이 그렇다. 이번주 당첨자 발표를 한 광명역 태영 데시앙의 경우 84㎡C 최고 로열층은 정당계약전에 프리미엄이 5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5월 들어 송파 헬리오시티 분양권 및 입주권도 6월 전매제한을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다. 급매물이 소진된 상태다. 매수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재고아파트 시장은 5월 들어 비수기를 맞아 조용하다. 개포 잠실 등 강남권 재건축단지도 마찬가지다.
대기 매수자들은 매수하고 싶지만 너무 올라 추격매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 한단계 뛰어오른 가격을 놓고 매도자와 협상이 치열하다.
대기 매수자들은 지금 가격에 매수해도 괜찮은가? 가장 좋은 매수타이밍은 언제인가?를 놓고 고민중이다.
물론 지금 가격에 매수해도 괜찮다. 다만 매수타이밍(숲)보다는 매수할 아파트(나무)의 내재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시세보다 내재가치가 높다면 과감히 매수할 필요가 있다.
그럼 최적의 매수타이밍은 언제 일까? 지금 개포주공처럼 숨고르기할 때를 노려야 한다. 개포주공을 사라는 것이 아니다. 개포주공 1~4단지에 버금가는, 내재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발굴해 매수하라는 것이다.
가급적 7월 성수기가 오기전에 매수하는게 좋다. 재계약을 앞둔 전세입자들이 집값 상승에 놀라 매수세에 가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도자들이 불안해할때도 좋다. 일시적으로 매물은 늘어나고(매도호가는 낮아지고) 매수세는 줄어들테니 말이다.
그런데 지난 2008년처럼 2018년 이후에 공급과잉 등으로 가격이 하락한다면 2018년 이후에 사는게 낫지 않을까?
10년만에 찾아온 상승장에서 현재 10억원짜리 25평형 강남권 아파트가 2년뒤인 2018년에 12억원으로 올랐다면? 그리고 2019년에 11억5천만원으로 내렸다면? 지금 10억원에 살 것인가? 아니면 2019년에 5천만원이 떨어진 11억5천만원에 살 것인가?
더욱이 2008년은 리먼사태로 인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대형 외생 변수로 인해 집값이 크게 하락했다. 입주물량 폭탄도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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