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테크밸리 조성 '탄력'…정부 지정 '산학연협의체' 포함
서울공대 컨설팅센터와 협약,아이빌트세종 대표 영입 결실
[충북일보]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가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산학연(産學硏) 복합단지인 세종테크밸리가 정부가 지정하는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로 지정돼 매년 사업비 지원을 받게 됐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올해 '산학연협의체' 지정 대상 사업에 지원한 세종테크밸리가 전국 15개 응모 단지 중 3위로 평가돼 신규 사업 대상지(총 7곳)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산학연협의체로 지정 받으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매년 1억원의 기초 운영비 외에 최고 10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는 구미, 창원, 울산, 안산, 서울 구로 등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78개 산학연협의체가 구성돼 있다.
산학연협의체 지정에 따라 현재 토지 분양이 진행 중인 세종테크밸리 조성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응모를 앞두고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 3월 세종시·서울대 공대(SNU)컨설팅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64개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총 90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회원사를 모집했다. 회장으로는 창업지원 전문가인 이준배(48) 아이빌트세종 대표를 위촉, 사업 참여 준비를 해 왔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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