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백서9] 갈매지구보다 다산신도시가 뜬 이유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구리 갈매지구가 있다. 하지만 청약성적은 크게 달랐다.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가까운 갈매지구보다 오히려 서울에서 먼 다산신도시가 청약경쟁률도 높고 대부분 완판됐다. 프리미엄도 붙고 말이다. 반면 갈매지구는 미분양이 발생했다.
왜 이처럼 희비가 엇갈렸을까? 그것은 바로 8호선 연장선(별내선) 때문이다. 다산에는 다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별내선은 암사역에서 중앙선 구리역과 농수산물도매시장, 다산신도시를 경유해 별내역(경춘선)까지 12.9km 구간이다. 2015년 12월 착공,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들어서는 다산역부터 암사역까지 15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암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할 있는 잠실역까지는 8분 정도 걸려 환승시간을 포함하면 다산역에서 잠실역까지 3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잠실역에서 다시 2호선으로 환승하면 여섯 정거장만 지나면 강남역이다. 삼성 선릉 역삼 등 테헤란로 중심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별내선이 개통하면 다산신도시에서 강남까지는 40분 안팎 걸려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신분당선에 버금가게 말이다.
결국 별내선의 강남 접근성으로 좋아 다산신도시의 청약결과가 좋았던 것이다. 반면 갈매지구는 전철이 들어서 않아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다산신도시는 구리~도농~호평으로 잇는 수도권 동북부의 ‘블루칩’ 주거지가 되고 있다.
그럼 다산신도시내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중 어느 곳이 미래가치가 높을까?
강남, 잠실까지 승용차 접근성과 한강뷰, 대형 상권에서 우위에 있는 지금지구일까? 아니면 분양가와 다산역 역세권이라는 장점을 갖춘 진건지구일까?
다산신도시가 하남 미사강변도시처럼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데다 서민용 아파트단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이 두텁다. 따라서 미래가치는 진건지구가 더 높을 것으로 본다. 환금성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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