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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 청춘조치원, 기반 조성했다

복돌이-박 창 훈 2015. 10. 1. 17:51

인구 10만 청춘조치원, 기반 조성했다

 

세종시, '청춘조치원' 비전선포 1주년 4대 전략 27개 사업 순항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을 비전으로 하는 청춘조치원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조치원읍 전경>


세종시가 추진하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청춘조치원 사업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읍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며 그간 성과와 과제를 점검했다.


'활기찬 경제, 행복한 주민, 청춘조치원'을 비전으로 하는 청춘조치원 사업은 ▲조치원읍을 경제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는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지역경제 등 4대 분야 총 2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전담조직인 청춘조치원과(18명)를 신설했다. 3월에는 조치원읍 침산지구가 2015년도 주거취약지역 개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6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공모사업(국비 100억원)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서창지구 행복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문별 사업 역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시재생의 경우 옛 시청 부지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조성이 눈에 띈다. 농업정책, 산림축산, 가축위생연구소 등 농축산업분야 행정기능을 조치원청사에 배치했고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정원이 이전을 마쳤다.


조화로운 도시구조와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제3기 도시재생디자인대학을 운영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의 구심역할을 담당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창리에 준비하고 있는 행복주택은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곧 실시설계 및 시공 회사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선을 지중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조치원읍 종합정비사업'은 실시 계획 및 설계를 진행중이다.


인프라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신도시-조치원 BRT도로 사업은 6월부터 타당성을 재조사 중이며, 조치원 우회도로도 6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건설도 지난 6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으며, 도시계획도로도 27개 노선(L=5,284m)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차공간 100면을 확충하기 위한 침산리 주차장사업은 현재 91면을 확보했으며, 올 12월에는 조치원읍을 ‘책임읍’으로 승격시켜 조치원읍 등 북부권 주민들이 본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민원을 읍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복지 분야도 주목된다. 향토문화자료관 유치는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향토자료관리방안 수립 용역을 마치고 정부예산 확보에 나섰다. 내창천 하천정비사업은 계획 변경(L=1.5㎞→2.5㎞)을 위해 협의 중이고,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 준공했다.

 

이밖에 평리 문화마을 사업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침산공원 조성은 지난달 1일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연내 토지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읍을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젊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분야도 개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과학비즈니스 인력 양성, 창업 지원 등을 담당할 SB플라자는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상반기에 착공하여, 2017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옛 교육청 청사에는 지난 6월 30일 ICT와 농업을 접목한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개소하여 스마트팜 등 창조마을 시범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착공한 고용복지+센터가 내년 11월에 준공되면 고용과 복지 분야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정부 산하기관·단체와 기업의 입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종시는 향후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침산지구 공원 및 체육시설 조성,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설 사업은 이 시장 임기내에 착공할 계획이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시가지 가로 정비사업, 평리 문화마을 만들기, 서북부지구 조성사업 등은 이 시장 임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조치원읍을 행복도시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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