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의 재해석
유성, '심장'이란 소설로 단번에 문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성 신예소설가... 사인회가 줄을 잇고 있으며 벌써 차기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웬지 모를 독해보이는 인상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듯한 종잡을 수 없는 표정을 애써 감춘 어색한 웃음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춘몽, 국민시인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시인 및 소설가로 대학교수직 정년퇴임 후 일체의 언론활동을 피한 체 숲속 외딴 곳의 자택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대한, 춘몽의 자택 근처에 사는 미소년 고등학생.... 우연한 기회로 일주일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춘몽의 자택에 와서 청소나 정리 따위를 하는 알바를 하게 된 청년...
유성은 공대 무기공학과 출신 여성으로 춘몽의 문예창작수업을 청강하다가 그녀의 문학의 세계에 매료되어 그녀의 수발이 되어 고달픈 문하생 생활을 자처하며 십여년을 보내던 중 '심장'이라는 화제작으로 단박에 떴다. 춘몽을 존경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유성....
여류 노시인 춘몽은 토요일마다 아르바이트를 오며 자신을 친할머니처럼 따르는 고교생 대한에게 손자뻘의 귀여운 애로 보는 것을 넘어서 그 파릇파릇한 육체와 유리창을 닦는 손등에 불거진 힘줄을 만지고 싶어하는 육체적 욕망을 가지게 된다. 한편 대한은 때밀이로 돈을 버는 아빠에게 숱하게 맞으면서도 그들의 고달픈 삶을 이해하는 청년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애정과 배려이다. 늘 외로운 그에게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했다.
늙은 여시인 춘몽은 과거의 청춘을 그리워한다. 대한에 대한 그녀의 감정은 그저 늙은이의 추한 감정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왔다. 그녀는 그 감정의 일련을 '대한'이라는 제목으로 원고지에 채워 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꼭꼭 숨겨두었다.
유성은 사실, 문학에 대한 갈망은 많으나 재능은 없는 공대출신 여성일 뿐이었다. 힘든 문하생을 자처하며 군소리없이 수발노릇을 다하는 유성에게 스승 춘몽은 세경주듯이 통속소설 한 작품을 써 주었다. 그런데 그게 대박을 쳤다. 유성은 유명소설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승 춘몽에게 존경을 보내며 문하생노릇을 계속하고 있지만 그녀는 커다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과 유명세를 감당해 낼 그릇이 되지 못하는 그녀, 스승 춘몽에 대한 무한한 열등의식, 차기작을 기대하는 독자들 및 문단과의 갈등...
그 때 대한이 등장했고, '대한'이란 스승의 원고를 발견한다.... 그는 이 작품을 훔쳐서 공모전에 자기이름으로 제출하며 제35회 이상문학상의 대상 당선작이 된다... (실제 대상은 공지영의 '맨발로 글목을 돌다')
유성은 노시인과 대한의 관계를 상식 밖의 남녀관계로 보며 분노가 폭발한다... 그러나 한편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년 대한에 대해 연민의 감정이 싹튼다...
춘몽은 자기 작품을 훔쳐간 유성을 용서하지 못하고 내친다. 그리고 그 작품을 읽어버린 대한에게도 더 이상 문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1년.... 춘몽의 생일을 축하하러 대한이 꽃을 들고 찾아온다... 케익에 꽂을 많은 초를 하나씩 꽂는 대한에게 춘몽은 그냥 하나만 꽂으라고 한다.... 이 때 BMW를 몰고 유명한 여성소설가 유성이 엉거주춤한 자세와 표정으로 케익과 술을 선물로 들고 들어온다...
늙고 젊은 두 여성작가가 술로 휘청거릴 만큼 마시고 각기 다른 방에 쓰러져 잔다... 물 한 잔을 하러 잠이 깬 춘몽이 거실로 들어섰을 때 남녀의 신음소리를 듣고 내려간 지하실에서 그녀는 도저히 묵인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대한과 유성이 하나되는 육체의 향연의 현장이었다.
자신의 작품, 자존, 숨겨놓은 꿈을 강탈한 데 이어 고이 간직했던 노시인의 꿈의 대상인 실체를 통째로 접수해버린 현장을 접한 적대감과 분노에 찬 그녀는 유성의 BMW의 바퀴를 펑크내고 자신의 오래된 SUV 앞바퀴의 나사를 일부러 풀어놓는다.
자신이 딜레마에 처했을 때 항상 도둑질로 상황을 모면했던 유성, 그녀는 이번에도 춘몽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차 대신 스승의 오래된 SUV를 도둑질함으로써 상황을 이어갔다.... 언제나처럼... 그러나 이로 인해 그녀는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 만다...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나의 늙음도 벌이 아니다. 젊은 너희의 아름다움이 너희의 노력에 의해서 얻은 것이 아니듯이, 늙은이의 주름살도 늙은이의 과오에 의해서 얻은 것은 아니다.... '젊음'을 동경하고 심적 모티브와 동경과 꿈의 대상으로 마음 깊숙이 고이 간직했던 춘몽.... 그 동경과 꿈을 강탈해간 유성....
민주주의라는 꿈을 꾸며 스스로 죽어가는 춘몽... 민주주의를 짓밟으며 자신의 성취와 탐욕만을 향해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는 유성... 짓밟힌 민주주의 대한민국....
굿모닝~ 화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절기상으로 경칩이죠? 바야흐로 봄이 성큼성큼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네요~
근데 개구리 겨울잠에서 깼다가 화들짝 놀라지는 않을런지....
괜히 일어났다며......
계사년 새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는
풍성한 한 해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와 같이 마음 아픈 이에게
지금은 조금 아파도
삶은 마치 조각 퍼즐 같아.
지금 네가 들고 있는 실망과 슬픔의 조각이
네 삶의 그림 어디에 속하는지는
많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알 수 있단다.
지금은 조금 아파도,
남보다 조금 뒤떨어지는 것 같아도,
지금 네가 느끼는 좌절이야말로
결국 네 삶을 더욱 풍부하게,
더욱 의미있게 만들 힘이 된다는 것,
네게 꼭 말해주고 싶단다.
와인의 아로마는 와인마다 다 다르지만 품종,지역,오크통,그 외의 생산기법에 따라 공통되는 특징도 있다. 예를 들면 미국 오크통을 사용한 와인들은 품종이 달라도 특유의 버번위스키 같은 향이 난다. 또 캘리포니아 피노누아는 생산자나 밭의 위치가 달라도 대부분 딸기쨈 같은 향이 난다. 그런데 이런 특징들이 처음 마셔볼때 알게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엔 여러번 마시다보면 갑자기 깨닫게 된 케이스가 많았다. 나에게 소노마 진판델은 황도복숭아 통조림이다. 그리고 그것을 처음 느끼게 해준것이 바로 이 와인, 마티넬리의 진판델. 이 와인을 마시기 전에도 소노마의 진판델을 몇일째 마시고 있었는데 이 와인의 향기를 맡자마자 전엔 느끼지 못했던 황도냄새가 강하게 풍겼다. 그 후로 소노마의 진판델을 마실때면 거의 예외없이 이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위조지폐가 요즘 엄청 많아졌대요~ 위조지폐 어떻게 확인할까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289256
“사람은 왜 변하는가…?”
“아버님, 죄송합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제가 철이를 대신하겠습니다.”
20대의 젊은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인 채 눈시울이 젖은 50대의 어른에게 목멘 음성으로 말했다. 50대 어른은 1987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박정기)였고, 20대 남자는 4년간의 수배가 해제된 박 열사의 대학 선배 박종운이었다.
박종운은 민주화추진위 사건(‘깃발사건’)으로 수배 중일 때 서클 후배인 박종철의 하숙집에 며칠간 ‘은닉’했고, 그 정보를 입수한 대공수사요원들은 한밤중 급습해 박종철을 강제연행했다. 박종철은 5명의 수사관들로부터 혹독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선배의 거처를 ‘불지’ 않았다. 당연히 고문의 강도는 높아졌고, 그러고는 끝내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지난주 일요일(1·13)에 마석 모란공원과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박종철 열사 26주기 추모제가 기일 하루 먼저 열렸다. 그러나 박종철기념사업회 운영위원을 맡아 부지런히 행사를 준비하던 박종운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2000년 갑자기 수도권 소장파의 ‘젊은피’로 부상되는가 싶더니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그 후 몇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종철 열사가 숨진 대공분실 509호 조사실은 현재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고교 후배인 그를 나는 장시 ‘한라산’을 준비하던 1986년 여름, 신림동 생맥주집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그가 감옥에서 석방된 직후였는데, 그게 그만 마지막 술잔이 되어버렸다.
지금도 독주를 하다보면 불쑥불쑥 종철이의 얼굴과 그의 선배 얼굴이 술잔 속에 맺힌다. 그러면서 아직도 풀리지 않는 화두가 겹쳐진다. “사람은 왜 변하는가…?”
한때 누구보다도 강인하게 싸웠으나 지금은 ‘변절자’로 조롱을 받는 김문수, 이재오, 심재철, 그리고 최근 “내 머리는 김지하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김지하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라고 개사곡을 부르며 멸시받는 김지하 시인까지. 특히 1991년 발간된 그의 책 <타는 목마름에서 생명의 바다로>의 다음과 같은 서문을 보면 가슴이 무너진다. “아아, 산다는 것이 왜 이리도 어려운가? 끝끝내 자유천지를 보지 못하고 나 역시 더러운 먹물 시궁창에서 굶주린 개처럼 허덕이다 죽고 말 것인가? 별 뜨듯 꽃 피듯 살날은 그 언제인가?” 다만 앞으로 김지하 시인의 입에서 “이근안은 훌륭한 고문기술자이자 애국자다”라는 말만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레미제라블> 속의 자베르 경감이 부러워진다. 법이 정의였고 누구보다 그 정신에 철저히 복무하다가 양심의 가책으로 자발적 죽음을 선택한 그가 그나마 의식 있는 보수주의자로 보인 탓이다. 호시탐탐 색깔론으로 마녀사냥을 일삼는 ‘변절한 진보’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1252129505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국가안정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청와대 내 지하벙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김성환 외교통상,류우익 통일,김관진 국방,맹형규 행정안전 장관,원세훈 국정원장,하금열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의에서 나온 대책이야 뻔합니다. 그저 브리핑과 성명서가 전부입니다. 여야가 모여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 회의를 벌였지만 여기서도 그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얘기를 듣기만 했던 수준이었습니다.
이번 북한 핵실험에서도 한국은 철저히 배제됐습니다. 북한은 11일 어제 10시경 미국과 중국에 핵무기 실험 통보를 했지만, 한국은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고, 미국과 중국이 통보해서야 북한이 12일 핵실험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현재 북한 핵실험을 막기 위한 어떠한 능력도 없습니다. 북한과의 공식 채널을 통한 대북 외교라인이 거의 무너지다시피 했기 때문입니다. 평화적인 회담으로도 막지 못하고 있다면 강력하게 북한의 핵무기를 저지할 수 있는 군사적인 우위에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그마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은 미국과 중국이 친절하게 북한 핵무기 실험 통보를 해줘야 겨우 알 수 있고, 그 이후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성명서나 브리핑을 통해 북한 핵실험을 '규탄'하겠다는 말,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12일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 핵도발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타격에 대해 "핵무기를 투발했을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사전에 파기시키는 게 최선의 대안"이라며 찬성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그 최선의 대안이라는 북한 핵무기 '선제타격'이 정말 가능한 일인지는 우리가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동했을 경우, 한국군 자체적으로 그것을 요격할 능력은 없습니다. 북한 핵무기를 요격하려면 최소 5분 안에 폭격 내지는 요격해야 하는데, 한국군은 현재 표적 탐지에만 5분이 걸립니다. 우리 군은 현무-1이나 현무-2 의 탄도미사일이 있지만 북한 후방까지 타격하기에는 거리와 대응시간이 느려 표적 탐지 5분을 포함하면 선제타격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북한은 지속해서 미사일 사거리를 높이는데 그 이유는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에 핵무기를 발사할 능력이 있다면 미국은 북한을 함부로 못할 것이고, 이는 북한이 미국과의 회담에서 우위에 있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은 모든 전력을 총동원해서 미국을 타격하는 사거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아예 미국 본토에 핵무기가 오지 않도록 '선제타격'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사일을 동원한 선제타격이 되지 않을 경우, 미군은 전투기를 동원한 융단 포격을 감행할 것이며, 이마저도 실패한다면 지상군을 동원할 것입니다. 그러면 바로 전면전이 되리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전쟁이 뻔한 상황이 '선제타격'인데 그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김관진 국방장관의 발언이 얼마나 무서운지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전쟁으로 한국의 사망자만 백여만 명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85%가 민간인이었습니다. 한국의 공공시설 80%가 모두 파괴됐습니다. 한국전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대전은 엄청난 전쟁 피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국이야 선제타격하다가 실패하면 한반도에서 전쟁을 벌여도 미국 본토에는 피해가 없을 수 있겠지만, 전쟁의 진원지인 대한민국 땅은 초토화가 될 것이 뻔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전쟁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며 어떻게 하든 그 전쟁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북한 핵실험이 강행되자, 모든 방송은 '선제타격'이 가능하다는 얘기만 하지, 그것이 실패했을 경우와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하지 않습니다. 1%의 위험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철저히 예방해야 하지만 마치 한국전쟁처럼 대한민국 언론은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이 난 다음날 '괴뢰군돌연남침, 정예국군 적을 요격중'이라고 보도한 동아일보는 1면 기
박근혜의 약속, ‘그때 그때 달라요~’
“국민에게 공개해야 할 것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소리치는 ‘소통 각시탈’로 분장했던 그 때의 그 후보는 당선인이 되자마자 역대 인수위 가운데 가장 신비스러운 ‘밀봉 인수위’를 만들었다. ‘무겁고 차가운 경고’를 통해 인수위원의 입을 막았고, 언론에는 ‘취재’가 아닌 ‘받아쓰기’를 강조했다.
▲ 과감한 의료복지? 알고보니 ‘말 장난’
인수위가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질병 등 4대 중증질환 진료비 100%를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던 공약과 관련해 대거 수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약 수정-파기’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당선인 측은 애당초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다.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외에 환자의 선택에 의한 부분은 보험급여 대상이 아니다”라며 말을 바꾸는 중이다.
환자 본인부담금과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은 기존대로 비급여로 하겠다는 게 인수위의 방침이란다. 이는 ‘전액 국가부담 공약’에 배치된다. 말장난이자 오리발이다. 지난해 12월 10일과 16일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 당선인은 분명히 “4대 중증질환은 100%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문재인 후보가 “간병비 선택진료비 등을 다 보험급여로 전환해도 1조5000억원으로 충당 되는가”라고 확인 질문을 하자 “그렇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 ‘기초연금’ 논란, 노년층 상대 ‘포퓰리즘’
당선인이 힘주어 강조했던 공약 중 하나가 ‘기초연금제도’다. 65세 이상의 모든 노인들에게 기초적인 소득보장이 이뤄지도록 정액의 공적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문제는 재원 확보. 연간 13~17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재원 마련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국민연금 가입자ㆍ수급자와 미가입자ㆍ미수급자를 구별해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납부해온 가입자에게 불리하게, 미가입자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불만이 비등하다. 게다가 재원 확보를 위해 국민연금기금에서 일부를 끌어다 쓰겠다는 방안까지 나오자 연금가입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재원 확보와 운영방안 등 기본적 문제에 대해 별다른 고심 없이 내놓은 공약이다 보니 논란이 되는 건 당연하다.
▲ 책임총리제는 ‘눈 가리고 아웅’
“책임총리제를 실시해 국무위원 제청권을 총리가 행사하도록 하고, 국무회의를 총리가 주재하게 할 것이며, 총리가 주도적으로 정책을 조정하도록 해 총리의 위상과 기능을 높이겠다.” 당선인의 약속이었다. 하지만 낙마한 김용준 총리후보와 새로 지명을 받은 정홍원 후보 모두 책임총리로서는 함량미달이라는 지적이 많다.
두 후보자 모두 법률 전문가로 행정과 정치경험이 전무하다. ‘외골수 경력’으로는 행정 각부를 총괄하고 정책을 입안ㆍ시행하는 최고실무권자로서의 기능 뿐 아니라 국무위원 제청과 해임건의 권한까지 행사해야 하는 책임총리직에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게 중론이다.
“(대통령을) 정확하게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정홍원 후보자의 ‘책임총리’가 아니라 ‘보좌총리’ 역할을 하겠다는 증언~~ ㅠㅠ
▲ 대탕평-대통합 인사는 '말뿐'... 심각한 편중인사
당선인은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인사관행을 비판하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국민대통합을 이뤄내는 인사정책을 펴겠다고 역설했다. 실상은 딴판이다. 극우보수 편향 인사를 인수위의 요직에 배치시키더니 법조인과 육사출신 장성들을 측근으로 발탁했다. 법관출신, 군 장성 출신로 채운 인사를 보고 ‘박정희 스타일’ 인사이자 ‘육법당’(육사 출신과 서울대 법대 출신 법조인들이 행정부 요직을 장악했던 상태를 일컫는 말)의 부활 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5.16과 유신독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당선인의 ‘인사수첩’에 이름이 오른다.
▲ 국민행복 위한 정부개편? 박정희 ‘코스프레’
당선인이 내놓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보면 세 가지 키워드가 잡힌다. ‘산업’ ‘성장’ ‘안보와 안전’이 그것이다. 박정희 정권의 정부 골격이 상당부분 재현된 셈이다. 경제부총리 제도를 부활시키면서 박정희 개발독재를 주도했던 ‘서강학파’를 다시 전면에 배치했다. 성장과
개표 93.2프로일 때 투표자가 선관위발표 총투표자의 수보다 훨씬(5316명) 더 많다.. 마술쇼하니?
총 투표자 30,721,459 투표율 75.8% (선관위 발표)
투표자: 30,726,775 투표율: 75.9% (SBS 방송 사진 개표 93.2% 진행 중)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193587&table=seoprise_13
홍석조 광주고검장은 형법 122조(알선수뢰죄) 및 형법 제 133조 2항(증거물전달죄)에 해당하고 김상희 법부무 차관은 뇌물죄(일 줄 알았죠? ㅋㅋ 당신은 삼성을 너무 몰라~~ㅋㅋ), 이번 몰상식유죄판결의 주동인물... 안강민, 박보영, 황교안 기억합시다!! (사진은 X파일 대화록에 등장하는 홍석조 광주고검장(왼쪽)과 김상희 법무부 차관)
"회장께서 지시하신 거니까…"라는 홍석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의 발언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직접 개입 실토~~ (1997년 9월 홍석현 전 주미대사와 이학수 현 삼성구조조정본부장의 대화내용)
노회찬 : 삼성은 명절 때마다 떡값 리스트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떡값을 제공했으며, 리스트를 작성한 사람은 삼성의 전 전무대우 고문인 정아무개. 홍석현-이학수 간 X파일은 1997년 4월 9월 10월 3차례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본인이 입수한 녹취록은 '9월본!! "이번에 부산에서 올라온 내 1년 선배인 (서울지검) 2차장은 연말에나 하고 지검장은 들어 있을 테니까 연말에 또 하고…"라고 말한 대목으로 보아 명절 때면 주기적으로 떡값을 제공한 것 실토한 것... 홍석조 고검장은 오래 전부터 후배검사들을 관리하는 임무를 담당(검찰 내 '주니어'(후배검사)들에게 떡값을 전달하는 임무)했고 2003년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있으면서 삼성맨을 요직에 앉힌 사람!! "회장께서 지시하신 거니까"라는 대목으로 보아 "이건희 삼성총수가 말단 검사(주니어)의 떡값까지 직접 챙기는 것은 그 만큼 검찰이 삼성에게 중요함을 방증하는 것!! 삼성공화국을 지탱해주는 가장 중요한 축으로 검찰이 기능하고 있다.
녹취록: 홍석현 종양일보 사장은 "석조(홍석현동생)한테 한 2천 정도 줘서 아주 주니어들, 회장께서 지시하신 거니까 작년에 3천했는데 올해는 2천만 하죠, 우리 이름 모르는 애들 좀 주라고 하고…"
1)'떡값 검사' 7인
홍석조 고검장, 김상희 현 법무부차관(당시 대검수사기획관), 최경원 전 법무부 장관(당시 법무부 차관)과 김두희 전 법무부 장관(당시 성균관대 이사), 김진환 전 서울지검장(당시 서울지검 2차장 검사), 안강민 전 대검중수부장(당시 서울지검장), 한부환 전법무부 차관(당시 서울고검 차장검사)
2)'기본 떡값' 외에도 5백만원∼3천만원을 추가로 받은 경우
김상희 현 법무부차관은 홍석현 전 사장이 추가로 직접 5백만원 건넴.(당시 대검 수사기획관으로서 1997년 대선 이후 대선자금 수사를 담당하게 될 요직임을 감안한 특별대우)
3)녹취록
홍: 아 그리고 추석에는 뭐 좀 인사들 하세요?
이: 할만한 데는 해야죠.
홍:검찰은 내가 좀 하고 있어요. KI들도. 검사 안하시는 데는 합니까?
이:아마 중복되는 사람들도 있을 거에요.
홍:김** 도 좀 했으면.
이: 예산을 세워주시면 보내 드릴게요.
홍: 정** 정 상무, 상무가 아니라 뭐라고 부릅니까?
이:전무대우 고문이지요, 정고문. 그 양반이 안을 낸 것 보니까 상당히 광범위하게 냈던데, 중복되는 부분은 어떻게 하지요? 중복돼도 그냥 할랍니까?
홍: 뭐 할 필요 없지요. 중복되면 할 필요 없어요... 갑자기 생각난 게, 목요일날 김두희하고 상희 있잖아요.
이:(리스트)에 들어 있어요.
홍: 김상희 들어 있어요? 그럼 김상희는 조금만 해서 성의로써, 조금 주시면 엑스트라로 하고,.. 그 다음에 이**는 그렇고, 줬고. 김상희는 거기 들어있으면 5백 정도 주시면은 같이 만나거든요.. 석조한테 한2천정도 줘서 아주 주니어들, 회장께서 전에 지시하신 거니까. 작년에 3천ㅇ 했는데, 올해는 2천만 하죠. 우리 이름 모르는 애들 좀 주라고 하고. 그 다음 생각한 게 최경원.
이: 들어 있어요.
홍: 들어있으면 놔두세요. 한부환도 들어 있을 거고. 이번에 제2차장된 부산에서 올라온 내 1년 선배인 서울 온 2차장, 연말에나 하고. 지검장은 들어 있을 테니까 연말에 또 하고. 석조하고 주니어들하고. 김상희 들어 있더라도 내가 만나니까 5백 정도 따로 엑스트라로. 혹시 안 들어간 사람 있을 테니까, 홍석조하고 만들어 있는 게 있을 수 있으니까. 합치면 4천 5
단순히 국정원이 주장하는 '종북 사이트' 감시가 아닌 정보기관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
공범이 있다면 이것은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뜻이고, 조직범죄는 여타의 범죄보다 더 무거운 형벌을 받습니다. 국정원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만 무려 40여 개가 나왔습니다. 국정원 김씨와 같은 IP주소를 쓰는 아이디가 여러개 나왔으며, 수집된 IP와 아이디를 매치시켜 보니 국정원 김씨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 수십 개의 아이디를 무더기로 발견.. 국정원 김씨와 유사한 활동을 했던 아이디들이 동일한 IP대역에서 계속 활동.. 이들이 김씨와 함께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던 공범들이라는 증거~~
이들의 가입 순번이 일치하며 이것은 아이디 자체가 거의 같은 시간대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들 아이디가 묶음으로 가입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 아이디들 중에는 탈퇴한 아이디로 작성한 게시글이나 조회가 안 되는 게시글, 국정원 여직원이 '셀프 감금' 시기 이후에 스스로 삭제한 게시글을 추천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아이디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순히 종북성향의 글을 추적, 감시했다는 국정원의 발표와 달리, 문재인,안철수,이정희 후보에 대한 반대의견을 노골적으로 했던 사례가 동일.유사 IP 대역에서 활동했던 아이디들의 게시글에서 수없이 발견...
아이디 스마트X은 가입당일인 9월19일과 20일에만 총 7건의 글을 작성하는데 제목만 살펴봐도 부칸(북한)이 강남스타일로 ㅂㄱㅎ(박근혜) 때리기’, ‘안철수는 문제인(문재인)밀어주고 하산했으면’, ‘정당을 만든다는 거냐, 안만든다는 거냐’ 등 노골적인 정치개입의 의도를 가지고 작성한 글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아이디 뽕X은 게시글 “조국도 간챨스 처럼 간보는 중임??”이라는 글을 통해 안철수 전 후보와 조국 교수를 비판하는 뉘앙스의 글을 게재했는데 특히, 본 아이디 뽕X은 자신의 꼬리말(해당 게시글에 대한 첨부글)을 통해서 “자기들 경선조차 개판오분전으로 만들어놓았는데..그런 세력들이 무슨 정부운영은 잘 하겠나... 이번 대선은 최선이 아닌 차선을 뽑는 선거라고 하던데... 차선이라도 최소한 국정운영능력이 있다는 정도는 보여줘야 할 터..”라는 내용을 적어 놓고는 노골적으로 야당의 대선과정을 비판.. 명백한 대선 개입행위!!
가입 당일과 이튿날에 중점적으로 야당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는 점, 가입하자마자 하나도 아닌 여러개의 글을. 그것도 대부분 야당 후보를 비난하는 글만 중점적으로 올린 점,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삭제된 상황, 국정원 여직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글들이 삭제된 것, 가입일이 대부분 8월 중순에 집중됐다는 점, 8월19일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결정된 직후부터 이런 아이디들이 활동했다는 점 등이 이번 국가범죄 범행의 특징!!
8월28일 가입한 아이디 추천박XX는 9월10일까지 총 11회 접속하여 23건의 글을 작성했는데, 남긴 글의 대부분은 야당을 비판하고 정부,여당은 옹호하는 글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MB아웃하면 베스트냐"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국정원 관련 아이디들이 대거 추천과 반대에 동원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2년 8월 31일 16시 32분부터 33분까지 국정원 김씨의 아이디를 포함한 11개의 국정원 관련 아이디들이 14개의 글을 1분 동안 집중적으로 게재한 사실, 157874번부터 157887번까지 일반적인 아이디의 글이 올라올 틈도 없이 이들 아이디가 무려 14건의 글을 3초에서 9초 단위로 글을 작성... 최소 3-4명에서 최대 14명의 인원이 오유 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한 것!!
국정원과 경찰은 국정원 여직원 김씨와 함께 오유 사이트에서 활동한 이모씨가 김씨의 지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정원 여직원은 20대이고, 이모씨는 40대입니다. 온라인 친구를 지인처럼 여긴다면 국정원 여직원이 온라인에서 엄청나게 활동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엠피터'도 정말 친한 지인 아니면 절대 아이디를 바꿔쓰지 않습니다. 그 정도 되려면 최소한 수개월 간 친분이 있어야 하는데, 20대의 국정원 여직원이 4
언론도 상대방의 인격을 최소한이라도 존중해달라
김용준의 총리후보사퇴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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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처벌을 위한 ‘5·18 특별법’이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을 받았을 때, 김 후보자는 형벌 불소급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한정위헌 의견을 냈다. 12·12 군사 쿠데타로 헌정질서를 파괴했고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의 책임자인 두 전직 대통령을 처벌해야 한다는 당시 여론의 흐름과도 어긋나는 보수적인 해석이었다.
대법관 시절 ‘부산판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검찰이 구형한 것보다 턱없이 가벼운 형량을 선고한 것을 두고도 ‘약자의 대변인이 맞냐’는 비판이 일었다. 민주당은 “당시 김 후보자가 ‘복지원이 취침시간에 자물쇠로 출입문을 잠그고 행동의 자유를 제한한 것은 사회복지사업법 등 법령에 따른 정당한 직무행위여서 감금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고 비판했다
퇴직하고도 ‘아들 챙기기’..
헌재 소장 퇴임 5일 만에 대형 로펌으로 자리를 옮김..
김 후보자 일가가 비리사학 횡령 사건 변호를 맡고, 김 후보자의 둘째 아들은 그 대학의 교수로 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충북 음성 극동대 총장이었던 류아무개(78)씨가 2003년 교비 1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는데, 1심 재판에서 김 후보자의 사위(50)가 류씨를 변호했다. 2심에서는 김 후보자가 고문으로 있던 법무법인 율촌이 류씨를 변호해 형을 대폭 줄였다. 3심에서는 변호인 명단 제일 앞에 김 후보자가 직접 이름을 올렸다. 1심 재판이 끝난 지 3개월 만인 2004년 3월 김 후보자의 차남이 이 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이에 김 후보자가 류씨의 변호를 맡은 대가로 아들이 교수에 임용~~
장남도 미국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기 전인 1999년 로스쿨만을 마친 채, 김 후보자가 퇴직 뒤 고문을 맡은 법무법인 율촌에서 인턴으로 일함~~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1898.html
"국정을 시작하지도 않은 당선자를 대상으로 훈계조로 발언한 것을 바람직한 정치 풍자라 보기는 어렵다"
KBS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의 개그에 방통위가 행정지도명령을 내리며 한 말....
아이 무셔버라~~~ 이 ㅆ ㅂ 넘들아!!
자료화면 : 새누리당 의원들의 노무현 성기비하 막말욕설 포함 연극 환생경제의 한 장면~~
이명박 논현동 사저 규모. 306평 대지에 지상 3층, 건물 연면적 198평 규모의 집은 역대 대통령 사저 가운데 가장 큰 규모. http://twitpic.com/c2y9jq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아방궁이라고 했던 놈들 다 어디 갔나?
민주통합당 정청래의원은 1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은 전형적인 국기문란사건이며 국무총리에게 얼마남지 않은 현정권에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의지가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정청래의원은 국정원법 제9조 정치관여 금지조항에 따르면 “그 직위를 이용하여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지지 또는 반대 의견을 유포하거나, 그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의 의견 또는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국정원법 18조 정치관여죄로 5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로 엄벌에 처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경찰의 선거개입 의혹!! 경찰 수뇌부는 지난 12월16일 대통령 선거 3차 토론회가 끝날 시점 방송사 자막을 통해 예고하고 밤 11시경 국정원 여직원이 대선과 관련된 댓글을 달지 않았다는 취지의 중간발표를 통해 국민여론에 영향을 끼치려 했음을 주장했고 성실히 수사를 지휘하던 수서경찰서 권은희 수사과장은 경질되었고, 검찰의 외압이 거론되는 등 수사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어 실체적 접근이 방해를 받고 있음을 밝혔다.
http://www.innews.kr/sub_read.html?uid=436
불법집단 국정원 일지
1)대운하 반대교수 사찰
2)BBK 재판개입
3)언론문제 개입
4)세종시 주민회유
5)KBS 수신료인상개입
6)조계종 압력행사
7)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개입
8)연예인 압력행사
9)노조파괴 선봉대 창조컨설팅과의 커넥션
10)환경연합 종북으로 규정관리
11)대기업 압력행사....
박근혜 정부 장관 내정자들. 위 왼쪽부터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길재 통일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아래 왼쪽부터 윤성규 환경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 지난 1975년 국방부 장관 시절 인혁당 재건위 사건 당시 군법회의에서 사형판결을 받은 도예종씨 등 8명의 사행집행명령서에 최종 서명한 인물... 사형판결을 받은 8명은 18시간만에 사형이 집행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박 당선인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 사형집행 책임자였던 서 전 장관의 아들을 장관으로 인선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인혁당 유족에게 했던 사과도 '진정성' 논란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
두개의 판결이 존재하는데 국민과 역사가 판결해줄 것..... 그 말은 첫번째 판결로 BACK?????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719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 KDI를 4년간 이끈 현오석 원장이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에 내정됐다.
이에 따라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과 국회에 계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09년 전문자격사 선진화 방안 추진 당시 KDI는 일반약 약국 외 판매와 외부자본의 의원, 약국 투자허용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서비스 시장의 규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서비스와 기술개발 밖에 없다"
"기존 제조업에서는 (잠재성장률을 높이기)힘들다"
"일반인은 변호사, 세무사 고용하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럼 음식점은 요리사만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
KDI는 2009년 11월 전문자격사 선진화 공청회가 무산되자 일부 약사들을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역쉬 고발전문.... 새누리당스러워~~)
현 내정자가 정식으로 임명되면 의료·교육·문화 서비스 관련 규제 완화가 화두가 될 전망. 현 내정자는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 보다는 성장과 무역자유화를 중시하는 성장론 신봉자로 알려져있다.
현 내정자의 발탁으로 KDI출신들이 박근혜 정부에서 약진. 박 당선인 비서실장인 유일호 의원은 1989~1996년 KDI에서 근무했고 김현숙 대통령직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위원도 KDI에서 연구원 생활을, 이혜훈 전 의원 역시 1996~2002년 KDI건강보험 전문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 정부에서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주도했던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KDI에서 연구원으로 활동 한 바 있다.
http://cafe.daum.net/zeonyak/Htkc/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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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요리사만 해야 하는가? ....
재벌이 음식점도 다 해먹고, 약국도 다 해먹고, 변호사사무실도 다 해먹고, 세무사사무실도 다 해먹고, 감정평가원도 다 해먹고, 법률사무소도 다 해먹고, 병원도 다 해 쳐 먹어라... 다 먹어라.. 쉬벌!!
대부분 의사, 일부 변호사, 약사, 감평사, 세무사 등은 자신들이 (준)사자라고 생각했겠지만.... 그리고 사자 편을 확실히 들어왔으니까 같은 편이라고 착각했겠지만... 착각은 자유라지만...
이번에 현오석이라는 신자유주의신봉자가 사자랑 소 울타리를 완벽하게 허물면 너네들은 죄다 월급쟁이란다.... 제발 좀 정신 좀 차려라.... 너네는 소야!! 소!! 너네 다들 사자에게 잡아먹힐 날이 곧 온다!! 좋냐?
하기야 조중동만 쳐보고, 아파트 한채 있다고 본인이 보수라 자처하며 1%수꼴카르텔이 토끼몰이하는 대로 몰아지며 스스로를 옭아매는 등신짓은 제발 그만하기를~~~
‘종북논쟁’ ‘종북 정치인’ 논란~~
우리나라 대통령 가운데 한 사람이 현역 육군소령 시절 ‘좌익혐의’로 군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그는 남로당에 가입해 군부 내 총책(總責)을 맡았던 인물로 수사과정에서 조직도를 제공하고 ‘동료’들을 털어놓은 공로(?) 등으로 자신의 목숨을 건졌다. 그가 바로 박근혜 의원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나 우익단체에서 박근혜 의원을 향해 ‘사상문제’를 제기하거나 국회에서 퇴출하자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박정희로 치자면 ‘종북 정치인의 원조’ 수준을 넘어 ‘골수 친북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그의 딸 박근혜 의원의 경우 ‘적국의 수괴’로부터 전용기를 얻어타는 특별대우를 받았으며, 또 그와 단 둘이 비밀회담까지 가졌다. 우익단체 입장에서 보자면 박근혜야말로 ‘사상이 의심스러운 사람’이랄 수 있는데 웬일인지 그들은 박근혜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 꼴을 하고 있다.
박정희가 김창룡의 특무대에 체포된 것은 정부수립 3개월가량 후인 1948년 11월 11일이었다. 이날은 육사 7기생 졸업식 날이었는데, 당시 박정희는 계급은 육군 소령, 보직은 육사 1중대장이었다. ‘여순사건’(1948.10.14.) 이후 군 수사당국은 육사로까지 범위를 확대해 좌익분자를 색출하고 있었다. 바로 여기서 박정희가 붙잡힌 것이다.
1연대 정보주임 김창룡(육사 3기생)은 수하들을 풀어 거동수상자들을 조사하다가 이재복을 우연히 붙잡았는데 알고 보니 그가 바로 남로당 군 총책이었다. 이재복의 ‘명단’ 속에 바로 박정희가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재복은 박정희의 셋째 형이자 좌익 운동가였던 박상희의 친구였는데, 박정희는 바로 이 이재복에게 포섭돼 남로당에 가입했던 것이다. 기자 출신으로 나중에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종신(82, 전 부산문화방송 사장) 씨에 따르면, “육사 교관 시절 형님 친구분(이재복)이 향우회에 나와 달라고 해서 갔는데, 그게 화근이 될 줄이야. 그날 향우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전부 빨갱이였어. 나는 거기서 (남로당 가입원서에) 사인하거나 도장을 찍은 적은 없지만 그 일로 김창룡한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재판도 받았지.”라고 박정희가 얘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 씨가 전한 대로라면 박정희는 남로당에 가입한 적이 없는 것 같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숙군(肅軍) 당시 실무책임자로 조사과정에서 박정희가 쓴 ‘자술서’를 직접 읽어본 김안일 특무과장은 “박정희는 ‘대구 10.1사건’으로 형 박상희가 우익에 피살되자 그에 대한 복수심과 형 친구 이재복의 권유로 남로당에 가입한 것 같다”고 증언한 바 있다. 또 춘천 8연대 시절 박정희의 직속상사였던 김점곤 장군(평화연구원장)도 “박정희가 체포된 후 그의 자술서를 봤더니 이재복을 통해 입당했다고 돼 있었다”고 97년 필자에게 증언한 바 있다.
특무대에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 복역 중이던 박정희는 3개월가량 후인 이듬해 2월 8일 군사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발을 새로 하고 머릿기름까지 바른 채 출석한 박정희는 재판장의 신문에 순순히 피의사실을 자백하고 또 시인했다. 이날 1심 재판에서 박정희는 국방경비법 제18조, 제33조 위반으로 사형 구형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로 그는 현역 육군소령에서 파면됐고, 급료도 몰수당했다. 그와 함께 재판을 받았던 최남근 중령, 오일균 소령, 조병건 대위 등은 사형 구형에 사형 선고를 받고 모두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1심 재판서 목숨을 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1월 18일 고등군법회의(2심)가 열렸다. 이날 용산 육군본부에 마련된 법정에서는 박정희 등 총 69명이 재판을 받았는데 이들의 죄명은 국방경비법 16조 위반, 즉, ‘반란기도죄’였다. 이들의 구체저인 범죄사실은 “전 피고인은 단기 4279년(1946년) 7월경부터 4281년(1948년) 11월경에 이르는 동안 대한민국 서울 기타 등지에서 각각 남로당에 가입하고 군 내에 비밀세포를 조직하여 무력으로 합법적인 대한민국 정부를 반대하는 반란을 기도”했다는 것이었다
2심에서 대다수가 감형 조치를 받거나 더러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박정희는
“유엔 추가제재, 북핵 문제 해결 못해” 64.4%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핵실험 다음 날인 지난 13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유엔의 추가제재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4.4%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핵문제 해결에 미친 효과 여부? '효과가 없었다'가 63.3%
향후 출범하게 될 박근혜 정부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느냐? '특사를 파견하고 전향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응답이 60.1% / '이명박 정부의 기조대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8.8%
이번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조성된 한반도 위기 상황이 북-미간 전쟁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라 생각하느냐? '아니다' 65.2%
http://www.vop.co.kr/A00000599501.html
(퍼옴)
강원도 화천 백암산 줄기 그리고 6.25때 격전장이었던 수리봉 줄기 그리고 헬렐레 고개 그곳에서
1980년부터 1982년 사이 31개월
나는 내 청춘의 군대생활을 유시민과 함께 했다.
GOP 860고지에서 휴전선인 북한강을 사이에두고
북측 GP, 남측 GP를 굽어보며
아침마다 “동무들 잇밥 먹으라우”라는 북한군들의 외침에
“니들이나 많이 먹으라우” 소리치곤 했다.
불행하게도 그들은 항상 먹는 얘기만 한다.
얼마나 배고프면 저럴까?
훼바에서 독립중대 생활을 하면서
풍산리 고개에서 민간인통제선까지
아침마다 전 중대원이 왕복으로 구보를 한다.
중대본부 소속인 유시민이는 항상 구보에 참여했고
중대원들과 잘 어울렸다..
사격, 10발중 8발 이상을 못맞추면 얼차례다.
땀이 비오듯 하는 상황에서
땀이 안경으로 떨어지는 경우에는 실수할수도 있다.
우리 중대의 사격 연습은 약간 수그린 상태에서
교관이 사로봤! 하면 즉시 엎드려서 사격을 해야한다.
조금만 늦으면 50미터, 100미터, 200미터 250미터 목표물이 사라져버리기때문이다.
8발을 못맞춰 얼차례 받는 딱한 고참들도 많다.
나는 유시민이 8발 미만이되어
얼차례 받는 경우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
대대 ATT, 연대 RCT
약 100키로미터되는 가평까지 후퇴했다 다시 전진하는 행군
그리고 유격 훈련
외줄타기, 세줄타기, 줄타고 내려오는 하강,
유시민이는 이 모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훈련중 잠시 휴식시간, 연병장에서 교육중 휴식시간에
멋진 우리부대 대대장은
자주 “유시민이 나왓! 중대원들 재밋게 해봐”
유시민이는 혁대를 풀러
“이게 무어냐? 배~암이야 배~암”하면서
그 나름의 개인기로 전 중대원들을 웃겼다.
군인중에 군인
가장 멋진 우리의 대대장님
훈련때 가장 먼저 높은 고지에 올라 전대대원을 지휘하면서
5연대 4대대를 막강 부대로 만들었던
그 멋진 대대장님은 유시민을 특히 아꼈다.
우리 중대는 축구시합을 자주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유시민이는 거의 대부분 축구시합에 참여했다.
그가 공중에 붕떠 왼발을 먼저 올린다음 오른발로 골인시켰던
그 멋진 장면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격구
유시민과 나는 연대 격구선수로 뽑혀
다른 연대와 시합에 나섰다.
군대 격구는 스피드와 유연함을 갖추지 못하면
격구가 아니라 격투기가 되기도 한다.
흑먼지와 땀으로 얼룩진 그의 모습
잠깐의 휴식시간에
몇마디에 묻어나오는 그의 박식함은
그의 지성을 실감케한다.
언젠가 연대 본부 가는길에
우연히 유시민과 단둘이서 동행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는 걸어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개인적인 문제만 떠들어대는 나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던 유시민이는
시퍼런 5공의 그 시절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에 대해
온몸으로 생각하는 듯 했다.
7사단 5연대 4대대 15중대
그 모든 중대원들은 유시민을 좋아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할것으로 확신한다.
PS: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 땅에 사는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대에 다녀와야 한단다.
그래서 이렇게 멋진 사람도 만나고 말이야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8xoO&articleno=11075449
柳時敏의 <항소이유서>
이 항소는 다만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입니다.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본 피고인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하느님이 주신 양심이라는 척도이지 인간이 만든 법률은 아닙니다. 정의로운 법률이 공정하게 운용되는 사회에서라면 양심의 명령이 법률과 상호적대적인 모순관계에 서게되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으리라는 소박한 믿음 위에 자신의 삶을 쌓아올릴 수밖에 없었으며 앞으로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 인간집단과 인간집단 사이에서 일어나는 모든 폭력행위는 본질적으로 그 사회의 현재의 정치적·사회적·도덕적 수준의 반영입니다.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폭행법이라 함) 위반 혐의로 형사소추되어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본 피고인으로서는 자신이 관련된 사건이 우리 사회의 어떠한 정치적·사회적·도덕적 상태의 반영이며 미래에 미칠 영향과 각 개인 및 집단의 윤리적 책임을 명백히 밝힐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가 젊은 대학생들이 동 시대의 다른 젊은이들을 폭행하였다는 불행한 이 사건으로부터 “개똥이와 쇠똥이가 말똥이를 감금 폭행하였다. 그래서 처벌을 받았다”는 식의 흔하디흔한 교훈밖에 배우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사건 자체보다 더 큰 비극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
이 항소이유서는, 부도덕한 개인과 집단에게는 도덕적 경고를, 법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법적 제재를, 그리고 거짓 성령 속에 묻혀 있는 국민에게는 진실의 세례를 줄 것을 재판부에 요구하는 청원서라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학생들에 의해서는 ‘서울대 학원프락치사건’으로, 정권과 매스컴에 의해서는 ‘서울대 외부인 폭행사건’으로 또는 간단히 ‘서울대 린치사건’이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사건명칭의 차이는 양자가 사건을 보는 시각을 전혀 달리하고 있음을 의미~~ 정권과 학원간의 상호적대적 긴장이 고조된 관악캠퍼스 내에서, 수사기관의 정보원이라는 혐의를 받은 네명의 가짜학생을 다수의 서울대 학생들이 연행·조사하는 과정에서, 혹은 약간의 혹은 심각한 정도의 폭행을 가한 사건입니다.
1964~65년의 대일 굴욕외교 반대투쟁(소위 6·3사태), 1974년의 민청학련투쟁, 1979년 부산마산지역 반독재 민중투쟁 등을 위시한 무수한 투쟁이 있어 왔으나 현정권의 핵심부분이 견고히 형성되어 사실상 권력을 장악한 1979년 12월 12일의 군사쿠데타 이후 상황만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경제적 모순·사회적 갈등·정치적 비리·문화적 타락은 모두가 지난 날의 유신독재 아래에서 배태·발전하여 현정권 하에서 더욱 고도성장을 이룩한 것들입니다. 현정권은 유신독재의 마수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와 민주회복을 낙관하고 있던 온국민의 희망을 군화발로 짓밟고, 5·17 폭거에 항의하는 광주시민을 국민이 낸 세금과 방위성금으로 무장한 ‘국민의 군대’를 사용하여 무차별 학살하는 과정에서 출현한 피묻은 권력입니다. 현정권은 정식출범조차 하기 전에 도덕적으로는 이미 파산한 권력입니다. 현정권이 말하는 ‘새시대’란, 노골적·야수적인 유신독재헌법에 온갖 화려한 색깔의 분칠을 함으로써 그리고 총칼의 위협아래 국민에게 강요함으로써 겨우 형식적 합법성이나마 취할 수 있었던 새로운 ‘유신시대’이며, 그들이 말하는 ‘정의(正義)’란 소수군부세력의 강권통치를 의미하며, 그들이 옹호하는 ‘복지’란 독점재벌을 비롯한 있는 자의 쾌락을 뜻하는 말입니다.
‘경제성장’ 즉 자본주의 발전을 위하여 ‘비효율적인’ 각종 민주제도(삼권분립, 정당, 노동조합, 자유언론, 자유로운 집회결사) 등을 폐기시키려하는 사상적 경향을 우리는 파시즘이라 부릅니다. 나찌 독일, 파시스트 이탈리아, 군국주의 일본에서 보듯 인류를 재난에 빠뜨린 대규모 전쟁도발과 패배로 인한 붕괴, 혹은 스페인의 프랑코 정권, 칠레·아르헨티나 등의 군사정권, 하루저녁에 무너져버린 유신체제 및 필리핀의 마르코스에서 보듯 그 국민에게 심대한 정치적·경제적 파산을 강요한 채 권력내부의 투쟁으로 자멸이라는 말로를 갖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가는 그것이 국가이기 때문이 아니라
최태민
○ 人的 事項
原籍 :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읍 서동 34
本籍 : 경남 양산군 웅상면 삼호리 532
住所 :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9-25
職業 : 前 大韓救國奉仕團 總裁
崔太敏, 76세
(1912. 5. 5생)
○ 使用 姓名
崔道源(선녀가 지었다는 아명)
崔尙勳(월남후 개명, 경찰, 육군 및 해병대 비공식문관 재직시 사용)
崔峰壽(부산 거주시)
崔退雲(법명, 77. 3 .9 이전 호적상 성명)
孔亥南(천주교 중림동 성당에서 영세시 개명)
房 敏(계시에 의해 개명하였다고 자칭, 영혼합일법 등 似而非 行脚時 사용)
崔太敏(75. 4 大韓救國宣敎團 總裁 취임계기 개명 77. 3. 9이후 호적상 성명)
54. 초 6번째 妻 金濟福(63세)와 결혼, 동거자가 여자관계로 인한 가정불화로 경남 동래군 금화사로 도피, 삭발 승려(崔退雲)
55. 4 下釜, 賢妻 林先伊(5번째 妻)와 재결합, 경남양산군 개운중학교장(비인가 교)
※65. 2. 15 서울지검에서 유가증권 위조혐의로 입건되자 도피(약4년)
69. 초 천주교 중림성단에서 영세(孔亥南)
71. 10 서울영등포구 방화동 592-7 호국사에서 불교를 신앙타가 불교. 기독교. 천도교를 복합, 창업한 영세계의 교리인 영혼합일법을 주장, 似而非宗敎 行脚
※ 독경 및 안찰기도로 환자치유(房敏)
73. 5 대정시 현대예식장에서 영세계 칙사를 자칭, 영혼합일법 설교
73. 11 서울 서대문구 3대현동 67-5 대현빌딩 3층(16평)에 전세입주, 동일방법으로 원자경 자칭, 似而非行脚
74. 5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122-16 朴敬順家에 전세입주, 동일방법으로 칙사, 태자마마 등 자칭, 似而非行脚
74. 8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154-5 宣承圭소유 빌딩 2층(약36평)에 이전, 동일방법으로 似而非行脚
75. 3 朴槿惠에게 “꿈에 陸女史가 나타나 槿惠孃을 도와주라하였다”는 요지의 서신을 발송 끝에 동 3. 6 朴槿惠와의 접근을 성취
75. 4. 10 大韓救國宣敎團 總裁 취임계기, 似而非 교파인 예장종합총회장 趙賢宗 목사로부터 목사안수(崔太敏)
75. 4. 29 大韓救國宣敎團 總裁
76. 12. 10 大韓救國宣敎團으로 개칭, 總裁
77. 10. 5 總裁職사퇴
非理 事實
○ 崔太敏은 영혼합일법(일종의 최면술) 등 似而非宗敎行脚으로 전전하던 75. 2말경 朴槿惠에게 3차에 걸쳐 꿈에 “陸女士가 나타나 근혜를 도와주라”는 현몽이 있었다는 내용의 서신을 발송
75. 3. 6 朴槿惠와 접견, 75. 4. 29 朴槿惠의 후원으로 자신의 심복 및 似而非宗敎人중심으로 大韓救國宣敎團(76. 12. 10 救國奉仕團명, 79. 5. 1 새마음 奉仕團으로 각 개칭)을 설립하고 總裁(朴槿惠는 名譽總裁)로 취임하여 救國宣敎를 憑藉, 매사 朴槿惠명의를 매명하여 이권개입 및 불투명한 거액금품징수 등 이권단체화로 치부
복잡한 여자관계와 반대파에 대한무자비한 보복 등으로 원성이 고조되자 잠시 근신을 하는 듯 하면서 朴槿惠의 동정을 관망, 심복들로 하여금 자신이 아니면 奉仕團운영을 할 수 없는 양 朴槿惠를 현혹케하여 막후에서 奉仕團을 관장
78. 2. 22 奉仕團을 사단법인으로 개편발족, 비공식 고문격인 崔太敏이 전권을 위임받아 행정부, 정계, 경제계, 언론계 등 각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 79.10에는 국내 재벌급 기업인을 거의 망라한 60명선에 육박, 1인당 입단 찬조비 2,000~5,000만원에다 매월 200만원씩 운영자금을 조달, 운영위 멤버가 아닌 기업체에 대하여도 朴槿惠를 매명, 장학기금, 새시대지 운영기금 및 기타행사 지원비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씩 개별적으로 갹출, 갹출한 막대한 자금과 행정기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업무기능이 유사한 정부육성단체인 부인회, 주부클럽, 어머니회 등의 조직을 조식하는 등 무리한 조직확대와 사업추진으로 각종마찰과 부작용을 야기하면서 각 시·도·리·동에 이르기까지 조직을 확대, 300만名단원을 확보, 이 기간조직을 주축으로 대학·고·중·국교·유치원 및 약사회, 의사회 등 10개 참가단체와 각 직장봉사대 등을 망라 새마음 인구 2,000만명을 호언하면서 충·효·
그동안 우리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 목숨을 노렸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한 끝에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저는 너무 기뻐서 손녀딸을 안고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념이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29de_o6GiQ
6살지능의 지적장애인(정신지체3급) 이용구(류승룡 분)의 딸 이예승(갈소원 분).. 가방 판매점에서 세일러문가방을 함께 보며 해피마트 월급 63만8천8백원을 받으면 꼭 사주겠다고 약속하며 행복해하는 부녀~~
마지막 남은 세일러문가방을 집어든 건 예승이 또래의 소녀... '예승이 꺼예요... 매일 와서 봤어요... 어떤 날은 두번 와서 봤어요... 예승이 꺼예요...' 라 외치는 용구에게 날아든 건 애아빠의 주먹!!!
월급날 그 소녀가 세일러문 가방을 맨 채 용구의 해피마트에 다가와 똑같은 가방 파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앞장선다... '아.. 세일러문가방... 세일러문가방...' 하며 따라가는 용구... 영하18도의 강추위에 간간히 얼어있는 시장통 길을 뛰어가는 그 애... 용구가 엉덩방아를 한 번 찧고 골목을 돌아보니 그 애가 뒤로 넘어져 뒤통수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었다. 옆에 피묻은 벽돌도 하나... 용구는 응급조치로 예전에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첫 번째, 벨트를 풀어 혈액순환을 돕는다. 두 번째, 입을 벌려 숨을 불어 넣는다. 세 번째, 흔들어서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한다. 네 번째, 뺨을 때려 일어나게 한다. 용구는 심폐소생술 교육에서 배운 대로 찰싹! 하고 뺨을 때린다. 아이의 벨트를 풀고 입을 맞추고 뺨을 때리는 것은 영락없는 성추행이자 살해범의 행동이었다.
누군가를 살해범으로 만들어야 했던 경찰. 용구는 경찰이 만든 미성년자 추행 및 살인범에 딱 맞게 행동했다.
그 전날의 가방판매점에서 죽은 소녀의 아빠(경찰청장)에게 뺨을 맞아 앙갚음하려 따라가다가 성추행하고 죽인 것이라는 검사의 정황설명과, 현장의 피묻은 벽돌, 현장검증에서 소녀의 벨트를 풀고, 입을 맞추고, 뺨을 때리고, 자신의 바지춤을 내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든다.... 언론은 각종 자극스런 언어유희로 그를 짐승만도 못한 악마로 전락시켜 온 국민의 분노를 감당케 한다.... 그 결과는 사형!!
국과수의 부검결과 직접적 사인은 벽돌에 부딪힌 왼쪽 눈위 작은 상처가 아니라 빙판에서 뒤로 넘어져 부딪힌 후두부의 출혈이었다는 점, 벨트/입/뺨 등 일련의 상황은 애를 살리려는 심폐소생술이었다는 점, 바지를 벗는 척 해야 딸 예승이를 빨리 볼 수 있게 해 주겠다는 경찰의 협박이 있었다는 점 등은 딸을 잃은 경찰청장의 광기어린 노여움과, 진실보다는 일방적 몰아가기에 관심이 많은 언론과, 비판이나 의심없이 군중심리를 좇아 '악마를 죽여라'며 핏대를 세우는 분노에 찬 시민들의 함성에 묻혀 깡그리 무시된다....
영화에서는 항소심을 앞두고 그의 무죄를 규명하려는 교도소장(정진영 분)과 동료들(조폭 오달수, 사기꾼 박원상, 간통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죽은 딸의 희생양이 죄의 진실유무에 관계없이 죽음으로써 대가를 치르기 바라는 경찰청장.... 항소심에서 진실을 말하지 못하게 하는 경찰청장의 협박이 더 큰 힘을 발휘했다. "네가 죽어야 네 딸이 살아. 네가 살려고 하면 네 딸도 내 딸과 똑같은 꼴을 당할 줄 알아!!" 퍽퍽퍽~~~
진실을 말할 준비가 다 되어 있었던 용구는 정작 준비한 '진실' 대신에 자신이 죽였다고 거짓자백을 하고 만다.... 주저하던 그의 눈에 딸 예승이가 비치자 더더욱 주저없이... 자기가 한 짓이라고 말하고 만다.... 그것이 딸을 살리는 길이라 믿은 것이다.... '거짓'은 참으로 간교하다....
영화에서도 '진실'보다는 '거짓'의 힘이 셌다. '거짓'이 더 그럴 듯하고, 빈틈없이 꼼꼼하다... 경찰도 그렇게 말하고 현장검증도 그럴 듯하고 언론도 하나같이 그렇게 말하는데 누가 감히 부인하겠는가?
그의 억울한 죽음과 '사형'이란 제도에 의해 부녀가 생과 사로 갈리는 아픔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 이가 없다... 내 뒷자석의 아줌마는 목놓아 통곡까지 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경찰과 언론에 의해 주어지는 정보만큼밖에 알 수 없었던 당시의 대중은 고의아닌 용구 사형의 공범이다... 알지 못하니 진실이 안 보일 수밖에 없다... 나와 함께 보았던 관객들과 이미 영화를 본 천만관객은
1919년 3월 1일, 일제에 항거해 거족적으로 일어난 ‘3.1만세의거’. 이 ‘의거’로 인해 구속된 조선인이 4만 7000여명, 사망자가 7509명에 달했는데, 이를 ‘운동(運動, movement)'으로 부르는 것은 결코 당치 않다
유관순(柳寬順, 1902~1920) 열사, 물론 유 열사 말고도 목숨을 걸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도 있고, 또 전국 각지에서 만세시위를 주도, 혹은 참여한 조선백성이 수 만 명도 넘습니다. 유 열사는 서울 동작동 애국지사 묘역 추모관에 위패로 안치돼 있습니다. 왜일까요? 유관순 열사의 유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3.1만세의거 당시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의 학생이었습니다.
이화학당 내의 비밀결사인 이문회(以文會) 선배들을 통해 거사 계획을 감지한 열사는
의거 전날 서명학 등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 만세시위에 참가하기로 맹세하였습니다.
마침내 3월 1일 열사는 6명의 시위 결사대 동지들과 함께 시위에 동참하였습니다.
3월 5일엔 다시 결사대 동지들과 함께 남대문역(서울역) 만세시위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시위에 참가하면서 시위가 더욱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총독부는 급기야 3월 10일 중등학교 이상의 학교에 대해 임시휴교령을 반포하였습니다.
이로써 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열사는 고향으로 내려가 시위를 전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월 13일 사촌 언니인 유예도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몰래 숨겨 귀향한 열사는
동네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서울의 만세의거 소식을 전하고 향후 시위계획을 세웠습니다.
4월 1일(음력 3월 1일), 그날은 마침 아우내[竝川] 장날이었습니다.
열사는 이날 정오 아우내장터에서 시위를 전개하기로 계획하고 인근에 연락을 취했습니다.
마침내 4월 1일 정오, 선생은 군중 앞에서 열변을 토했고, 이어 만세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곧이어 헌병들이 달려와 총검을 휘둘러 19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항의하던 선생의 부친 유중권은 일본 헌병의 총검에 찔려 현장에서 순국하였고,
이를 보고 달려 들던 선생의 모친마저도 헌병들에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헌병주재소까지 쫓아가서 부모님의 참혹한 죽음에 항의하던 열사는
그 날 저녁 다른 시위 주동자들과 함께 체포돼 천안헌병대로 압송되었습니다.
며칠 뒤 공주감옥으로 이송됐는데, 거기서 오빠 유관옥(柳寬玉)을 만났습니다.
유관옥은 공주 영명학교에 다니면서 만세 시위를 주도하다가 잡혀 온 것이었습니다.
이어 열린 재판에서 열사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나는 한국 사람이다. 너희들은 우리 땅에 와서 우리 동포들을 수없이 죽이고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였으니 죄를 지은 자는 바로 너희들이다. 우리들은 너희들에게 형벌을 줄 권리는 있어도 너희들은 우리를 재판할 그 어떤 권리도 명분도 없다.”
그해 5월 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성복심법원에 항소, 6월 30일 경성복심법원에서도 징역 3년을 받게 되자 열사는 상고를 포기, 기결수 신분으로 서대문형무소 수감 중 열사는 옥중 만세시위를 주도하였고, 급기야 일제는 1평도 안되는 지하 감방에 가두고는 갖은 고문..
1920년 4월 영친왕 이은(李垠)과 방자(芳子)의 결혼으로 정치범에 대해 사면령, 수형기록표에 적힌 ‘출옥 연월일 1921년 1월 2일’은 바로 이를 말하는 것, 체포(4.1)돼 최종 재판(7.4)을 받기까지 3개월 남짓 소요되었는데, 바로 이 미결 기간까지를 감안하면 출옥날짜는 이보다 더 앞당겨지게 되는 셈이죠. 이럴 경우 출옥 예정일은 ‘1920년 9월 30일’이면 형이 만료되는 셈입니다. 이틀 남겨두고 감옥에서 숨을 거둔 것입니다. 시신은 이화학당으로 인계돼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
열사의 시신이 이화학당으로 인도될 때 여섯 토막으로 훼손돼 있었다는 사실!!
“... 유관순이 참살되자 이화학당 교장 푸라이와 월터선생이 중심이 되어 유관순의 시체인도를 요구하였으나 일제는 이를 거부하였다. 유관순의 학살을 국제여론에 호소하겠다고 위협하고 항의하자 일제는 할 수 없이 시체를 이화학당에 인도하였다. 시
장자연 사건의 진실... 이대로 묻혀지나?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던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이 증인출석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 모든 소를 취하.. 이에 따라 장씨가 자살 배경을 담은 문건이 공개됐던 2009년 3월 이후 4년 여 만에 장씨 죽음의 진실은 이제 미제사건으로 남게 됐다.
방상훈 사장은 지난 달 이종걸 민주당 의원의 재판에 두차례 증인출석 명령을 받고도 불응해 오는 3월 25일 재차 소환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이 의원의 변호인단은 이미 이번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장 발부를 요구할 작정이었는데, 28일 조선일보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는 결정을 한 것이다.
조선일보는 28일 오후 ‘알려드립니다’라는 자료를 내어 최근 서울고법 민사13부가 판결문에서 고 장자연씨와 방 사장이 관련이 없다고 판결한 대목을 들어 “재판부가 ‘허위에 근거한 명예훼손 행위’라고 판결함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된 일체의 법적 쟁송을 일단락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전인수도 이정도면 따라올 자가 없을듯~~ 조선일보만 고개끄덕이며 보는 180만 등신머저리들은 방상훈색휘가 승소한 줄 알겠죠? ㅋㅋ)
방상훈 사장과 조선일보는 지난 8일 KBS, MBC,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를 상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를 상대로 낸 손배소 항소심 재판에서 모두 패소했다.
당시 서울고법 민사13부는 “피고들은 공익성, 상당성 등 위법성 조각 요건을 갖춰 일부 허위 사실을 적시했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KBS MBC 김성균 판결),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고 의견을 말했을 뿐)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보이지 않는다”(이종걸 이정희 판결)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KBS MBC 김성균씨 판결문에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은 고 장자연씨나 소속사 전 대표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나아가 술접대 내지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은 허위임이 입증됐다’, ‘피고들이 방송이나 기자회견 등을 통해 (허위 사실에 근거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조선일보는 “소기의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안 변호사는 “애초 오는 3월 말 재판에서 재판장이 강제구인 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방 사장이 법정에 나와 본인과의 관련성이 있든 없든 알고 있는 얘기를 통해 진실규명할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소를 취하해 안타깝게 됐다”고 밝혔다.
재판과정에서 1년 여 전 장자연씨 매니저가 방상훈 사장의 아들 방정오씨와 룸살롱 술자리를 한 적 있다는 증언을 해 여전히 의혹은 남은 상태였다.
http://www.amn.kr/sub_read.html?uid=8313
당내핵심의원의 지역구도를 빼앗긴 지역전략의 총체적 실패!!
대선을 지역구로 환산하면 새누리139석, 민주 94석.. 은평을(이재오), 동작을(정몽준), 서대문을(정두언) 등 비박계의원지역을 민주가 가져감.. 그러나 의원 개인의 인물 경쟁력으로 자력갱생이 가능한 지역구... 새누리당 의원이 버틴 지역의 표이탈이 드물었다... 반면 민주당이 내준 22곳지역구는 충북 청주 흥덕 노영민(문전후보 비서실장), 경기 구리 윤호중,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위원장,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원내대표... 지역 전략의 총체적 실패!! 선거전략에 지역은 '기본'!! 그러나 지역에서 유세차량 보기조차 힘들었단다....
적어도 5%포인트 이상을 벌려야 했던 수도권에서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고, 총선에서 승리했던 사하을, 사상 등도 새누리당에 반납.... 충청 7개(천안 갑, 을, 공주, 충북 청주 흥덕 갑, 을, 청원, 세종시) 모조리 박근혜에게 반납!! 수도권에 몰빵하고 PK에 근거없이 낙관했으며 충청과 강원은 '그냥' 포기하고 간다는 정서가 강했다. 제주역시 2곳(서귀포, 제주을)은 내줬다. 민주당은 여전히 계파 간 갈등을 드러내며 삽질 중~~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0,870:55,410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84,723:80,073
서울 은평을 이재오 76,866:89881
서울 동작을 정몽준 52687:64397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 43036:51423
시사인 장일호 기자 글 발췌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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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글은 이번 개표결과를 백프로 신뢰한다는 전제하에 씌어진 기사입니다..
2)만약 개표결과의 한치의 의심이 없고 위 기사대로 의정부갑, 남양주을에게 박근혜가 이겼다면.... 자기 지역구에서 하릴없이 속절없이 박근혜에게 승리를 안겨준 무능한 문희상, 박기춘이 과연 대선패배의 문재인이나 친노에게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게 정당한 일인지?
3)... 그러나 개표결과가 넷버스로 조작된 것이라면 문재인/친노에 대한 비난, 문희상/박기춘에 대한 비난... 모두 무의미한 일입니다... 엉뚱한 결과를 놓고 헛된 분석을 한 것이기 때문이죠.... 선거의 승자에게 엉뚱하게 패자의 멍에가 씌워지고, 선거승리에 온힘을 다했던 친노에게 별 되먹지도 않은 비난을 퍼붓는 일이 서슴없이 벌어지고, 모든 국민(특히 50대)에게 얼토당토않게 독재자딸을 뽑은 몰지각한 국민이라는 멍에가 씌워지고 있죠...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서울 강동을(현재 의원 민주통합당 심재권 지역) 대선 득표율차가 겨우 60표 차로 박근혜 박빙승리!! 64,066표:64,006표 한 번 볼까요? 얼마나 박빙이었는지? 참고로 파란선이 박근혜, 빨간선이 문재인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거의 보라색이죠? ㅋ
선관위의 1분당개표율 자료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박근혜표와 문재인표를 일렬로 줄세우고 한표씩 뽑아들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는 그래프!!
강동을에 거주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지지자들이라면, 박근혜를 지지했건, 문재인을 지지했건 이런 믿기지 않는 1분당개표율 자료에 이의를 제기해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ㅋ
댓글)제가 그 동네 살다가 지금은 이사를 했는데..심재권 의원님과 길에서도 두어차례 만났는데...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이겼다고 알고 있는데 여기서 이런 박빙이라...절대 믿을 수 없죠.
그 지역구는 아파트도 많지만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예요. 서민들도 많고 젊은층도 많지요. 제가 몇해전까지 살던 곳이기도 하구요. 그곳의 저런 그래프는 정말 상상이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업치락 뒤치락 하는 그림을 좀 그리지...기계가 거기까지 하기는 힘든가 보죠. 아님 그런 그림은 돈이 너무 많이드나? 아,..이건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맛이 간 상태에서 거시기를 꺼내어 흔드는 넘, 채홍사를 고용하여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룸사롱에 떼돈을 뿌리는 넘, 누굴까요? 헌신? 채홍사대마왕 닭까끼의 전력을 아는지 주변에도 비슷한 넘들만 꼬이는군요....
지난 2004년 까지 맨하탄 다운타운의 제임스 주 기념비회사 사장이던 시절 가정붕괴로 인하여 정신을 잃고 제정신이 아닌 가운데 2005년 봄에 뉴저지에서 나의 렉서스 400을 갖고 넉달 가량 한인콜택시회사에서 운전을 하던 때가 있었다. 당시 콜택시 회사는 운동을 같이 하던 후배의 회사였으므로 그의 배려로 그런대로 작은 수입으로 살던 시절이다.
이때 뉴저지에서는 김박사로 통하는 장관 내정자 김종훈이를 알게 된 것인데, 그렇다고 그와 내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고 술에 절어서 살던 그와 일행을 뉴저지 룸사롱에서 맨하탄 룸사롱으로 운반해 주는 일을 몇번 한 것에 불과하다. 당시 김종훈은 매릴랜드 인근에 산다고 했는데 이 친구가 일주일이면 거의 사나흘을 뉴저지 한인룸사롱에 출현하여 돈을 물쓰듯 하였고 한국서 온 호스테스들을 무더기로 몰고 다니며 엽색행각을 일삼던 시기였는데, 이 친구 도가 지나쳐 웨이터 출신을 채홍사로 고용했을 정도였다.
김종훈은 채홍사에게 벤츠 430을 사주고 자신을 태우고 다니도록 하였으며 채홍사는 내게 형님으로 부르던 친구였는데 그의 전화가 오면 김박사가 몰고 다니는 호스테스를 태우러 갔었고 그렇게 하여 김박사를 실은 채홍사 차를 따라 야밤에 맨하탄 룸사롱으로 어디로 다니던 시절이었다.
뉴저지의 '가빈' 이란 룸사롱을 단골로 드나들던 김은 기분이 내키면 종업원들에게 거금의 팁을 뿌렸기 때문에 뉴욕과 뉴저지 화류계에서는 그를 모시느라 혈안이 되었던 시기였고 채홍사에게 줄대느라 술집 주인들과 호스테스들의 경쟁이 불꽃튀듯 할 때였다.
채홍사에게 듣기로는 그의 부인이 고용한 사람이 미행을 하고 채홍사는 그들을 피해서 다니던 시기였다고 했다. 그를 보기 몇년 전엔 꽤 괜찮은 인물이 미국에서 성공신화를 남겼다 했는데 불나비가 되어 룸사롱을 전전하는 그를 보면서 상것이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어 양반의 행세를 하느라 갓을 쓰고 도포를 입고 거들먹 거리는 모습이 연상되던 때였다.
이 친구 도가 지나쳐도 보통 지나친 자가 아니었는데 벨사의 자가용 비행기로 호스테스를 다발로 싣고 라스베가스로 원정을 다니기도 했고 뉴저지 한인 룸사롱과 아틀란틱 시티 도박장 출입이 그의 일과였으며, 클립사이드팍인지 그곳에 호스테스에게 아파트를 사주고 첩으로 두었다는 하여간 좀 해괴한 삶을 산 친구... 여급의 입에서 이구동성으로 흘러나오던 말은 녀석이 술에서 깨어난 때가 없는데 맛이 간 상태에서 거시기를 꺼내어 흔든다는 것이었고 차안은 웃음을 참지 못한 호스테스들의 '제임스오빠 그놈 미친놈이야'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돈이 필요해 그가 불러주길 바라긴 하지만 별종 중에 별종이라며 취향이 유별난 놈이라던 화류계 여인들... 하여간 낮엔 아는 사람을 만날까 염려되어 밤늦게부터 새벽까지 일하던 시기여서 주로 화류계 여인을 운반해주던 기회가 많았는데 그녀들 중에 김박사의 총애를 받던 여인도 있었고 그녀는 나를 오빠라 부르며 꽤 친한 사이가 되었다. 지금은 다들 어디서 사는지 알 수 없지만 아마 그중 거의 모두는 본국으로 돌아갔을 것이고 지금도 김박사를 잊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지방을 다니다가 뉴욕에 오면 그 당시 친하게 지내던 후배들과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데 그제와 어제 K에게 전화를 했다.
'야! 김종훈이 알지?' (나도 이 친구의 이름은 신문을 보고 안 것이고 넙적한 그 얼굴을 신문서 보고 기억한 것이다.)
'형 누구 말하는 거야?'
그친구 있잖어 벨 회사 부사장이었고 술주정뱅이로 룸사롱을 드나들던 그녀석 말이야.
'어 형 김박사~ 걔 모르는 사람이 어딧어 다알지. 근데 그애는 김박사라야 알지 이름은 몰라.
그애가 말이지 신문을 보니 한국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내정되었다는 기사가 큼직하게 나왔다.
'아니 형! 그놈이 장관이 된다고? 이거 한국이 룸사롱계가 호황을 누리겠다. 그놈 술이나 퍼마시고 다니는 놈이 뭔 장관이래 박근혜가 미쳐도 보
2009년 WBC중계권료가 125만불.. 지상파3사가 2013년 제시한 중계권료는 140만불.. JTBC가 지불한 금액은 700- 1000 만불 예상.. 한국의 8강 탈락..
추카한다..... 반민족 친일파 판사 홍진기 아들 홍석현, 홍석조야!!
아베, 박대통령 일본 초청(속보)
역사 수입해가라고 하려는 것 아닐까? 헐값에 교재와 교육 및 세뇌까지 책임진다며? ㅋ
60년대 쿠데타 이후 일본극우파들이 박대통령을 초청하여 요정에 데려갔을 때 일본어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해했던 닭까끼가 오버랩되는군요.... 36년간 유린된 민족혼을 헐값에 팔아넘겼죠....ㅠㅠ
자랑스러운 국방부장관 김병관을 소개합니다!!
1)무기중개업체 비상근 고문, K2전차 파워택 수입결정
2)경력과 무관한 동양시멘트사외이사로 선임되어 주한미군과의 270억대의 공사에서 영향력
3)군인연금과다수령
4)2사단장일때 부대위문금 본인명의통장으로 관리
5)공사업체에서 리베이트 수수
6)비리연루 부하봐주기
7)사이비종교 활동(붓다필드)하며 부하들에게도 기체조 강요
8)건강식품업체 홍보활동
9)배우자가 비츠로셀(군납업체, 군용전자장비에 들어가는 리튬전지 독점공급)주식 1000주 소유
10)투기목적 위장전입(필수항목??)
11)투기목적 재건축아파트 구입(10억원 이상 올라 떼돈 범.. 재테크 짱??)
12)충북 청원군 땅 투기(세종시 들어서 2배 급등)
13)군내부정보 이용 땅 투기(군사보호구역 땅 사서 해제 후 수십배 차익)
14)경북 예천군 임야 증여세 미납(배우자와 8살 장남에게 이전... 아들아 좋겠다!! 투기달인 아빠 둬서~~)
15)두 아들에게 연금, 보험, 예금 변칙 증여(3000만원에 대한 증여세 물어야 함.... 이제라도 내놓고 '잘 몰랐다'고 하든가~~)
16)두 아들에게 노량진 아파트 증여하면서 편법탈세(부담부 증여 방식으로 증여세 2000만원 덜냄)
17)차남 취업특혜(남다른 자식사랑??)
18)자녀 교육 목적 위장전입(실제 고양시에 살면서 은평구에 산다고 뻥침.... 이정도는 기본??)
19)천안함사건 직후 및 4월의 국가애도기간에 골프(남다른 골프사랑??), 천안함 침몰사건 때도 바로 이튿날 부부동반으로 충남 계룡대 군 골프장을 이용하고 정부가 정한 순직 장병 애도기간에도 골프를 치는 등 사건 발생 이후 한 달 동안 다섯차례 군 골프장을 이용
20)연평도 포격 다음날 일본관광(국가안보는 뒷전....), 4성 장군 출신으로 한나라당 국책자문위원회 국방분과 위원장을 맡은 지 보름 만에 최악의 안보 위기상황이 발생했는데도 일본 여행을 떠난 것!! 북한과의 군사적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마다 한가로이 여가를 즐긴 셈
21)박정희/육영수 핸드폰고리.... 남다른 박정희사랑??
22)“낙마 1순위” 꼽히는 김병관과 함께…보란듯 박근혜와 함께 합참 지하 지휘통제실에서 군 수뇌부로부터 비공개로 안보 태세를 보고받음.. 합참 지하 지휘통제실이면 안보에 대한 모든 정보가 모여 있는 곳일텐데, 아무리 대통령 당선인이라도 민간인 신분인데, 그곳을 민간인에게 개방하는 게 옳은 건지, 당선인에게 비밀 취급 인가증을 발급한 것인 지, 따져봐야! 박근혜와 김병관이 비밀 등급에 합당한 취급 인가증을 받고, 합참 지하 지휘통제실에 들어갔는 지, 그랬다면 인가증을 왜 착용하고 있지 않은 지, 국회에서 따져야 할 것!! (그러나 그러지 않을 거라 백프로 확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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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및 동작구 우성아파트 증여세를 탈루한 증여세 위반 2건, 경북 예천임하에 허위재산신고를 한 공직자 윤리법위반, 부동산 투기를 위한 1988년 송파구 가락동, 92년 경기 고양시, 93년 은평구 증산동 위장전입을 위한 주민등록 위반 건수가 최소한 3건, 메이플에 13년 동안 거주한 적이 없고 , 한강변 초고층 신반포 아파트와 관련해서 부동산투기, 한미연합사 부산 예편후에 직무와 관련이 없는 동양시멘트 사외이사 및 무기중개상 고문 재직 등이 부적절한 처신. 2012년 270억 규모의 미군기지 유지보수 공사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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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청와대 경호실장 내정자인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육사 28기 트로이카’로 불렸던 인물. 1972년 육사 졸업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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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사퇴 1,2 순위로 꼽던 김병관 황교안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 개최와 청문보고서 채택에 잇따라 동의하면서 그 배경이 도마에 올랐다. 당 안팎에서는 최근 청문회에서 '결정적 한방'을 제시하지 못하고 제1야당의 존재감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조직법 협상과 관련해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비판이 고조되면서 의도적으로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칼' 집어넣는 민주당? '문제투성이'
그동안 원순씨가 한 일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것도 있다. 이를테면 강원도 정선에서 등기소장했을 때가 그렇다. 그가 23세 살 때 일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하기 전, 그는 법원 사무관 시험을 본 적이 있다. 등기소장으로 발령이 났다. 당시 공안직이라고 해서 서기관급 대우를 받았다.
박원순: 군 차원에서 기관장 회의를 했어요. 그럼 맨 앞에 군수가 앉고, 옆에 경찰서장과 농협장, 안기부에서 나온 조정관 등이 앉아요. 내가 이른바 B급 가운데 가장 어려서 심부름을 많이 했어요. 논에 모를 심는데 통계를 늘 보고해야 해요. 그런데 20~30%밖에 실적이 안 났는데도 그걸 90% 했다고 보고하는 거예요. 사실대로 보고 하면 그날로 바로 잘린다는 게 이유였어요. 그걸 보면서 우리나라 통계가 얼마나 엉망인지 한눈에 알 수 있었죠.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통계의 중요성을 엄청 강조하고 다녔어요.
검사 생활도 1년밖에 하지 않았는데 검사를 오래 하려고 간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빨리 그만둘 생각도 아니었어요. 가서 보니까 권력이더라고요. 내가 구속할 수도 있고, 기소해서 형량 구형도 할 수 있고. 유치장 감찰을 나가면 경찰서장이 문 앞까지 나와서 절하면서 ‘영감님’이라고 모실 때였어요. 하루는 경산경찰서장이 요즘 현안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는 거예요. 그래서 현안이 뭐냐고 물었어요. 당시 야당 정치지도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단식농성 중이었는데, 이 일 때문에 그 지지자들이 지지 상경을 못하도록 막고 있다는 겁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정국 흐름을 다 꿰고 있다고 생각하니 권력이라는 게 참 우습더라고요. 사람 잡아넣는 일인데 영 체질에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그만두겠다고 했어요. 검사를 그만둔다고 하니까 고향에서는 내가 비리가 있어서 그만두는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그랬어요. 다행히 부모님도, 집사람도 말리지 않았아요.
흘끗 올려다 본 책상 위에는 오려진 신문 기사 쪼가리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박원순: 서울시 관련 내용은 담당자들이 별도로 스크랩해옵니다. 저것은 서울시와 관계없지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예요. 워낙 오래된 습관이라서.(웃음) 나는 누구나 만나면 수첩에 뭔가를 적어요. (수첩을 직접 보여주면서) 아까 여기 오신 분하고 만날 때도 메모를 한 바닥이나 했네요. 그분은 ‘시장(市場)을 만드는 시장이 되라’고 하더군요. 일명 ‘마켓 크리에이터’. 그런 아이디어를 들으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는 식이죠,
박 시장이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한 첫 결재는 ‘무상급식’이었다. 무상급식은 보궐선거로 원순씨를 시장님으로 만든 단초를 제공한 바로 그 정책이었다. 시는 그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내년까지는 중학생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가 이끄는 시 행정의 열쇳말은 ‘삶의 질’이다.
‘아무것도 안 한 시장으로 남겠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우선 대규모 토목공사를 중점 과제로 삼던 관행이 사라졌다. 때만 되면 하던 보도 블럭 교체 공사도 거의 없어졌다. 대신 삶의 질을 높이려는 정책이 곳곳에서 스며들고 있다. 무상급식뿐 아니라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시행이나 산하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립 보육시설 확충, 간병료를 절약할 수 있는 환자안심병원 개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원순: 그러니까 그게… 지난겨울에 복지시설을 돌면서 ‘서울에 굶는 사람 없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 없게 하자’고 강조할 때였어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좀 살펴보라고 직원에게 말하고 사실 난 잊고 있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복지건강실에서 학교와 찜질방, 여관 등에다가 공문을 보냈더라고요. 그런 데서 어렵게 지내는 가구가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내가 그 직원을 불러서 무척 고맙다고 했어요. 그래서 긴급 지원이 필요한 42가구를 발굴했어요.
내가 간 곳은 여중생이 아빠랑 여관방에서 지내는 경우였어요. 그래도 아이가 참 밝은 편이었어요. 기죽지도 않고. 가장 창피한 일이 여관에서 나와 학교 갈 때라고 하더라고요. 충분히 이해가 되잖아요.
돈을 어디다 쓰느냐. 사람한테 써야 하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 아까 그 여학생이 계속 여관에서 상
사과
공당(통합진보당)에게 북한인권, 북핵, 3대세습에 대한 공식 견해를 묻는 것이 유권자의 알 필요에 해당한다면, 헌정을 무너뜨린 군사반란으로 규정되어 국민 대다수의 지탄을 받는 5.16을 비호해혼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게 그동안의 신념에 대한 전향적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가? 지지율 떨어지니까 그때서야 마지못해 한 사과도 아니고 차라리 변명과 교만에 찬 기자회견(그나마 이정현이 써준 것 줄줄 읽은 것 아닌가)!!
그런데 이건 어떤가? 개색휘들이 주인바라보고 혀내밀며 꼬리흔드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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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장관 후보자 "역사의 평가에 맡겨야 한다고 본다"
조윤선 여성부장관 후보자서 "역사적인 문제에 대해 판단을 할 만큼 깊은 공부가 안 되어 있다"
서남수 교육부장관 후보자 "교과서에 기술된 것을 존중한다. 그 문제에 직답을 못 드리는 이유를 이해해 달라"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자 "역사적, 정치적으로 다양한 평가가 진행 중이므로 개인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교과서 편수자료에 그런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정복 장관 후보자 "(5.16 쿠데타에 대한) 답변이 어렵다"
동아일보(3/8)
2.반북의식 고취
*제2조선전쟁 못 피해, 북, 안보리 제재 반발 -박현진특파원, 이정은,조숭호기자
(공포마케팅 요즘최고인기상품.. TV틀면 웬종일 공포에 시달리실 겁니다.. 한번 하루종일 뉴스프로들어보세요.... 진짠지, 아닌지...)
*북 투옥작가 실상 알릴 것, 망명북작가모임 본격활동 -황익찬기자
*일 울린 채널A 다큐 '탈북' 시청률 11.8%, '계속 통곡' 시청소감 줄이어 -김윤종기자(오글오글~~)
*더 촘촘해진 대북제재.. 보석이름까지 명시 -이정은기자
*'좌충우돌' 김정은 견제할 사람이 없다 -조숭호 기자
*북, 수도권겨낭 기습포격땐 다연장로켓포-미상일로 응징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3.통진당죽이기(색깔론의 최고봉 똥아!!)
*이정희 대표 이어 오병윤 원내대표 종북 발언 '키리졸브 훈련은 북침작전'-이남희기자
(엄연한 주권국가인 북한의 심기를 건드리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판(이로 인한 한반도전쟁위험증가)과.. 1000번넘는 핵실험을 하는 미국과 열세에 대한 방어 및 협상용의 3번의 핵실험을 한 북한의 형평성을 거론한 것이 왜 종북발언인가? 이남희기자!! 북한의 존재와 반북의식고취를 통해 독자의 적개심을 고취하고 똥아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이야말로 '종북'아닌가?? 그리고 넌 전쟁나도 북한책임이면 괜찮다고 생각하니? 아니면 전쟁은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대북적개심을 키우면서... 적반하장격으로 '평화협정을 주장'하는 통진당에게 "종북"이라고 맹비난하면 그게 너랑 네 가족, 네 나라에 도움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니? 아무리 민족역적 김성수, 김병관일가에 충성하여 똥아에서 승승장구하는 것도 좋지만, 똥오줌을 가려가며 기사써라!! 이 등신아!! 너 하나만 등신이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네가 쓴 등신같은 기사를 114만명이나 고개끄덕끄덕하면서 본다는 것 아니?)
*사설 - 통진당, '한미연합훈련은 북침작전'이라니
('대화없는 북미관계와 파탄난 남북관계의 안타까운 귀결'이라는 통진당 논평을 엉뚱한 쪽에 책임을 돌리는 것이므로 종북이 아니라면 설명할 길이 없다고 하는 사설. '북은 세번의 핵실험에 문제삼으며 미국은 천번넘는 핵실험을 해도 되는가'라는 통진당 논평에 노동당2중대라는 말을 들어도 싸다는 사설. 정당보조금 6억8천과 대선후보 27억 선거보조금이 국민세금으로 나가는 게 말도 안되며 언제까지 이런 정당을 그대로 둬야 하냐는 사설.. '제대로 책임을 따져보자, 평화협정을 체결하자' 는 목소리를 겁박하는 모양새가 승만이때 빨갱이사냥이 재현되는 듯한 모양새다.. 이런 평화반대, 전쟁최고라며 적개심을 드높이는 개찌라시를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읽고 분노에 차서 통진당해체를 외칠 114만 등신문딩이색휘들이 대한민국에 넘쳐난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낀다.... 언제까지 이런 찌라시를 그대로 둬야 하나???)
사진: 동아일보가 북한방문시 선물한 '김일성장군의 보천보전투 동아일보기사' 순금판....
국제중 학부모 “입학대가로 2천만원” 폭로
서울 영훈국제중학교(서울에 단 2곳뿐인 국제중, 경쟁과 엘리트 교육을 강조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시절인 2009년 특성화중학교의 한 유형으로 설립, 연간 등록금은 720만원,급식비와 특기적성비 등 별도)가 학부모에게 2000만원가량의 돈을 받고 학생을 입학시켜줬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 합격으로 촉발된 영훈중의 입시 관련 논란이 ‘뒷돈 입학’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초등학생까지 입시 경쟁에 내모는 국제중의 폐단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애초 사배자 전형 운영의 적절성에 대해서만 벌이기로 했던 특별감사 범위를 ‘입시 비리’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앞서 한 영훈중 졸업생의 학부모는 지난 4일 “아이가 입학 대기자 상태일 때, 학교 고위 관계자로부터 ‘입학을 시켜줄 테니 2000만원가량을 내라’는 제안을 받고 돈을 줘 아이를 입학시켰다”고 일부 언론에 폭로했다. 영훈중이 어떤 학교이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영어몰입교육과 높은 ‘명문고’ 진학률에 매력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선호하기 때문에 국제중의 인기는 매우 높다. 영훈중의 2013년 신입생 모집에는 160명 정원에 1348명이 지원해 8.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로 합격한 학생의 절반 이상이 부유층, 이재용 부회장 아들도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사배자 전형에 지원.. 사배자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 중에는 위화감을 느끼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중도탈락하는 사례도 많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7명이 중도탈락했고, 이 중 7명이 사배자..
초등학생까지 입시 교육에 내몰고 교육 불평등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이 큰 국제중은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
http://cafe.daum.net/riulkht/KdnU/635?docid=AME6KdnU63520130307152357&sns=facebook
대한민국agora @korea486
꿈속을 헤메고 있는 이명박 수하들! 'MB맨' 권도엽 "4대강사업 갈수록 평가 좋아질 것" http://bit.ly/15HaCFQ 당신들은 갈수록 무상급식이 가까워진다. 지금은 곤란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라.
이수정님... 과다노출 5만원 되시겠습니다... 11일 바꾸네 정부 국무회의 통과한 경범죄처벌법 시행령 개정령안입니다... 지문채취불이행하시면 따로 벌금 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남자분들도 함께 내야 하나요? 갈켜주삼...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2009년작, 쿠엔틴 타란티노)
다이앤 크루거가 맡은 브리짓 폰 함머스마크(독일여배우로 위장한 연합군 비밀요원), 크리스토프 왈츠가 열연한 독일군 나찌 대령 한스 란다(칸느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멜라니 로랑이 맡은 비운의 식민지프랑스여인 쇼산나 드레이퍼스, 브래드 피트가 소화한 유대인 출신 미군 알도 레인 중위...
인상깊은 영화다...
1)간첩
유명 독일여배우 함머스마크는 사실 연합군 측 간첩이다...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나찌보다 연합군이 우리편이라는 인식을 가지면서 본다. 그녀가 연합군(브래드피트의 개떼들)과의 접선지역에서 본의아니게 독일군들과 만난다. 엊그제 애기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전장에서 아빠가 된 기쁨을 나누고자 독일사병 몇명과 만난 것이다. 기뻐하는 독일병사에게 보내는 함머스마크의 진심어려보이는 축하... 그러나 구석에 있던 독일장교에게 모든 게 들통나고 한바탕 총격전이 있은 후, 그 독일병사가 그녀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을 때, 그녀는 일말의 망설임없이 거짓말로 그 독일병사를 속여 그에게 총질을 난사하여 생을 마감케 한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그녀가 살았다. 이제 막 아빠가 되어 기뻐하던 독일병사가 저리 죽은 게 불쌍하긴 하지만 전쟁이란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미 개떼들과 연합군에게 감정이입을 한 이상.. 관객들에게도 나찌와 독일은 모두 사라져야 할 '적'에 불과한 것이다.... 어느덧 '인간'은 없고 죽여야 할 '적'만 남았다...
나찌와 독일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그녀는 어떠한가? 찢어죽이도록 미운 존재이지 않을까? 간첩은 표면상의 직업과 표면상 드러나지 않는 직업(스파이)의 이중생활을 한다... 표면상 드러나는 직업보다는 은밀히 하는 직업에 자신의 정체성을 맞춘다.... 우파 테러단체인 백의사의 제1소조 요원이며 한국 주재 미군방첩대(CIC) 요원, 안두희도 그 한 예이다. 안두희는 김구가 위원장으로 있는 한국독립당의 당원이었고 김구와 이미 안면이 있었으며 한 달 전에 꽃병을 들고 김구를 면회하기도 했다. 암살당일 거물급 인사를 암살하러 온 사람치고 너무 담담하게 2층에 올라간 뒤 방아쇠를 당겼고 김구는 쓰러졌다. 첩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안두희가 2층 계단을 오르자마자 경교장에 두 통의 전화가 걸려와서 선우진과 이풍식은 각각 전화를 받아야 했다. 이들은 2층의 총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 경교장 밖에서 경비를 서던 경찰관 두 명이 총소리를 듣고 1층 홀에 뛰어들었을 때는 이미 상황이 종료되었고, 안두희는 도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이다. 그는 체포돼 헌병대에 인도되었고 이후 미군정이 지휘하는 특무대의 김창룡의 영향으로 종신형에서 15년으로 감형되었으며 이후 오히려 특진하였다. 훗날 안두희도 1992년 “조선호텔 앞 대륙상사로 위장된 특무대 사무실에서 김창룡을 만나 백범 암살을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남한만의 단독 선거를 반대하고 통일 정부를 위한 남북협상을 추진하던 김구의 암살로 가장 큰 이익을 얻은 쪽은 미국이고 그 다음은 반통일 세력이었다. 안두희의 정체성은 독립당의 당원이 아니라 미군방첩대(CIC) 요원이었던 것이다... 미군과 김창룡에게는 훌륭히 임무를 수행한 안두희가 얼마나 예뻤을까?
2)영화관작전
썩은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몽땅 담아서 바구니째 폭발시키는 계획.. 요제프 괴벨스, 히틀러 등 나찌 고위직이 다 모이는 자리에서 열리는 독일전쟁영웅을 다룬 '위대한 조국' 시사회(괴벨스 작)에서 괴멸시키는 영화관작전!!
잔인한 나찌 대령 한스 란다에게 전 가족을 비극적으로 잃고 간신히 살아남았던 프랑스여인이자 극장주 쇼산나 드레이퍼스는 시사회 때 출입문을 모두 잠그고 나찌고위층을 모두 불태워죽일 결심을 한다. 많은 관객들이 문이 잠겨 나가지 못하는 독일 고위층의 수백명의 절규와 타오르는 불빛, 그리고 개떼들 대원의 시원스런(?) 기관총질을 보며 복수심을 대변한 통쾌함과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그들은 가해자이고 잔인한 유대인 학살과
'보도국에 있던 나를 미래전략실로 보내줘서 MBC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김재철 사장을 몰아내는 것이 MBC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전략이란 결론이 나왔다-이용주기자'(미래전략실은 파업참가자들로 구성돼 '유배지'로 불린다.)
MBC가 사내 게시망에 김재철 사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이용주 기자에게 정직 6개월 징계를 확정지었다. 도합 정직 7개월에 교육2개월 징계!! 인사위원회는 앞서 이 기자의 글에 대해 '사내 질서 문란'을 이유 삼아 정직 6개월 징계를 내렸다. 이 기자는 재심을 신청했지만 인사위는 1심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인사위는 이 기자가 또한 인사평가 최하위 등급인 R등급을 받은 점에 대해서 정직 1개월에 교육 2개월 징계를 내렸다. R 등급을 세 차례 받으면 인사위원회에 자동 회부되는데 MBC는 파업참가자 전원에게 R등급을 주기도 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108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노무현재단의 회원이라면 전혀 낯설지 않은 말입니다.노 대통령이 지난2007년 참여정부의 전시작전권 반환에 일부 군 장성출신 인사들이 반대하고 나서자 이를 질타하는 사자후의 연설 중 던졌던 한마디 호통이었습니다.그동안 자기 나라 군대의 작전권을 남의 나라에 맡겨놓고,이제 때가 되어 되찾아 오자는데도 반대하던 군 장성출신들의 무책임함과 사대주의를 질타한 말입니다.가슴을 뜨끔하게 합니다.
얼마전 노 대통령의 이 호통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장면을 극장에서 만났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시요!’
영화<광해,왕이 된 남자>에서 광해를 대신해 국정을 다스리던 하선(이병헌 분)이 이렇게 소리쳤습니다.사대주의에 찌들고 기득권 감싸기에 바쁜 대신들에게 벽력같이 일갈했습니다.대신들이 사대국 명나라를 위해 백성들을 전장으로 내보내려하고,백성들의 조세부담을 덜어 줄 대동법 실시에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진짜 광해보다 더 백성을 사랑한 하선의 본심이었습니다.
http://rohplaza.tistory.com/17
국민들이 '내 나라는 내가 지킨다'고 하는 의지와 자신감이 있어야 국방이 되는 것이지 미국한테 매달려서 바지가랏이 잡아당기며 미국 엉덩이 뒤에 숨서 '형님, 형님, 형님만 믿겠다.' ... 이게 자주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왜 남의 군대를 가지고 왜 우리 안보를 위해 임계철선으로 써야 합니까? 피를 흘려도 우리가 흘려야죠. 우리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어야 경제적 혹은 무슨 일 있을 때 미국이 호주머니에 손넣고 '그러면 우리 군대 뺍니다' 라고 나올 때 대통령이 당당하게 '그러지 마십시오' 하든지 '네. 빼십시오' 하든지 말이 될 것 아닙니까? '나, 나가요.' 하면 다들 까무러치는 판인데, 심리적 자주국방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데 대통령 혼자서 어떻게 미국과 대등한 외교를 할 수 있습니까? 완전하게 대등한 외교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 헛소리는 안 되고 미국의 힘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줘야 합니다. 동네 힘센 사람이 길 이렇게 뚫읍시다. 산에 나무 심읍시다. 이러면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는 거죠... 미국이 주도하는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자주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은 유지해야 할 것 아닙니까? 때때로 한번 배짱이라도 내볼 수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런데 2사단 빠지면 다 죽는다고 국민들이 다들 사시나무 떨듯 떠는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이, 무슨 외교부장관이 미국의 공무원들을 만나서 대등한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심리적 의존관계를 해소해야 합니다.
70년대후반, 80년대초반에 남북한 국방력은 역전이 되었다고 봅니다만 85년이라 칩시다. 20년이 넘었습니다... 10배 넘는 국방비를 20년동안 부었는데 이걸 장병들 떡사먹는 데 썼습니까? 전직 참모총장 등 줄줄이 '전작권환수 결사반대'를 외치는데 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 그런 자세로 (국방비와 국방력이 북한에 뒤졌던) 1970년대는 도대체 어떻게 견뎌낸 겁니까?
http://www.youtube.com/embed/ecrb817bJ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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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의 민주평통 자문회의의 국군작전지휘권을 찾자라는 연설중 미군2사단이 떠날까봐 바지가랭이 잡고 싹싹 비는 한국을 향해 미군이 주머니에 손 넣고 "그러면 우리 군대 뺍니다" 라는 표현을 한 제스츄어, 바지 호주머니에 양 손을 넣고 있는 사진.... 한 마디로 예의고 품위고 다 팽겨친 인물이라는 이미지의 사진이 조중동 찌라시의 일면을 차지했다. 이전부터 노무현 대통령의 어법과 행동을 비난해온 각종 찌라시들은 이 사진을 노무현 대통령의 인품을 보여주는 상징물로 삼았다.
매스컴과 관련된 선별효과란 이론이 있다. 대중은 '자신이 믿고 싶은것, 자신이 읽고 싶은것'만 선별하여 취한다는 이론.. 아무리 물적 근거를 대더라도 그냥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지속적으로 믿을 뿐이라는 것. 한마디로 '보고싶은 것만 보고,듣고 싶은것만 듣는다'는 것!!
소비자가 자신의 사회적 계층 등에 맞게 매스미디어를 선택한다는 이론이다.. 작금의 대한민국 사회는 이를 넘어 15개 채널과 언론이 모두 대동소이하게 '실체적 진실과 동떨어진 현실'을 뉴스랍시고 내보낸다. 시민들이 거짓언론을 제어할 의지도 능력도 보이지 않으니 자사이익에만 초점을 맞춘 뉴스 같지도 않은 선정성, 기만성, 수준이하의, 눈막고 귀가리는, 실체적 진실에서 거리가 먼 뉴스들이 쏟아지는 것이다. 43년 독재 때 국가폭력에 길들여져 있던 버릇이 나오는 것이다. 재벌, 기업, 방송사 잇권 등 돈줄 쥐고 흔드는 것만으로도 꼬리를 흔들며 언론의 본분을 잊고 제살길 찾아 찌라시역을 자처하는 것이다.
군 장성출신들의 무책임함과 사대주의를 질타하고 자주국가, 독립국가로서의 체면, 심리적 자주국방, 대등한 외교를 주장한 희대의 명연설을 말도 안 되는 사진한장으로 우롱하는 찌라시언론들을 보고 시민들이 '이런 개찌라시언론을 봤나. 당장 끊어야지'라고 하기는커녕 '이런 개망나니같은 대통령을 봤나. 당장 탄핵시켜야지'라고 하며 캐병신같이 속아넘어가주기를 반복하니, 언론이 무엇하러 돈도 안되는 진실의 기사, 소수자와 약자, 서민, 국민을 위한 기사, 사회의 공
3.15 금 동아일보
1)반북의식 고취
*북, 사거리 65km 방사포 백령도앞 배치 (1면 가장 큰 박스)
(공포마케팅 짱!! 의도좋고 배치좋고 효과좋고!! 박수~~~~ 하지만 군고위직은 골프치러가고, 국방부 기자들은 외유 가고, 국방부장관후보는 무기팔러 가고... 코스피는 오르고.... 얼쑤~~~~)
*북, 남 대응화력 강해지자 타격수버 바꿔 -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손영일 기자
(상호야.... 그냥 전쟁영화 시나리오나 써라.... 아까운 지면에 삽질하지 말고.... 지발~~)
*김정은, 연평-백령도 겨냥 포사격훈련 지도 - 윤완준 기자
(반북의식 고취가 확확 되네.. 그려~~)
*연평도에 간 정홍원 총리 "북에 경제력 차이 보여줘야" - 장원재 기자, 사진 원대연 기자
(북한이 도발할 경우 10배의 타격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정홍원.. 북한도발시 지체없이 강하게 대응하라는 정홍원.. 외아들 정우준(35) 씨는 1997년 첫 징병검사에서 1급을 받았다가 2001년 병역처분 변경신청 이후 재검에서 허리 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5급 병역 면제 판정받았다. 자식은 이레저레 다 빼내고 장병들에게는 죽든말든 뒈지게 싸우라고 하면 애국심이 팍팍 일까?? 원재야.... 동아일보기자는 기사를 다 그 따위로 쓰니? 네가 연평도 장병이면 애국심이 팍팍 들어서 네 목숨 바쳐서 10배의 타격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겠냐고? 이 애사심만 투철하고 기자정신이라고는 코빼기도 안 보이는 등신아.. 원재야!!)
*북한 위협, 이번은 다르다 - 오코노기 마사오 규슈대 특임교수 겸 동서대 석좌교수 (세계의 눈)
(오코노기, 네가 언급한 사건 중 문세광사건, KAL기 폭파, 천안함 사건 모두 명백하게 진실이 드러나지 않은 사건이란다... 김정일과 김정은이 자제를 포기해서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단정하는데 각종 협정을 부시와 이명박이 무시한 사실은 알고 있니?)
*급한 쪽은 북한이다 - 김태효 객원논설위원, 성대 정외과교수 (동아광장)
(쌀이 북한에 전략물자이지 인도적인 품목이 아니라고? 그럼 네 기준엔 도대체 뭐가 인도적인 품목이냐? 신의주 수해주민을 위한 쌀 5000톤을 빼앗아 군부대로 옮겨놓은 것은 어디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냐? 묻지마 탈북자방송 아냐? 혹시? 북한관련뉴스 중 상당수가 엉터리인데 적어도 주류언론에는 확인된 사실만 적시하기 바란다.... 언론의 정도를 포기한 신문이 그럴 리가 있겠냐만서도.... 대화와 협상을 철저히 악용하려는 북한을 상대로 대화가능환경을 위해 어떠한 핵과 미사일 능력이라도 사전에 무력화시키는 능력에 주안점을 두라고? 입으로 쏟아내면 다 말이냐? 백발백중과는 한참 거리가 먼 패트리어트를 염두에 둔 거니? 아니면 전면전이라도 할 준비라도 하라는 거니? 하여간 대화보다는 주먹이 먼저라는 얘기니? 평화협정은 부시랑 명박이가 다 깨부셔놓고 말잔치 하나는 끝내주게 하네.... 전쟁나면 제일 먼저 토낄 색휘들이....)
*북한의 10대 히트 상품 - 하태원 논설위원 (횡설수설)
(너네는 꼭... 천안함 '폭침'이라고 용어를 쓰더라? 단군이래 최악의 쪽팔린 패전임을 거듭 확인하고 싶어서니? 아니면 '천안함 사건'이라고 쓰는 종북좌빨들과 차별화하려고 그러는 거니? 북한에서 여행허가증 남발로 개인숙박업이 성행하고 퇴폐업종이 늘며 콘돔이 늘었다고 비아냥거리는구나.... 좀더 자유를 늘리는 방향으로 간 것에 박수는 못 쳐줄망정.... 탈곡기가 재등장했다며 시곗바늘을 30년 전으로 되돌리면 되냐고 비난하는구나... 똥아 너네의 활약으로 우리는 40년전 박정희시대, 유신시대로 되돌리고 있다는 걸 아니? 이 횡설수설하는 태원아?)
*매력적이지만 위험한 지제크 -송평인 논설위원
(지제크가 공산주의에 동의하기 때문에 문제라는 글....핵전쟁 발발가능성에 개의치 않고 행동한 마오쩌둥, 쿠바위기때 핵전쟁을 각오하고 준비한 체게바라에 동조했다며 북한핵위협에 뭐라 할지 그의 정치적본색을 알고 읽으라고 지엄하게 충고하는 송평인!! 이중잣대를 아무 데나 들이대며 외눈박이의 균형감각제로의 배타적 판단력을 가진 것을 마치 자랑이라는 듯 늘어놓는 등신문딩이....
3.15 금 동아일보
2)인사
*식물정부 피해자는 국민이다 - 최충웅 경남대 석좌교수 기고
(왜, 안 나오나 했다... 기고... 고준위 핵폐기물만도 못한 쓰레기인사들로 청와대를 채우려는 발끈할망구 잘못은 온데간데 없고, 발목잡는 야당과 밀어붙이지 못하는 여당, 국정공백만 보이지? 충웅아.... 그건 네가 멍청해서 그런 게 아니고 네가 외눈박이인데다가 네가 편식하는 개찌라시들만 계속 봐서 생긴 병이란다.... 너무 실망할 건 없어... 너같은 외눈박이 정신병 좀비들이 참 많단다... 일단 35%는 고정불변 좀비이고, 조중동찌라시의 일관성있는 논조에 길들여지다 보면 국민 70~80%는 너랑 같은 생각을 가지게 될 테니까 말야... 기쁘냐? 좋냐?)
*특허 36건 보유한 '과학-IT 융합맨' -김용석, 전승민, 이재웅 기자
('정책적인 문제는 있어도 개인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본인의 글을 인용해가며 특허보유, 통신기술개발 끌어올렸다느니, 미래연서 박대통령에 조언했다느니.. 못봐주겠다. 아예 대놓고 절을 하지 그러니? 땅소유가 뭐 좀 있어서 청문회 때 논란예상된다.... 끝? 문제점이 그걸로 끝??? 방송장악의 거점이 될 박옹의 복심... 미래부의 장관에 대한 검증이 이걸로 끝???
용석아, 승민아, 재웅아.. 대 동아일보기자 셋이서 모여서 그따위 똥구녁 빠는 기사밖에 못쓰냐? 내가 쓴 것 봐볼래?
박옹은 방송장악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으로 수첩 속 리스트에서 나온 ‘깜짝 카드’ KAIST 경영과학과 교수 최문기를 내정했다. 필수과목은 이수했는지 살펴보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목장, 논, 밭 등 13건의 땅을 갖고 있다. 서해안 개발과 미군기지이전으로 투기바람이 불던 평택지역도 포함되어 있다.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노원구 상가건물 등 13억원이 넘는 건물이 있고, 본인과 부인 명의로 경기 평택시에 목장을 포함해 7억원 상당의 논밭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거주나 농사 목적이라고 보기 어려워 투기꾼으로 의심된다. 2008년 연구원장으로 있으면서 (헌신 미국인)김종훈 전 내정자의 벨연구소와 ‘100기가급 대용량 광대역 데이터통신’ 기술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인연으로 김 전 내정자의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이 있으며 박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이 출범할 때 발기인으로 참여한 인연으로 업무 관련성과 전문성 보다는 친분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방송장악용으로 발탁한 것!!)
*법제처 30년 근무 터줏대감 제정부 법제처장, 북한군사정보 관련부서에서 근무한 북한전문가로 유일하게 유임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자식도 얘기하자면 긴데.. 보훈은 어데가고 종북척결만 외치는 외눈박이!!), 추진력 뛰어난 식품 전문가 정승 식약청안전처장
(도대체가 이 찌라시는 검증이란 걸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대선과정에서 박옹이 장관인사권 보장한 거 아니? 모르니? 책임장관제 실현 약속!! 현오석 기재부장관, 김병관 국방부장관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재정부 산하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국방부 산하 병무청, 방위사업청 청장인선을 발표했거든??? 공약집에 명시한 '장관의 인사권 보장'은 그냥 뻥뻥뻥뻥뻥뻥이냐구??? 이런 것 조사 안하냐? 그러고도 120만 독자에게 부끄럽지도 않냐?)
지슬... 관객이 희망을 놓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실제 역사는 이랬다. 토벌 시작후 큰넓궤 동굴에 숨어들었던 120명의 사람들은 거의 전멸. 사로잡힌 사람들도 정방폭포 아래로 쓸려갔고 군인들이 아기를 돌에 메쳐 죽였다. 진압 당시 의심스러운 자를 잡으면 군인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 죽이도록 했다. 여자를 잡으면 마을 부녀자들에게 한 번씩 찌르도록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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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낳은 강력한 판타지다. 3만 명의 죽음, 그들의 원혼을 등에 업고 신기가 넘치는 영화다.
1948년 10월7일 “제주 해안선으로부터 5km 이상 지점은 토벌 대상으로 삼겠다”는 포고령이 발동됐다.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하려는 선거에 대해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과반수 미달로 선거가 연기됐던 참이다. 미군정은 “도민의 70%가 좌익”이라며 제주를 정권의 정통성에 도전하는 섬으로 여겼다. “중산간 마을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모두 폭도로 여기겠다”는 9연대장의 말은 이렇게 나올 수 있었다.
무장대들이 숨을 수 없도록 마을 전체를 불태워버리겠다는 계획, 11월 중순부터는 과연 대토벌 작전이 시작되었다. 영화는 토벌이 시작될 무렵 동굴로 피신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돼지 밥 굶는 게 더 걱정인 원식이 삼촌은 틈만 나면 몰래 집에 다녀올 궁리뿐이다. 그러나 아무리 비효율적인 피란 집단이라도 이 공동체를 떠서는 안 된다. 한데서 함께 잠을 자고 비좁은 동굴에서 날을 지새우던 사람들이 자리를 뜨는 순간, 인디언 인형처럼 하나씩 사라질 운명에 처한다.
반대로 가까스로 동굴로 돌아온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온 죽음을 절대 말하지 않는다. 짝사랑하던 처녀의 마지막을 본 총각은 그 부모 앞에서 말을 아낀다. 어머니를 업어오려고 위험을 무릅쓰고 갔다가 감자만 들고 온 아들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도록 눈물을 흘린다. 아무도 피란처 안으로 절망과 죽음을 데려오지 않는다.
가난의 음식이고 피란의 음식, 어머니가 살을 바쳐 마지막 남은 온기로 데워내는 젖줄 같은 생명의 음식, 지슬(감자)..
캄캄한 동굴에서 작은 화톳불을 피워놓고 몇 안 되는 감자를 나눠먹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걱정거리를 주고받으며 이 고비를 넘기면 그저 앞으로도 무던히 살아지리라고 믿는다. 그 덕분일까. 관객이 희망을 놓기란 쉽지 않다. 실제 역사는 이랬다. 토벌이 시작되자 제주 서부 중산간 마을 큰넓궤 동굴에 숨어들었던 120명의 사람들은 거의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다. 사로잡힌 사람들도 정방폭포 아래로 쓸려가버렸다. 현실에서는 군인들이 아기를 돌에 메쳐 죽였다. 진압 당시 의심스러운 자를 잡으면 군인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에게 죽이도록 했다. 여자를 잡으면 마을 부녀자들에게 한 번씩 찌르도록 강요했다. 그들이 죽이려 한 것은 좌익만이 아니라 제주의 질긴 공동체 문화였던 셈이다.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4102.html?utm_medium=twitter&utm_source=twitterfeed
“우리 시대의 편작”이라고 불렸던 조선의 ‘닥터 노먼 베쑨’ 방우용
물 빠진 인민복, 배경 삼은 토굴, 별 모양의 나무 창살의 사진... 방우용. 그는 1893년 경남 언양에서 태어나 경성의학전문학교 (현 서울대 의대)를 졸업(1917년)한 조선인 의사였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이자 조선 독립을 위해 일제와 싸운 독립운동가였고 사회주의를 추구한 혁명가였다. 중국인들로부터 “우리 시대의 편작”이라고 불렸던 흑백사진 속 남자다.
“전선에서 가장 나이 든 병사”라던 49살의 베쑨이 속절없이 죽어가는 홍군들을 보고 절망하던 순간에, 46살의 방우용이 팔로군 총사령부가 있던 황토 오지 옌안을 찾는다.
1929년 항일전쟁·국공내전 기간에 숱한 군사·정치 지도자를 배출한, 많은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이 거쳐간 황포군교에서 그의 행적이 확인된다. 7기생 입교 시기 교관(11명 중 한명, 군의관을 양성)으로 방우용이 등장한다. 6기까지 광저우에 있었던 황포군교는 7기 시기에는 난징에 본교를 두었다. 앞서 6기생 입교 시기에는 님 웨일스의 <아리랑의 노래>로 잘 알려진 김산도 교관으로 복무했다는 기록이 있다.
국민당 통치구에서 활동하던 방우용은 1937년 7월 중일전쟁이 시작되고 이후 전쟁이 격화하자 1939년 여름 시안을 거쳐 옌안에 입성.. 의사가 더 필요하다는 베쑨의 다급한 보고서가 작성되던 때, 방우용은 옌안에 가자마자 팔로군군의원 내과주임이 된다. 중국 기록은 방우용이 “이미 20여 년간 의료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내과 방면 지식이 특히 풍부했다. 이론적으로 깊이가 있었고 임상 지식은 더 훌륭했다. 짧은 시간 동안 보고 듣고 만져보는 것만으로 대략 정확한 진단을 해낼 수 있었다”고 적고 있다. 베쑨은 방우용이 옌안으로 들어가고 넉 달여 뒤인 1939년 11월 패혈증으로 숨진다. 팔로군 총위생부는 베쑨의 희생을 기리는 의미에서 그해 12월1일 팔로군군의원을 ‘백구은(베쑨의 중국이름)국제화평의원’으로 바꾼다. 이듬해 1~4월 백구은국제화평의원은 옌안 유만가구(유씨 집성촌)의 산 중턱으로 자리를 옮기고 방우용은 이곳 본원 내과주임 및 교수가 된다. 흙동굴이 치료실로 쓰였다. 전체 직원은 260명이었다. 초기에 하루 문진 환자는 780명에 달했다. 옌안에서 방우용은 중국인들 사이에서 ‘어머니 의사’로 불렸다. 당시 마오쩌둥은 방우용에게 직접 쓴 족자를 선물했다.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歲寒然后知松柏之后凋). 날이 추워진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든다는 것을 안다. 강풍이라는 화가는 방우용에게 ‘금일편작’(今日扁鵲)이라는 그림을 선물했다. ‘우리 시대의 편작’이라는 극찬이었다.
3월6일 찾은 옌안 유만가구 산 중턱에는 방우용이 근무했던 백구은국제화평의원 수술실과 치료실로 쓰인 석동굴·흙동굴을 찾아갔다. 밀가루보다 곱게 갈린 흙먼지가 사정없이 날리며 시야를 가렸다. 이런 곳에서 수술을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방우용은 1945년 9월 일제가 패망하자 드디어 귀국길에 오른다. 나라를 떠난 지 20여 년 만이다. 떠나는 방우용을 환송하며 유만가구 백구은국제화평의원 흙동굴을 배경으로 찍은 기념사진에서 방우용은 웃지 않았다. 방우용은 고향 언양이 있는 남이 아닌 북으로 국경을 넘는다. 옌안에 있던 조선의용군 등 수백 명도 북으로 들어간다.
1956년 종파사건 당시 연안파라는 틀 안에서 숙청이 진행될 때 검열국 검열위원으로 활동하던 방우용도 같이 숙청된 것으로 보여진다. 방우용이 검열위원일 때 검열국장은 옌안에서 같이 활동한 최창익이었다. 연안파 최창익은 만주파 김일성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숙청된다. 조선의용군은 한국전쟁 당시 남침부대 주력을 이뤘다. 염인호 교수는 “방우용이 조선독립동맹 소속인 것은 분명하지만 의사였던 그가 조선의용군 소속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연안파에는 만주파와 달리 엘리트 지식인이 많았다. 만주파가 연안파를 숙청한 뒤 북한 역사에서 연안파는 삭제된다. 한국에서는 반공 이데올로기 재생산 과정에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이 거부된다. 중국 역시 혁명 과정에서 인민해방군이 아닌 조선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는 것은 부담이 된다.
중국 내 사회주
은교의 재해석
유성, '심장'이란 소설로 단번에 문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여성 신예소설가... 사인회가 줄을 잇고 있으며 벌써 차기작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웬지 모를 독해보이는 인상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듯한 종잡을 수 없는 표정을 애써 감춘 어색한 웃음이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춘몽, 국민시인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시인 및 소설가로 대학교수직 정년퇴임 후 일체의 언론활동을 피한 체 숲속 외딴 곳의 자택에서 말년을 보내고 있다.
대한, 춘몽의 자택 근처에 사는 미소년 고등학생.... 우연한 기회로 일주일에 한번씩 토요일마다 춘몽의 자택에 와서 청소나 정리 따위를 하는 알바를 하게 된 청년...
유성은 공대 무기공학과 출신 여성으로 춘몽의 문예창작수업을 청강하다가 그녀의 문학의 세계에 매료되어 그녀의 수발이 되어 고달픈 문하생 생활을 자처하며 십여년을 보내던 중 '심장'이라는 화제작으로 단박에 떴다. 춘몽을 존경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유성....
여류 노시인 춘몽은 토요일마다 아르바이트를 오며 자신을 친할머니처럼 따르는 고교생 대한에게 손자뻘의 귀여운 애로 보는 것을 넘어서 그 파릇파릇한 육체와 유리창을 닦는 손등에 불거진 힘줄을 만지고 싶어하는 육체적 욕망을 가지게 된다. 한편 대한은 때밀이로 돈을 버는 아빠에게 숱하게 맞으면서도 그들의 고달픈 삶을 이해하는 청년이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애정과 배려이다. 늘 외로운 그에게 누군가의 따뜻한 사랑이 필요했다.
늙은 여시인 춘몽은 과거의 청춘을 그리워한다. 대한에 대한 그녀의 감정은 그저 늙은이의 추한 감정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순수하고 아름다왔다. 그녀는 그 감정의 일련을 '대한'이라는 제목으로 원고지에 채워 남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꼭꼭 숨겨두었다.
유성은 사실, 문학에 대한 갈망은 많으나 재능은 없는 공대출신 여성일 뿐이었다. 힘든 문하생을 자처하며 군소리없이 수발노릇을 다하는 유성에게 스승 춘몽은 세경주듯이 통속소설 한 작품을 써 주었다. 그런데 그게 대박을 쳤다. 유성은 유명소설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승 춘몽에게 존경을 보내며 문하생노릇을 계속하고 있지만 그녀는 커다란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과 유명세를 감당해 낼 그릇이 되지 못하는 그녀, 스승 춘몽에 대한 무한한 열등의식, 차기작을 기대하는 독자들 및 문단과의 갈등...
그 때 대한이 등장했고, '대한'이란 스승의 원고를 발견한다.... 그는 이 작품을 훔쳐서 공모전에 자기이름으로 제출하며 제35회 이상문학상의 대상 당선작이 된다... (실제 대상은 공지영의 '맨발로 글목을 돌다')
유성은 노시인과 대한의 관계를 상식 밖의 남녀관계로 보며 분노가 폭발한다... 그러나 한편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년 대한에 대해 연민의 감정이 싹튼다...
춘몽은 자기 작품을 훔쳐간 유성을 용서하지 못하고 내친다. 그리고 그 작품을 읽어버린 대한에게도 더 이상 문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1년.... 춘몽의 생일을 축하하러 대한이 꽃을 들고 찾아온다... 케익에 꽂을 많은 초를 하나씩 꽂는 대한에게 춘몽은 그냥 하나만 꽂으라고 한다.... 이 때 BMW를 몰고 유명한 여성소설가 유성이 엉거주춤한 자세와 표정으로 케익과 술을 선물로 들고 들어온다...
늙고 젊은 두 여성작가가 술로 휘청거릴 만큼 마시고 각기 다른 방에 쓰러져 잔다... 물 한 잔을 하러 잠이 깬 춘몽이 거실로 들어섰을 때 남녀의 신음소리를 듣고 내려간 지하실에서 그녀는 도저히 묵인할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대한과 유성이 하나되는 육체의 향연의 현장이었다.
자신의 작품, 자존, 숨겨놓은 꿈을 강탈한 데 이어 고이 간직했던 노시인의 꿈의 대상인 실체를 통째로 접수해버린 현장을 접한 적대감과 분노에 찬 그녀는 유성의 BMW의 바퀴를 펑크내고 자신의 오래된 SUV 앞바퀴의 나사를 일부러 풀어놓는다.
자신이 딜레마에 처했을 때 항상 도둑질로 상황을 모면했던 유성, 그녀는 이번에도 춘몽의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차 대신 스승의 오래된 SUV를 도둑질함으로써 상황을 이어갔다.... 언제
김연아가 클린, 1위...
우선 축하한다.... 그런데 만약 7위를 했으면 어찌되었을까? 언론은 앞으로 올림픽이 걱정되느니, 티켓이 걸렸는데 비상이니, 한국동계올림픽에 어두운 서막이니, 광고를 많이 찍을 때 알아봤다느니, 알고보니 스캔들이 있었다느니, 살이 쪘다느니, 코치와 불화설이 있다느니, 가족관계에 문제가 있다느니, 우울증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을 것이라느니, 우쭐하더니 큰 코 다친 거라느니, 드디어 올 게 온 거라느니... 말이 많을 것이다..
대중들은 나뉠 것이다.... 그래 나도 광고 볼 때마다 이리 될 줄 알았다느니, 좀 싸가지가 없어보이더라느니, 기고만장하더니 잘 되었다느니 하는 무리와.... 그래도 곧 일어설 거니 두고보자느니, 왜 그렇게 일희일비하냐느니, 아직 20대초반인 어린애에게 너무한 것 아느냐느니, 누구나 실수는 하지 않느냐느니 하는 무리와.... 한번더 7위하면 그 때퍼부어야지 하며 욕을 참고 있는 무리와... 무관심한 무리 등등으로....
원래 공인들은 대중들이 씹는 안주거리이지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법이다... 내리막이 다소 클 수도 있는 법이다. 그 내리막이 그들이 안주하거나 기고만장해서 생긴 결과일 수도 있지만, 정말 좌고우면하지 않고 열심히 했음에도 생긴 결과일 수도 있다. 피치못할 부상이나 가정사 등에 의한 결과일 수도 있다. 여기에서 언론이 중요한데.... 그들을 비추는 창이기 때문이다...
대중이 모두들 보고 싶어하는 코끼리를 보고 싶어한다 치자...... 그래서 언론이 코끼리를 취재하며 그들의 기사라는 창을 통해 코끼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대중들에게 보여주는데 코끼리의 진실을 취재해서 사실대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 언론이 보여주고 싶은대로 보여준다면 어떨까? 어떤 언론은 코만 보여주고, 어떤 언론은 다리만 보여주고, 어떤 언론은 꼬리만 보여주는 식으로... 모두들 잘못 알게 될 것이다... 코끼리의 모습을 뱀과 비슷한 것으로 아는 이가 생길 수 있고, 기둥과 비슷한 것으로 아는 이, 새끼줄과 비슷한 것으로 아는 이가 생길 수 있다.. 그들간에 싸움이 날 수도 있다.... 자기가 아는 협소한 지식만이 옳다고 생각하며 제각각 목소리를 높이며 다른 이의 지식을 나무라면 다른 이도 약이 올라 대들기 마련이다... 싸우면서 의견을 규합하여 진실에 다가가기보다 자기의 편견에 가득찬 의견을 큰 소리와 위압적인 태도로 관철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쉬운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잘못 알고 있는 이가 국가권력이나 겁박할 수 있는 위압적인 도구를 손에 쥐고 있다면 문제가 더더욱 심각해진다.... 자기는 분명히 코끼리가 새끼줄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히 기둥이나 뱀과 비슷하다며 들먹인다면 고문치사, 하루만에 고발-검찰접수-법원영장발부-수갑채워체포, 사형에 처해버리거나 깡패들을 동원하여 밤길에 두정부에 11센티 열상을 내어 죽이고는 자살이라고 발표하고는 조화를 보내는 것이다.... 심지어는 코끼리의 제대로 된 모습과 상태, 생태, 습성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는 이들까지 다 합법, 불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입을 막거나 족치는 것이다....
내려갔을 때 족치려고 대기한 언론들, 대중들이 많이 있는데 안 내려오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또 성공하고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연아가 대단하기는 하지만 많이 힘들고 피곤하기도 할 것 같다.... 공인의 자리는 화려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만.... '진실'이 뒷받침되지 않고 허황된 부풀리기를 통한 신화만들기나 영웅떨어뜨려 개차반만들기를 통해 대중을 자극하고 판매부수를 늘리는 '언론'이 그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면 공인보다는 범부로 사는 게 훨씬 나을 것이다....
p.s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이나 레드카펫의 노출의상을 보며 든 생각인데.... 과다노출 5만원 벌금, 지문날인 거부시 추가벌금.... 이런 박정희시대 법률.. 말이 되나? 필연적으로 프로크루테스의 침대처럼 법률적용자 마음대로일 수밖에 없는 이런 중세마녀사냥시대적 법률을 북핵사태, 국회공전, 장관공석 등 산적한 문제들을 제치고 통과시킨다는 발상이 말이 되나? 아무리 국민 35%가 박정희교에 흠뻑 빠진 묻지마 좀비신도들이라 해도,
산은 구름을 탓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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