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시티타워 내년 상반기 착공"
각종 인·허가 절차 늦어져 당초 월초서 지연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청라국제도시 내 시티타워 건립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등 각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내년 초에나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달까지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뒤 이달 중 입찰방법 심의를 끝내고 기술제안입찰 공고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청라시티타워는 주거, 업무, 상업 등 일반 시설물과는 달리 11만425㎡의 터에 높이 약 450m 규모로 들어서는 차별화된 건축물로, 국토해양부 산하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현행 건축법상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 이상인 다중이용건축물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다 해도 현재 진행 중인 기본설계 용역이 오는 9월 초에나 완료될 예정이며, 건축허가 신청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감안할 때 입찰 공고는 빨라야 10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시공 참여 업체로부터 받은 기술제안서 심사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계약까지 타워 착공을 위한 모두 절차는 올해 연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은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청라시티타워 건립 공사는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절차가 복잡한 것 같다"며 "LH로부터 다음달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신속히 처리해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2500억원(추정 공사비 3200억원)이 투입될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복합용지1에 건립되는 시설물로,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LH는 2008년 국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업계획을 만든 이후 올해 1월 현상설계 공모를 거쳐 지난 3월 설계용역을 착수했다.
/인치동기자 airi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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