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경인지역 투자분석

[스크랩] 영종준설토투기장 개발 제대로 될까

복돌이-박 창 훈 2011. 7. 28. 10:04

영종준설토투기장 개발 제대로 될까

 

국토부 “가족형 관광레저단지로” … 경제청 등 수용 미지수

 

인천내항 재개발의 종잣돈을 마련할 경제자유구역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이 항만재개발기본계획 수정계획안 대로 가족형 종합관광레저단지로 순조롭게 개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당초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던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을 골프장과 쇼핑몰 중심의 가족형 종합관광레저단지로 개발해 수익성을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식경제부가 이를 받아들일 지 미지수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확정 고시한 전국항만기본계획을 통해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을 수도권과 중국 관광객이나 상업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관광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인천내항도 단계별 해양관광과 국제교류, 상업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항만재개발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담긴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의 개발방향은 주기능으로 골프장과 체험형 관광·휴양시설을, 보조기능으로 문화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이다.<표 참조>

 

   


총사업비 7천600억원을 들여 1단계(2011~2015년)와 2단계(2016~2020년)로 나누어 개발될 가족형 종합관광레저단지는 허브랜드와 워터파크 골프장 등 관광휴양시설을 먼저 조성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방침이다. 수익성 높은 개발사업을 통해 인천내항 개발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은 골프장이 조성 중인 청라지구와 수도권매립지, 여기에다 운북복합레저단지와 브로드웨이복합문화벨리·밀리노디자인시티 등 영종지구, 용유무의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 등 비슷한 개발방향의 사업지구가 수두룩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나 인천경제청이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을 가족형 종합관광레저단지로 개발하려는 국토부의 계획에 대해 수정을 요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은 당초 해양생태공원으로 계획됐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을 짤 때 관계 기관 의견을 듣는 자리에 참석해 영종도준설토투기장의 토지이용계획을 얼핏 봤지만 구체적인 개발방향이나 토지이용계획을 잡기 위해선 상당한 논의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종도준설토투기장 개발사업이 지경부의 승인이 떨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자칫 인천내항 재개발의 시기도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미네르방 원글보기
메모 : 산사태로 목숨을잃은 우리인천의 젊은 아들딸들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좋은곳으로 가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