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천항 물동량↓ 여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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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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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인천항은 물동량이 감소하는 반면 국제 여객 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 전국 항만 물동량 예상 비율은 부산항이 23%, 광양항 18%, 인천항 10%, 평택당진항 9%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항만물동량 비율이 부산항 22%, 광양항 17%,인천항 13%, 평택당진항 6% 등임을 감안할 때 인천항만 오히려 3%p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관련기사 6면
물동량 추정치도 지난 2006년 수정고시 때보다 크게 줄었다.
지난 2006년 수정 고시된 제2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서 2020년까지 인천항 총 물동량은 2억4천728만9천t이었지만 올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는 1억7천354만6천t으로 7천374만3천t이 줄었다. 이 중 컨테이너 물동량도 2020년까지 534만6천TEU에서 427만TEU로 100만TEU 넘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 부두개발계획도 대폭 축소됐다.
인천신항의 경우 지난 2006년 수정고시에는 2015년까지 컨테이너 부두 13개, 잡화부두 4개 등 모두 17개 선석과 2020년까지 13개 선석을 추가로 개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계획에서 2020년까지 컨테이너 부두는 1개 줄어든 12개 선석으로 확정됐고 잡화 부두 4개 선석은 장래 계획으로 넘어갔다.물동량 감소에도 국제 여객수 증가율은 인천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항 가운데 인천항은 2020년 국제여객 수가 156만6천명으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 평균 증가율 4.7%를 기록했다. 부산항 4.1%, 평택당진항 0.7%, 군산항 0.3%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특히 2030년 인천항 국제여객 수는 220만4천명으로 부산항 297만5천명과 비교해 격차를 점차 줄여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2020~2030년 여객 수 평균 증가율은 인천항이 3.5%로 부산항 3.1%를 앞질러 인천항의 국제여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를 반영해 국제여객 및 크루즈 개발 계획은 확대됐다.
당초 5만t급이었던 크루즈 전용부두는 15만t급으로 규모가 확장됐고 국제여객터미널도 5만t급 1개, 2만t급 1개, 3만t급 7개 등 모두 8개가 신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항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가 교역량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합친 것보다 많을 정도로 늘고 있다”며 “중국 교역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대중국 교역 전초기지인 인천항 물동량 축소전망은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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