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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롯데, 계양산 골프장 폐지에 `딴지`

복돌이-박 창 훈 2011. 7. 21. 09:18

롯데, 계양산 골프장 폐지에 '딴지'

 

롯데건설측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 '청구'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난달 22일 롯데건설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을 백지화시킨지 채 한 달도 지나지않은 상황에서, 롯데건설측이 딴지를 걸고 나섰다.  

 

롯데건설이 계양산 골프장 건설과 관련,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

 

인천시에 따르면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14일 롯데건설, 롯데상사, 신격호 회장 등 3인이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및 실시계획인가신청 반려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으며, 시는 10일 이내 답변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정심판에서 롯데측은 폐지 결정에 앞서 시가 토지소유자 총수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롯데건설이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반려한 것은 위법 부당하다고 주장.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용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갖 불법과 특혜의혹으로 뒤덮여진 부도덕한 대기업 롯데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인천 시민들을 무시, 우롱하고 반대여론에 대해서 안하무인격"이라며 격한 반응은 내놨다. 

 

   
 
  ▲ 지난 2008년 릴레이 100일 단식농성 시작 기자회견 ⓒ 인천뉴스  
 

이어 "겉으론 환경가치경영과 환경캠페인을 내세우고 있지만 재벌기업의 가식적인 기업윤리와 경영에 대해 롯데는 이미 2006년 초 롯데그룹 신격호회장 소유의 계양산 5만여평에 달하는 산림을 초지로 불법 형질변경하는 등 그동안 온갖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면서 "더욱이 지역주민을 회유하기 위해 롯데월드 같은 대형 위락단지를 건설하겠다고 거짓선전을 일삼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부도덕하고 불법한 재벌기업의 롯데에게 인천지역 생태계의 핵심이자 인천의 역사와 문화가 서려있는 인천의 진산, 계양산이 희생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계양산의 생태환경.문화역사의 귀중한 가치들을 소중히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인천시당은 "인천시민과 함께 부도덕하고 불법한 롯데의 행위에 맞서 계양산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알카포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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