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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해에도 경매 시장 호황 이어간다

복돌이-박 창 훈 2010. 11. 15. 21:32

새해에도 경매 시장 호황 이어간다

 

수도권 오피스텔ㆍ원룸형 주택 등 임대상품 노려볼 만


날씨변화가 해마다 변덕스럽다. 과거에 비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온도가 0.4도~0.8도가 상승하여 춥지 않은 겨울이 되었다. 하지만 작년 겨울과 늦가을 날씨치곤 찬바람이 너무 야속하다고만 느껴진다. 이런 찬바람이 미미하게 온기를 주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해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비수기철로 대표적인 7·8월과 12.1.2월은 아무래도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겐 한가한 시간일수 있다. 하지만 부동산 경,공매 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일반 부동산 시장과 달리 역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다. 왜일까?

 

법원에서 진행하는 경매 또는 자산관리공사의 공매는 일반 매매와 달리 민사집행법. 국세징수법에서 정해진 절차에 의해 매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매와 입찰에서부터 소유권이전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며 또한 매각 받은 부동산에 점유자까지 명도하려면 상당한기간이 소요되는데 이때 합산한 기간이 통상 4~6개월이 걸린다. 그렇기 때문에 비수기때 낙찰 받아 명도까지 하고 부동산 성수기철 시장에 매매를 하여 수익을 낸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현재 부동산 경,공매 시장의 호황은 그리 이상하다 볼 수 없다.

◆경매 싸다는 강점 내년도 부각

그렇지만 이렇게 온기가 없는 부동산 시장에 왜 굳이 경매시장만 사람들이 많이 몰려 호황일까! 경.공매 물건을 사봐야 매매도 잘 되지 않을 것이고 또 요즘같이 낙찰률이 높으면 그리 수익도 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다. 물론 일반 매매시장에 비해 경,공매시장은 일반 매매와 달리 법적인 절차가 길어 다소 소유권취득기간이 길지만 싸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동산 물건의 다양성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 부동산을 매입이 가능하다. 단점에 비해 장점이 많은 경,공매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그만큼 대중화가 되었다는 말이다. 

 

올해 경매,공매 물건별 낙찰률을 보면 대표적인 주거용으로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이 올해 초에 비해 90%가 넘어섰다! 또한 오피스텔, 수익성 상가 모두 매각률과 낙찰률이 상승했다.
이건 경,공매 수요자들의 부동산 바닥론에 힘을 싣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내년 부동산 경기가 다시 살아날 기대감을 넘어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부터 내년 부동산 경,공매 시장과 유망지역 및 유망투자상품에 대해 미리 전망해 보자.

우선 내년 부동산경.공매시장의 분위기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내년은 수도권주택공급이 올해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로 인해 해마다 수도권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 2009년의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연립주택의 인허가 실적(공급물량)이 5,095건으로, 사상 최악의 공급을 보였다. 그해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건축법 완화로 그 공급량이 조금 늘었으나 이는 수도권 주택공급에 비해 아주 미비한 상태고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공급도 수도권 외곽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몰리는 도심권내 주택은 민간건설사의 당초 공급목표치에 비해 30%이내 이므로 상당한 공급부족을 불러오고 있어 내년 부동산 시장가격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실물경기도 예전에 비해 안정을 찾아가며 취업률도 30만명이 넘어서고 있다. 이런 이유에선지 지난 8.29대책 발표이후 싸늘하던 부동산 시장이 이사철 분위기를 보여주듯이 10월 들어 전세대란에 전세금이 급등하며 물량 부족으로 매매로 갈아타는 실수요와  선매수자에 의해 급매물들이 모두 소진되는 현상을 보이며 급매물을 찾아보기 힘들고 일반 매물도 소진되고 있는 분위기다. 앞으로 내년 상반기 이사철을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이 예상되는 점이다.

 

◆상수동 등 원룸형 주택 인기

올해 부동산 유망상품은 도시형 생활주택처럼 수익성상품이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주택은 부동산 침체 분위기에서 가격상승하여 주택 대지 가격이 평당 가격 1500~2000만원 이상을 호가하였고 매물 또한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아파트와 달리 공급이 부족한 오피스텔도 부동산 불황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역세권 오피스텔도 꾸준히 가격상승을 보였다. 부동산 소비 패턴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20~30대 젊은 층에선 살림가구가 전부 갖춰진 원룸형 주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방 또는 대학을 마치고 회사에 취직하여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입장에서 가구집기를 마련하는 번거로움, 이사시 살림가구에 맞춰 집을 구하는 번거로움을 해소시킬 수 있는 모든 옵션이 잘 갖춰진 주거환경의 원룸형 주택을 선호하고 있어 원룸전세는 찾아보기 힘들며 앞으로도 전세 물량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게스트 하우스도 각광받는 유망상품이기도 하다. 경영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조금만 알면 쉽다. 우선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고용하여 운영하면 학생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자세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내년에는 재건축 시장이 살아날 전망이다. 앞서 수도권 및 서울 도심에 주택 공급부족으로 서울시도 재건축단지의 시프트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어 단기간 공급을 늘릴 수 있는 재건축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유망지역으로는 서울시 한강 수변권지역 재개발, 재건축단지 및 전략정비구역 및 유도정비구역이 각광받을 전망이며 서울 외곽지역으론 은평구 진관내동, 대조동, 강북구 미아동을 들수 있겠으며 수도권으론 안양시, 시흥시를 꼽을수 있겠다.



이영진 참좋은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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