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력한 만큼 수익나는 게 매력"

"노력한 만큼 수익나는 게 매력"

서초구 반포중앙공인 김윤수 부장

“부동산 중개업은 매력 있는 직업이에요. 내가 노력한 만큼 거둬들일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중‧장년층이 은퇴 후에 갖는 따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정확한 수익률 분석 능력은 물론 부동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변하는 제도 등을 정확히 숙지해야 해요. 젊은이의 열정과 민첩함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하면 적당할 것 같네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중앙공인 김윤수(사진‧32) 부장은 부동산 중개업을 전문성이 필요한 유망 업종이라고 정의한다. 김 부장은 “대학교를 졸업 후 바로 부동산 중개업을 시작했다. 본인이 노력해서 거래를 성사시킨 만큼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온 종일 사무실에서 시계추처럼 일하고 똑같은 월급을 받는 사무직보다 매력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이 필요하거나 급하게 집을 처분해야 하는 고객에게 적당한 물건을 찾아줬을 때의 느끼는 보람도 쏠쏠하다. 김 부장은 “거래가 끝났다고 고객과의 관계가 끝나는 건 아니다. ‘덕분에 좋은 집에 살게 됐다’며 고객에게 연락이 오면 내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가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는 비결은 ‘솔직함’이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신뢰라고 생각하는 평소 신념이 바탕이 됐다. 김 부장은 “원래 성격이 솔직한 탓도 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이익만 생각하고 무조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허황된 말을 하지 않는다. 특히 투자용 상품을 찾는 고객에게는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 수익률을 가감 없이 알려준다”고 말했다.

10년후 반포·잠원동이 강남권 중심 될 것

김부장은 10년 후엔 서초구 반포‧잠원동 일대가 서울의 중심 부촌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는 “예전엔 소위 부자들이 압구정이나 역삼동 등을 찾았는데 지금은 반포동쪽에 관심이 많다. 아직까지 강남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대단지인 반포자이, 래미안 퍼스티지 등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강남권에서 이만한 단지가 나오기는 힘들꺼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대중교통여건이 확 좋아져 이 일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반포‧잠원동 일대가 주거 중심 지역인 것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으로 꼽는다. 그는 “압구정이나 역삼동은 술집, 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시설이 밀집돼 있지만 반포‧잠원동은 주택이 모여 있어 유해시설이 적다. 강남권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교육환경이 좋아 자녀를 둔 상류층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반포자이 등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주로 실수요자들이 찾는다. 반포자이 82㎡은 8억5000만~9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는 4억8000만원선에 거래된다. 115㎡는 동마다 가격이 차이가 난다. 한 단지 안에서도 고속버스터미널이 가까운 동은 16억원에 거래되지만 경부고속도로쪽은 13억9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는 6억5000만원선이다. 165㎡는 23억~24억원에 거래된다. 전세는 8억선이다.

김 부장은 “반포자이의 경우 단지 안에 원천초‧중교가 있고 지하철 7호선 반포역, 9호선 사평역 등이 있어 강남권에서도 교육이나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국내 아파트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하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어느정도 시세가 형성돼 있어 투자보다는 실수요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상품으로는 반포 에이아이디차관주택이나 한신아파트 등을 추천한다. 김 부장은 “반포 에이아이디차관주택의 경우 72㎡이 13억에 거래된다. 72㎡을 사두면 99㎡대는 추가비용 없이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신아파트도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어 투자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