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희망의 경인년,호랑이해가 시작되자 마자 지구온난화에 따른 폭설로 인해 며칠동안 눈속에 파묻쳐 있으면서 눈꽃 세상에서 새로운 풍광에 취해 있는 사이에 마치 지구가 빙하기에 들어선것 같은 혹한이 찾아왔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에 근간을 둔 리만브라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전세계 금융위기는 저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으며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시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였고 부동산과 금융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전체적인 자산시장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부동산도 결코 금융과 떼낼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로 들어서고 있으며 오히려 막강한 자금력으로 탄생하는 거대금융은 부동산이라는 보수적인 자산시장까지도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경제환경으로 인해 부동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의 파격적인 유동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되는 세계경제와 경제환경의 패러다임 변화등은 개인이나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하위적인 재테크라는 차원보다는 종합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증대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필자는 나름대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자되는 자산관리"라는 제목으로 일반인들에게 필요한 자산관리 방법들에
대해 꾸준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글로벌 경제의 한축이 되다.
2008년 금융쓰나미로 명명되었던 전세계 금융위기는 몇몇 나라의 국가부도상태를 초래하면서 전세계를 혼란으로 몰고 갔으며 국내에서도 일부 인테넷 공간에서 세계 3차대전 발발이라는 괴담까지 난무하면서 일반인들을 극도의 공포로까지 몰아갔습니다.
금번의 금융위기에서 특이사항으로는 세계경제의 동조화 현상이라 할수 있습니다.
리만 브라더스 사태가 발생된지 불과 수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전세계의 주식과 부동산이 폭락하면서 이에 따른 유동성 부족은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한 나라들을 파산시켰습니다.
세계대공황이 될수도 있는 전세계 금융위기는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경기부양을 위한 천문학적인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진정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각국의 경제공조는 선진국으로 대표되는 G7을 G20으로 확대재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금년에 한국은 G20의 의장국으로 G20회의를 개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경기 부양책의 효과와 이머징마켓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금융시장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었으며 금년 역시 등락은 있겠지만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이머징 마켓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경제의 세계화 동조현상은 두드려졌으며 주가와 부동산이 동반폭락하면서 하루에도 2번씩이나 서킷 브레이크 발동되는 패닉을 연출하였으며 제2의 IMF위기에서 한,미 통화스왑으로 한국경제가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이후 3월 위기설 역시 엔케리 자금회수에 따른 위기였으나 이 역시 무난하게 극복하면서 본격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폭락했던 주식과 부동산 가격이 복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은 "선제적 대응"으로 표현되는 정부의 경기부양 효과와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전세계에서 제일 먼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이제 한국의 경제상황을 파악하려면 무엇보다도 글로벌 경제동향을 예의주시해야 하고 특히 미국,영국,프랑스등 경제선진국과 이머징 마켓으로 대변되는 한국,중국,브라질등의 경제동향등에도 주의깊게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일본의 버블붕괴의 가장 큰 이유가 글로벌 경제를 무시한 나홀로 호황에 따른 내수시장에 올인한 결과임을 인식하고 현 상황에서 이기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경제 동향파악은 필수불가결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다극화되는 세계경제
이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중 하나는 한국과 같이 조기에 금융위기를 벗어난 나라가 있는 반면 아직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라도 있고 세계경제의 회복기에도 또다시 디플레 선언을 한 일본등과 같이 국가별 다양성이라 할수 있습니다.
즉, 과거의 세계경제를 미국을 위시한 주요 경제선진국에서 주도하였다면 현재의 세계경제는 다극화된 경제체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본의 방종을 극명하게 보여주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로 인해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세계경제가 미국중심에서 중국,브라질,인도 등 신흥국가들로 그 중심축이 이동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하여 미국경제가 몰락하였다고 보기는 어렵기에 세계 경제는 미국시장의 안정과 함께 세계GDP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과의 치열한 헤게모니 다툼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기후변화협약인 코펜하겐 회의에서 괄목할만할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지구온난화와 엘리뇨등에 대응해야만 한다는것이 전세계적인 당면과제이므로 탄소배출권을 둘러싼 세계 최대의 열대우림인 아마존강을 보유한 남아메리카와 신흥공업국으로 도약할 동남 아시아가 새로운 이머징마켓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신흥경제국으로 대변되는 이머징마켓은 위험성이 큰 시장에서 성장과 기회가 있는 시장으로 바뀌어가고 있는것은 틀림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달러화의 약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다극화된 경제체제는 전세계를 또 다른 경제 전쟁터로 만들것이며 달러화 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추구현상은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보여지고 유로화에 대응하는 위안화의 평가절상과 더불어 중국,한국,일본을 위시한 아시아 단일통화에 대한 기대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케인즈 사상의 복권
경제사상적으로도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고 케인즈주의가 복권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냉전체제의 붕괴와 이후 자본주의 경제의 불안정성이 노출되면서 시장의 힘을 거스르는 개혁이나 규제는 성공할 수 없다며 정부는 개입을 자제하고 시장을 통한 효율성 달성을 최우선으로하는 작은 정부주의 및 시장 만능주의의 이론입니다.
케인즈주의는 1930년대 세계경제가 대공황을 겪을 당시 시장의 자기조정성과 경제의 완전고용 및 성장을 강조하던 기존 경제학 및 행정이론에 대한 반발로 케인즈를 필두로 정부의 개입을 강조한 이론이며 정부의 개입과 시장의 불완전성을 강조하는 이론입니다.
이러한 시장 만능주의에 대립되는 케인즈주의는 벌써부터 현실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2009년 DTI 규제로 대표되는 은행의 대출규제와 연초의 모은행의 사외이사 문제로 촉발된 정부의 경영간섭과 금통위의 경제관료 참석등 국내에서도 금융에대한 본격적인 규제가 예상되며 관치금융과 도덕적 설득이라는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덕적 해이 빠져있던 금융기관들에 의해 과도하게 제공되었던 레버리지는 통제되고 있으며 개인부채는 디레버리지 과정을 거칠 것 입니다. 80년대 이후 탈규제의 시대에서 발달했던 투기적 금융거래에 대한 규제의 조치들이 속속 가시화 될 것 이기에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회사들이 이익창출에 보다 민감해 질수밖에 없을것 입니다. 금융산업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는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금융회사들은 승자와 패자로 극명하게 나누어 질 것 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과도한 경제규제는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부양과 규제를 오고가는 혼란스런 시기가 될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출구전략 싯점이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정부의 과도한 경제규제는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책적으로도 부양과 규제를 오고가는 혼란스런 시기가 될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출구전략 싯점이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상존하는 위험성 (공공부채와 더블딥)
금년은 본격적으로 세계경제가 회복기로 접어들것으로 보여지나 아직도 도처에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도한 유동성 공급을 위한 각국의 공공부채는 현재 천문학적인 수준입니다.
한국역시 저금리 기조에서 시장에 과도한 자금이 풀렸으나 실물경기로 전이되지 못하고 부동산쪽으로 유동성이 집중되는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부동산 시장역시 2009년초 가격이 급속히 회복되었으나 DTI 규제로 인하여 또 다시 침체되는 더블딥을 겪고 있다고 보여지며 더블딥보다 심각한 문제는 부동산발 가계부채가 위험수준에 이르러 있는 상태로써 우리 경제에 가장 심각한 위험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공부채에 따른 자금압박을 해소하고자 급격한 유동성 회수정책을 시행할경우 그나마 조금씩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수도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는 사항은 이러한 출구전략으로 인해 다시 경제가 침체되는 더블딥이 가장 우려할만한 사항이고 이러한 사항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 상태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더블딥으로 또 다시 경기가 침체된다면 또 다시 유동성이 확대될것이기에 정책적인 차원에서 실물경기와 연동되는 유동성 공급과 출구전략이 반복될것으로 보여지므로 심각한 더블딥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출구전략이 또 다른 경기침체인 더블딥을 가져올만큼 전폭적으로 실시되기는 어렵다고 보여지고 어떤식으로든 경기 연착륙을 유도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더블딥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정책적으로 유동성이 냉탕과 온탕을 오고가는 랠리가 반복될것으로 보여지고 결과적으로 연착륙을 통해서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으로 전개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긍정은 부정을 극복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터 불완전하게 태어나듯이 세상사의 모든것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격이 밝은 사람은 쾌활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가볍다는 단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쾌활하다는 긍정의 눈으로 바라볼것인가 아니면 가볍다는 부정의 눈으로 바라볼것 인가는 개인적인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모든 문제를 바라볼때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바라보냐는 개인별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침범해서는 안되는 고유영역이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긍정은 부정을 극복하여 왔습니다.
절망은 진정한 출발이 될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로 노숙자에서 재기에 성공한 어느 사업가의 성공담에서 사람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것이가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머리는 항상 하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발은 땅을 디디고 있습니다.
발은 땅을 디디고 있으면서 현실을 인식하여야 하지만 머리는 항상 하늘을 바라보면서 희망을 노래하여야 합니다.
긍정은 부정을 극복한다는 좀 더 큰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하여 지나친 낙관도 경계되어야 합니다.
전체적인 경제상황은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하지만 부정적인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위험률 관리가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다음번에는 "금융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금융시장에 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