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짠돌이'만 북적
인천 입찰자 84% 증가불구 낙찰가율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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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인천지역 경매 입찰자는 지난달과 견줘 크게 늘어난 반면 낙찰가율은 소폭 떨어졌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지난달 1~15일 사이 총 물건 123건에 229명이던 입찰자가 이달 1~15일 사이에만 총 421명(137건)으로 무려 83.84%나 증가했다.
1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지난달 1~15일 사이 총 물건 123건에 229명이던 입찰자가 이달 1~15일 사이에만 총 421명(137건)으로 무려 83.84%나 증가했다.
이는 대출규제 여파로 두번 이상 유찰된 물건들이 늘어나자 싼 가격에 물건을 사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이와는 반대로 인천지역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되레 하락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 3일 입찰자 32명이 몰린 인천 남구 학익동 동아풍림아파트(167㎡)는 3억247만원에 낙찰됐지만, 낙찰가율은 감정가 4억원에 훨씬 못미친 75.62% 수준에 그치는 등 지난달 86.98%였던 인천지역 낙찰가율은 이달엔 83.41%로 3.57% 줄었다.
이정민 디지털태인 팀장은 "최근들어 가격회복에 불안감을 느낀 입찰자들이 감정가보다 턱없이 낮은 가격에 입찰표를 써내는 짠돌이 경매를 하고 있다"며 "이러다보니 경매시장에 참여하는 입찰자가 늘어도 낙찰가율은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 치러진 수도권지역 아파트 경매(1천216건)에는 지난달보다 56.55%(1천717명) 증가한 2천688명이 참여, 총 83.96%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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