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주변에 놓일 영종도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공사가 내년 2월 시작된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현대와 삼성, 대우, 대림, GS 5개 건설사가 자기부상열차 토목공사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마련한 기초설계에 대한 설계대안을 만들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말까지 설계심사를 마치는대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2월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총 6.1㎞ 노선 중 2㎞ 이상 구간에서 최대 시속 110㎞를 낼 수 있느냐가 설계심사의 핵심이다.
선정된 업체는 2012년 말까지 3천423억원을 투입해 자기부상열차 노선과 정거장(6개) 등을 완성하게 된다.
영종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공항 앞 국제업무지역(IBC) 1단지를 지나 공항철도 용유역을 돌아오는 왕복코스다.
2006년 정부로부터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스템 상용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이 준비돼왔다. 시범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인천시가 나서 2·3단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단계 노선은 시범사업 구간이 끝나는 공항철도 용유역에서 용유·무의 관광단지를 거쳐 국제업무지역 2단지에 이르는 9.7㎞다.
이어 놓이게 되는 3단계 구간은 국제업무지역 2단지에서 해안선을 따라 영종도 전체를 돌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순환선 형태의 37.4㎞로 예상되고 있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고가형 궤도에 설치된 자석 위로 열차가 떠서 다니는 최신 교통수단으로 영종에 설치될 노선이 전국 최초다.
첨단시설을 갖췄고 고속(시속 100㎞)으로 운행하지만 공사비는 일반 지하철의 절반 수준이라 미래형 대중교통시설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승환기자 blog.itimes.co.kr/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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