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2차 사업부지 편입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절차가 시작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30일 경인아래뱃길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공고를 내고 이달 14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수공 측은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가 끝나는대로 이달 말쯤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보상되는 부지는 김포터미널 2차 부지 29만7천㎡ 및 연결수로 부지 8만천㎡와 교량 등으로 총 48만2천㎡ 규모다.
수공은 원활한 보상절차를 위해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이달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고촌농협에 임시 보상사무소를 설치, 상담 및 손실보상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수공은 지난 4월 20일부터 김포터미널 1차부지에 편입되는 107만5천여㎡와 연결수로 부지 3만5천㎡ 등 111만㎡에 대한 1차 보상을 실시했다.
당시 토지보상가격은 3.3㎡당 평균 93만원선이었으며 총 보상금액은 2천200여억원 규모였다.
수공 관계자는 "당초 19일부터 임시보상사무소를 설치하고 보상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조금 늦어져 이달 말쯤 사무소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보상에는 차질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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