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현장탐방시리즈-수도권 유망 택지지구]①종합편

[현장탐방시리즈-수도권 유망 택지지구]①종합편 하반기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분양 ‘큰장’

택지지구 ‘작은고추’가 뜬다… 교통 · 교육 · 환경 매력적 큰신도시 대비 싼 분양가, 6개 택지지구 올 첫 분양 나서

여러 경제지표가 연일 긍정적인 숫자를 쏟아내고, 일부에서는 경제위기가 사실상 끝났다는 핑크빛 전망도 나온다. 이에 발맞춰 부동산 시장 또한 저금리 기조 속에 형성된 시중 유동자금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동안 전국적으로 아파트 거래 건수가 늘어나고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청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신도시, 택지개발지구(이하 택지지구)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침체된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 택지지구 내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곳이 6군데나 된다. 남양주시 별내지구, 군포시 당동2지구, 의왕시 포일2지구, 안양시 관양지구, 의정부시 민락2지구, 고양시 삼송지구가 그 곳이다. 여기에 ‘미니 판교’라 불리는 성남시 도촌지구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택지지구는 판교·광교·김포한강 등 ‘신도시’라 불리는 초대형 택지지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그에 못잖게 생활편의시설 및 교통·교육·환경이 뛰어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게다가 대부분이 대규모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본지는 연내 분양을 앞 둔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현장탐방’시리즈를 통해 위 택지지구의 개발개요, 현황, 시세, 분양계획 등을 집중 점검한다.

 

① 종합편

 

서울과 비교적 가까우면서 시세차익을 노려볼 만한 곳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청라·광교·김포한강 신도시와 같은 서울 외곽 공공택지지구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청라지구의 경우 300대1이 넘는 최고경쟁률이 나오는 등, 이 지역들의 청약경쟁률이 높아져 청약가점이 낮다면 분양받기 만만한 곳들이 아니다.

 

서울의 경우는 워낙 신규공급 물량이 적은 데다 가격도 비싸 투자할 엄두를 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공공택지지구는 인천 청라·송도와 경기 광교·김포만 있는 게 아니다. 올 하반기 ‘미니신도시’ 급 택지지구의 분양이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와 성남시 도촌지구 등이 입지와 가격 면에서 청라지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그 외에도 서울인근에 유망단지가 많은 만큼 이들 ‘미니신도시’에도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올 하반기 알짜 내집마련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 곳은 어디에 있을까.

 

△ 남양주시 별내지구

 

남양주 별내지구는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IC를 중심으로 509만2000㎡ 규모로 분당의 4분의 1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총 2만4000여 가구가 건설된다.

서울 태릉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구를 관통하며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사(2011년 예정)가 생겨 교통이 편리하다.

또 서울 지하철 6호선과 연계되고 8호선도 연장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 불암산·수락산·용암천·덕송천·불암천이 있다.

또 수도권 동북부지역과 연계한 지역특화산업을 촉진해 ‘베드타운’이 아닌 ‘직주가능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며 지구 내에 일자리센터도 조성된다.

이 지구에서는 올 하반기 동안 7개 단지, 총 4495가구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어 올 가을 별내지구는 분양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 군포시 당동2지구

 

군포시 당동, 부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당동2지구는 43만6000㎡ 부지에 2800여 가구가 건설될 게획이다.

이 지구는 군포시청에서 남측 2.5㎞로 주변에 기존시가지와 산본신도시가 접해 있고 지구 동측에는 수도권 전철 군포역과 의왕역이 있다.

남측으로는 영동고속도로 군포IC와 47번 국도가 있고, 서측으로는 4호선 대야미역 및 수리산역이 접해 있어 생활여건과 대중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수리산 자락에 입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당동2지구는 올해 첫 분양이 이뤄지는데 오는 8월 말경 대한주택공사가 C-1블록에 129~195㎡ 중대형 위주로 총 489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 의왕시 포일2지구

 

이 지구는 강남생활권에 가까이 인접하고 있어 최근 주택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강남권의 주택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왕 포일2지구는 의왕시와 과천시 접경지역에 52만9000㎡ 규모로 건설된다. 국민임대 1510가구, 공공분양 1300가구, 단독주택 71가구 등 총 2881가구가 지어진다.

 

지구 서쪽으로 27번국도가 지나며 동쪽으로는 청계산이 위치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IC와 학의JC가 차량으로 5~10여 분 거리에 있어 수도권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의왕시청 및 도심으로부터 북쪽 약 6㎞ 거리에 위치하며 4호선 인덕원역이 통과하고, 국도 47호선과 국지도 57호선에 의한 접근 체계가 형성돼 교통여건과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주공이 오는 9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 안양시 관양지구

 

과천시와 안양시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광명시와 가깝다.

지구 남쪽은 인덕원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관악로가 접한다. 북쪽에는 관악산, 동쪽에는 청계산, 남서쪽에는 수리산 등, 주변은 풍부한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아울러 과천 정보화타운 예정지와도 가까워 개발 잠재력이 높은 편이다. 4호선 인덕원역이 도보 7분 거리며 사당까지는 20분, 명동과 서울역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주변 300m 이내에 과천대로도 있다.

 

또한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 인하를 위해 도입하는 ‘직할시공제’를 안양관양지구에 처음 적용해 분양가 인하 폭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공은 10월께 B1, C1블록에 97~110㎡ 1042가구, 126~171㎡ 711가구를 쏟아낸다.

 

△ 의정부시 민락2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는 262만2000㎡ 규모에 1만5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이미 개발된 의정부 금오, 송산지구와 인접하고, 경기 제 2청사가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향후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4년 개통예정)가 지구 동쪽을 지나게 돼 서울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또 공사 중인 국도 3호선 우회도로(2012년 개통예정)가 지구를 관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내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민락~도봉산역 BRT 구간 신설로 1?호선 환승역과 연결된다. 지구 북쪽으로 천보산, 남쪽으로 부용산, 지구 중앙에 민락천이 있으며, 인구 밀도는 ㏊당 165명으로 분당, 평촌보다 쾌적하다.

주공이 B5블록과 B6블록에 각각 110㎡ 314가구, 98~111㎡ 533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 고양시 삼송지구

 

고양시 삼송동, 원흥동, 오금동 일대 506만㎡의 삼송지구는 ‘서울 북부 판교’로 불릴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곳.

삼송지구에는 주택 총 2만2000여 가구, 인구 5만8300여 명 수용을 목표로 한 택지개발지구이다.

서울 은평뉴타운과 경계선이 접해 있고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로 10㎞ 남짓 거리에 있다. 일산선 전철 삼송역을 이용해 서울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까지 10분, 종로까지는 30분이면 간다.

주변에 북한산 국립공원·노고산·서오릉·곡릉천·창릉천·오금천과 서울한양·뉴코리아 골프장 등이 있다. 은평뉴타운 및 인근 고양 지축지구와 함께 신도시급의 새 주거지가 된다.

오는 10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이 각각 610, 15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성남시 도촌지구

 

성남 도촌지구는 편리한 교통과 분당에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끈 택지지구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80만㎡의 면적에 5300여 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서울도심으로부터 동남측 약 23㎞ 지점에 위치한다.

서울 잠실에서 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서울 강남권가 가깝다. 강남~판교~분당으로 이어지는 축에 자리하고 있어 분당과 판교의 기반 시설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분당선전철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지구내에 초·중·고등학교가 각 1개씩 신설될 예정이며 각종 공공청사와 상업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올 하반기 주공이 B2블록에서 633가구, S1블록에서 632가구 중 이주대책 특별공급 후 남은 물량을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국주택신문 이지현 기자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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