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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신의 투자 파트너는 누구인가?

복돌이-박 창 훈 2009. 8. 21. 23:01

당신의 투자 파트너는 누구인가?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 자료에 의하면 단기 자금이 362조 1천억으로, 이는 작년 동기보다 18.5% 증가한 수치라 한다.

현재 362조원이라는 거대한 유동자금은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몇 개월 째 허공에서 방황하고 있으며, 이를 노린 악의 그림자가 방황하는 유동자금에게 치명적인 미소를 보내고 있다.

 

어둠속에서 빛은 더욱 밝아 보인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그리고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경제 위기. 경제위기가 닥치면 모두가 숨죽이는 반면, 이 시기에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무리가 있다. 바로 불법유사수신업체, 기획부동산들인데, 이들은 ‘수익률 몇% 이상 보장‘이라는 독향(毒香)으로 투자자들의 판단을 마비시킨다.

외환위기때 삼부파이낸스 사건 등 여러 유사수신업체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경제에 적신호가 지속되자 이와 유사한 업체가 또 다시 고개를 들면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기사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만 유사수신업체가 101여곳이 적발되었다고 하니 미적발된 곳까지 감안하면 이들 업체에 의해 피눈물을 흘리는 이가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부동산 관련도 12곳이라 하니, 기존 기획부동산에 불과했던 사기가 불법 유사수신업체와 혼합되어 투자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어둠속에 있을때 보다 어둠에서 벗어날 때를 더 조심하라

 

반토막된 펀드와 ‘금리’라는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저금리시대에 갈 곳 없는 투자자들에게 이들 업체는 성공투자의 파트너임을 내세웠다. 이들은 각 업계 전문가들이 ‘지금은 숨죽이고 있을 때입니다.’를 되풀이할 때 ‘수익률 40%를 보장합니다.’를 외쳤고, ‘지금은 투자할 때입니다.’라며 뜬 구름만 잡을 때 ‘여기에 투자 하십시오’라며 투자자들이 갈 길이라며 손수 안내하였다. 즉, 불확실한 투자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을 해 준 것이다.

특히 경제에 적신호가 황신호로 바뀌면서 투자들이 베팅할 준비를 하고 있을 찰나, 이들의 한 마디는 갈팡하는 투자자들을 성공투자의 세계로 끌어 올려주는 동아줄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잡은 동아줄이 썩은 것일 줄이야.. 그 썩은 동아줄을 잡는 순간 투자자는 피해자가 되었다.

 

피해자가 된 투자자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많은 이들이 피해자들이 선택한 판단에 의아할 것이다. 시장에 즐비한 전문가의 조언을 뒤로하고, 왜 그들의 말에 쉽게 현혹 되었는지.

부동산 관련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면,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사를 지인으로 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쉽게 피해자가 되었다.

이들에게는 컨설팅 보다 정확하고 적시에 투자할 정보가 필요했으며, 컨설턴트보다 파트너가 필요했다. 시장에 널려 있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원석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파트너, 그 원석을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는 보석(상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했던 것이다.

 

파트너는 함께 하는 것이다

 

지금의 투자는 파트너로 하여금 정보의 부재에 시달리며 원석을 구분할 수 없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되, 결단력 있는 자기 자신의 판단이 어우러져 이루어진다. 따라서 투자자의 파트너는 ‘신뢰’와 ‘성실’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정확성’과 ‘신속성’은 필수 사항이다. 그리고 여기에 투자자 자기 자신의 책임감이 더해진다.

그러나 투자자에게는 이러한 덕목과 능력을 갖춘 파트너를 찾기란 투자만큼 어려운 일이다.

 

적색등이 황색등으로 바뀌며 투자의 적시를 알리고 있다. 불확실한 투자시장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요즘, 자신과 함께할 파트너를 찾는 것이 성공 투자의 핵심이 아닐까 한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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