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2호선 2014년 전면개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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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년 앞당겨 … 변경안 승인뒤 상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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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지하철 2호선 전면개통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2018년으로 밀렸던 개통시기를 4년 앞당기기로 방침을 확정하고 이 달 말까지 국토해양부에 '인천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을 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르면 올 3월 변경안이 승인되는대로 상반기 안에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변경안 승인전망은 밝은 편이다.
2018년으로 개통이 늦어진 이유였던 예산부족 문제가 풀린 덕이다. 먼저 내년에 필요한 국고보조금이 대부분 확보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초만 해도 총 소요액 1천924억원 중 295억원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시의 설득에 지하철 2호선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선정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1천700억원 지원이 확정됐다.
시가 2호선이 관통하는 검단신도시 사업자 한국토지공사와 2호선 공사비 마련을 위한 개발이익 재투자에 잠정 합의한 것도 청신호다.
2호선 차량은 한 번에 2~3개 칸만 운행되는 철제차륜형 경전철이다. 차량시스템 입찰에서 시가 당초 계획한 리니어모터카(LIM) 방식의 입찰업체가 없어 최근 형태가 바뀌었다.
현대로템(주)이 차량시스템 공급자로 이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지상 고가구간 6.1㎞에 대한 서구·남동구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는 반영되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비용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다.
기존 설계대로 총 29.3㎞ 중 20.5㎞는 지하로, 8.8㎞는 고가로 결정될 예정이다.
시의 이번 전면개통 방침은 지난해 11월 서구 공촌사거리 아래쪽은 2014년, 위쪽 검단지역은 2018년까지 개통하는 내용의 기본계획 변경안이 발표된지 두 달만이다.
지난해 내내 2014년 각계의 전면개통 요구가 워낙 많았던데다 지난해 말 국고보조금이 계획대로 확보돼 다시 계획을 바꾸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동을 시작으로 검단신도시와 서구청, 가정오거리, 가좌 나들목, 주안역, 시청 등을 지나 남동구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29.3㎞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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