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부동산 인터넷 직거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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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급속히 가라앉으면서 20~30대들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한 포털사이트의 부동산 직거래 카페 '피터팬 좋은방 구하기'의 회원 수는 현재 46만명에 이른다. 올 들어서만 20만명 늘었다. 다른 포털사이트의 직거래 카페 '좋은집 구하기' 회원 수도 올해 5만명에서 16만명으로 증가했다. 피터팬 카페 운영자 강인걸씨(37)는 "하루 1000건가량의 매물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직거래의 장점은 무엇보다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좋은집 구하기 운영자 고용준씨(37)는 "집을 자주 옮기는 대학생들의 경우 한 달 월세에 육박하는 수수료 지급을 부담스러워한다"며 "월세를 아끼기 위해 집을 여럿이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룸메이트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속전속결'도 매력이다. 온라인상의 매물이 수천건에 이르는데다 실물 사진이 첨부돼 있어 중개업자와 일일이 집을 방문하는 것보다 쉽게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중개업소를 거치지 않고 계약서를 직접 쓰는 것에는 위험이 뒤따른다. 집의 하자를 뒤늦게 발견할 경우 집주인과 분쟁을 겪을 수 있다. 집이 가압류당하거나 경매로 넘어갈 경우 전세금.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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