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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21건설대책] 인천지역 반응 ‘시큰둥’

복돌이-박 창 훈 2008. 10. 22. 00:00

[10.21건설대책] 인천지역 반응 ‘시큰둥’

건설업계“분양가 상한제.전매제한 폐지해야”

 

인천지역 건설업계와 부동산중개업소 등은 정부의 ‘10.21건설대책’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실질적인 대책없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지회장은 “정부의 부동산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의지는 이해하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라며 “주택경기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인 수요위축을 해소키위해 전매제한과 분양가 상한제 폐지, 1가구 2주택에 대한 세율조정 등 내수진작을 위한 피부에 와 닿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IMF(국제통화기금)체제 당시에도 토지공사가 건설업체들이 소유한 토지를 매입한 적이 있었다”라며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통한 수요 확대를 요구했다.

㈜태평주택 박남원 전무는 “건설사가 부채상환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당초 토지매입 가격의 50∼60%에 매각처분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자금난 해소가 어려울 뿐더러 부동산 가격상승 기대심리로 인해 보유토지를 쉽게 매각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수도권내 투기지역을 해제하면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담보인정비율이 높아져 주택 수요자가 대출규모를 키울수 있겠지만 현재 금리의 고공행진으로는 가계 수요를 유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기지역으로 묶여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내의 '솔로몬공인중개사’관계자는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활발한 거래는 기대하기 어렵다”라고 전제한 뒤 “투기지역이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이 쉬워진다지만 금리가 불안정한 상태라 선뜻 대출받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동산 업자들 사이에서는 상황이 나아질 거라는 기대감은 있지만 현재 부동산 거래는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에서 이뤄지고 있다”라며 분양권 전매제한의 해제를 주문했다.

회사원 이모씨(32.부천시 송내동)는 “정부의 이번 조치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대출금리가 고공행진을 하는데 서민들의 내집 마련이 쉽겠냐”라고 반문한 뒤 “대출기한 연장 등도 서민주택 마련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겠지만 뛰는 대출금리를 잡아야 부동산 거래도 좀더 활성화할 것”이라며 주택담보 대출금리의 안정화를 요구했다. (연합뉴스) 

출처 : 동북아의허브-인천-
글쓴이 : 복돌이(박창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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