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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은 8개 뉴타운 언제 지정되나

복돌이-박 창 훈 2008. 5. 13. 08:32
경기도 남은 8개 뉴타운 언제 지정되나
8월까지는 모두 완료될 예정
05/12 11:10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경기도 뉴타운이 바짝 속도를 내고 있다. 전체 21개 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 중에서 13곳이 지난 4월까지 지구 지정을 모두 완료한 데 이어 나머지 8곳도 오는 8월까지는 모두 지구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기뉴타운지원센터는 지난달 25일 발간된 ‘경기뉴타운소식지’ 창간호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남양주 지금·도농지구 등 8곳의 뉴타운지구 지정 절차가 5∼8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뉴타운은 자치단체장 입안→주민공람→의회 의견 청취 및 공청회→변경 신청→관계기관 협의→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시흥 은행지구, 평택  안정ㆍ신장지구는 7일 지정돼

지난해 12월 사업 예정지 내 공업지역 이전대책 미비를 이유로 지구지정이 한 차례 유보됐던 시흥시 은행지구는 지난 7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완료하고 지구 지정 결정고시를 받았다.

시흥시 관계자는 “난항이 예상됐던 공업지역 이전과 새로운 공업지역 대체 지정 계획이 지난달 30일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상보다 지구 지정이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공업지역 대체 이전지로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매화동 일대 28만㎡가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 예정지 내 반도체 업종, 공해 유발 업종 등이 모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평택시가 경기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한 평택 안정지구와 신장지구도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난 7일 뉴타운지구 지구 지정이 최종 결정ㆍ고시됐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두 곳의 뉴타운 지구 지정 타당성을 심의한 결과 용적률·건폐율, 층수, 기반시설 확충, 임대주택 건립 등의 설치계획이 적정한 것으로 판단돼평택시가 신청한 뉴타운지구 지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포, 오산 등은 8월 예정

지난해 9월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마친 남양주 지금·도농지구는 6월 중으로 뉴타운 지구 지정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지구 지정을 받는 대로 1년 6개월간의 계획 수립을 거쳐 구역별 사업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포 역세권지구의 지구지정은 오는 7월로 예정돼 있다. 군포 역세권지구는 뉴타운 지구 지정을 위해 주민공람(4월 8일), 주민설명회(4월 17∼18일)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초께 경기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군포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남겨 둔 상태지만 7월 지구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 덕소지구는 6월 경기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해 8월 중으로 지구지정 결정고시를 낼 계획이다. 이 곳은 지난 4월 15일 주민설명회를 끝내고 5월 6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소위원회 사전 자문을 완료한 상태다.

김포 북변·감정·사우지구와 오산 오산지구도 8월 지구 지정을 목표로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월 주민 설명회를 마친 김포 북변·감정·사우지구는 현재 지구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6월 초 예정)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소위원회 사전 자문(2007년 12월), 주민 공람공고(2월 18일), 시의회 의견 청취(2월 25일) 등의 절차를 끝낸 오산 오산지구는 5월 28일 주민 설명회를 거쳐 6월초 경기도에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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