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울 수도권 전철 연장, KTX오송역 이용객 영향은 미미"
[세종포스트] 세종시가 대통령선거 지역 공약으로 수도권 전철 연장을 건의하면서 이것이 현실화하면 KTX오송역 이용객 감소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수도권 전철이 세종까지 연결되더라도 여러 측면을 따지면 세종시 관문역 역할을 하는 KTX오송역의 이용객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세종시는 20대 대선 공약 지역 과제 가운데 하나로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과 함께 수도권 전철 연장을 건의했다.
2027년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맞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2030년 개통 예정)를 개통하고, 전철·준고속열차 투입으로 서울과의 연결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천안까지 운행하는 수도권 국철(전철)을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경부선을 따라 조치원역을 거쳐 세종청사까지 운행 가능하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이 노선에 KTX-이음 등 준고속 열차를 투입하면 서울~세종청사 간 60분대 무환승 직통연결로 행정수도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교통 수요적 측면이나 기능적 측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서울~세종 수도권 전철 운행이 되더라도 KTX오송역 이용객 감소는 미미할 것이라는 게 충북도의 판단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천안까지 내려온 수도권 전철은 서울역~천안역 96㎞ 구간에 1시간44분 소요된다. 이것을 세종청사까지 연결하면 140㎞가 되고 2시간20분이 든다.
서울역에서 KTX오송역을 거쳐 BRT를 이용해 세종청사까지 1시간20분(서울~오송 50분, 환승 10분, BRT 20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1시간이나 더 걸린다.
세종시는 ITX세종선(조치원역~세종청사 10㎞)을 신설하고 경부선 국철노선에 준고속 열차(ITX 또는 KTX이음)를 투입하면 이 시간차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충북도가 코레일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경부선 전체 열차편수를 봤을 때 서울~세종만 직통으로 연결하는 새 열차 투입이 쉽지 않다.
전체 열차편수와 운행간격을 따지면 명절 특별열차도 간신히 투입하는 상황에서 추가 열차편수를 늘린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세종 연장으로 오송역 이용객의 일부 감소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KTX와 속도 등에서 차이가 있어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송역은 현재 평택~오송 2복선화, 충북선철도 고속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오송역의 위상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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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세종포스트(http://www.sj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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