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릿지]2021년 놓치면 안될 청약…강남권 베스트 6
[부릿지GO]2021년 놓치면 안 될 청약①
올해 부동산 시장 키워드 중 하나는 '로또 청약'이다. 시세보다 수억원씩 낮은 서울, 수도권 분양 단지에 청약 대기자 수십만명이 모여들었다.
청약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가입자는 2710만2693명이다. 이 중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만 1494만8433명에 달했다. 전체 가입자의 55.15% 수준이다.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 전문 유튜브채널 부릿지는 2021년 주목해야 할 청약물량에 대해 알아본다. 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으로 2021년에도 청약시장은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1편에서는 서울 강남권에서 주목해야할 청약물량을 알아봤다. 2편과 3편에서는 강북과 수도권 주요 청약 물량을 알아본다.
▶최동수 기자
안녕하세요 부릿지입니다. 오늘 부릿지는 2021년 여러분들이 눈여겨봐야 할 신규 분양을 소개하고 달라지는 청약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시작해 볼 텐데요. 지금 제가 서있는 곳이 여러분들이 가장 기다리고 계시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입니다.
1만2032가구가 들어서는데요. 올림픽 파크 에비뉴 포레입니다. 시장에서 관심이 큰 건 일반분양 물 량 때문일 텐데요. 무려 487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옵니다.
올 한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을 텐데요. 조합원 간 갈등문제와 분양가 산정문제로 지연이 됐습니다. 가장 궁금하실 게 일정과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일 텐데요. 저희가 취재를 해봤습니다.
지난 8월이죠. 조합장 해임총회가 열리고 기존 조합원 집행부가 물러났습니다. 기존 조합원에서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는데 법원에서 기각을 당했죠.
현재는 기존 조합장 해임을 추진한 비상대책위에서 직무대행을 선임을 했고, 직무대행이 앞으로 앞으로 재건축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비대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중에 택지비 감정평가 신청하고 그 이후 분양가 승인을 받아서 일반분양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전용 85㎡ 초과 물량은 없습니다. 초과물량은 조합원들에게 돌아가고 전용 85㎡ 이하만 나옵니다. 그래서 일반공급에서 추첨제 물량이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희소식이 있죠. 2021년부터 바뀌는 청약제도로 인해서 신혼특공과 생애최초 소득요건이 완화됩니다.
둔촌주공 입지를 좀 볼 텐데요. 둔촌주공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같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뒤쪽으로 송파구 재건축 대장아파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가 보이는데요. 송파구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강동구에서는 입지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바로 옆에는 올림픽공원이 있는데요. 둔촌주공아파트에서도 가깝습니다. 단지가 큰 만큼 학교도 품고 있습니다.
반포동으로 넘어왔습니다. 반포동에서 가장 처음으로 볼 곳은 반포 대장아파트가 될 래미안 원베일리입니다. 한강 시민공원 건너편에 래미안 원베일리가 들어섭니다. 아크로리버파크 바로 옆인데요. 이곳 공사현장에 21개동 2990가구가 들어섭니다. 아쉽게도 일반분양 물량은 224가구로 많지 않습니다.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만큼 경쟁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분양 예정시기는 2021년 2월입니다. 12월29일 분양가 심의위가 열리는데요. 시장에서는 분양가가 5000만원~55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용 59㎡가 12억원대 전용 84㎡가 16억원~17억원대로 예상되는데 평당 1억원인 아크로리버파크의 반값 수준입니다. 10억원에서 15억원 로또다 이런 얘기가 나
오는 것도 바로 아크로리버파크 시세하고 비교해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224가구 일반분양 물량 경쟁이 치열할 텐데 아쉽게도 전용 85 초과물량은 없습니다. 전용 85이하만 나오겠죠. 그래서 일반공급에서 100% 가점제로 진행이 됩니다. 특공 물량은 없습니다.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가족차용이나 지인차용 가능하신 분, 기존에 신용대출을 뚫어놓으신 분 중에 현금을 많이 가지신 분들이 래미안 원베일리를 가져가실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찾은 곳은 래미안원펜타스입니다. 래미안원펜타스는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퍼스티지 바로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크로리버파크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까지 도보로 5분, 한강시민공원까지 도보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6개동 641가구가 들어서는데요. 일반분양 물량이 263가구입니다. 래미안원베일리보다 많은데요. 전용 85㎡ 초과 물량도 있습니다. 39가구 나오는데 저가점자 중에 현금을 두둑히 들고 계신 분들이 지원이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분양가가 궁금하실텐데 분양가는 래미안원베일리랑 비슷하겠죠? 5000만원대가 예상이 되는데요. 조합에서는 아직 택지비 감정평가 신청을 안 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 중에 구청에 택지비 감정평가를 신청을 하고 거기서 택지비가 나오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서 분양가를 확정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 일반분양을 진행하게될 예정입니다.
▶최동수 기자
스튜디오로 넘어왔습니다. 오늘 둔촌주공아파트, 래미안원베일리, 래미안원펜타스 현장을 돌아봤는데요. 지금부터는 오늘 다녀온 현장을 포함해 강남권에 뜰 신규 분양단지를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영상 표를 참고하세요.)
이제부터는 2021년 달라지는 청약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주택법 개정안이 2월19일날 시행이 되는데요. 여러분이 알고 있어야 할 게 이제부터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은 거주의무가 생긴다는 점입니다.
올해 분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하남 감일지구 등에서 잔금 낼 때 전세주는 걸 고민하신 분들이 있는데요. 이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공공택지 분양가가 인근 주택 매매가의 80% 미만이면 5년 거주의무기간이 생기고요. 인근주택 매매가 80%이상 100% 미만이면 3년 거주기간이 생깁니다 .
민간택지는 80% 미만이 3년, 80% 이상 100% 미만이 2년입니다.
만약 거주의무기간 중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고 속일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또 조사 등을 방해·기피한 자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전매행위 제한을 위반할 때도 문제가 됩니다. 전매를 어기거나 알선한 사람은 위반행위가 적발된 날부터 10년간 입주자 자격이 제한됩니다. 입주자 자격 제한을 받으면 청약시스템에서 청약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입주자의 거주의무 예외 사유는 있는데요. 해당 주택의 거주의무기간 중 해외체류, 근무·생업·취학 또는질병치료 목적으로 다른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건 예외입니다. 혼인 또는 이혼으로 배우자의 거주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도 입주자가 해당 주택의 거주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전매를 허용하는 예외 사유가 있습니다. 해외 체류 등 실거주가 불가능할 경우인데요. 그럴 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의무 거주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 매입금액은 입주금과 이자(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이자율)를 합친 수준으로 제한합니다.
다음은 1월부터 달라지는 신혼특공과 생애최초 특공을 알아보죠.
기존 민간분양 신혼특공은 소득요건에 따라 물량의 75%를 공급하는 우선공급과 25%를 공급하는 일반공급으로 나뉘었습니다. 우선공급 소득요건은 도시근로자월평균 가구소득 100% (맞벌이 120%) 이하였습니다. 일반공급은 120%(130%이하) 였고, 6억원 이상 분양주택에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때에만 130%(맞벌이 140%) 이하까지 완화 적용돼 왔습니다.
그런데 1월부터는 우선공급 물량이 70%, 일반공급 물량이 30% 입니다. 우선공급 소득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고요. 일반공급 물량 소득기준을 140%(맞벌이 160%) 이하로 완화했습니다.
공공분양주택도 완화하고 추첨제가 도입됩니다. 기존에는 100%(맞벌이 120%) 이하 소득기준을 두고 무주택기간, 자녀수 등에 가점을 부여해 당첨자를 선발했습니다.
1월부터는 기존 소득기준과 방법으로 물량의 70%를 선발하고, 나머지 30%를 추첨제로 선발합니다. 30% 추첨제 소득요건은 130%(맞벌이 140%)이하 입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우선공급 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기존 공급방식에서 소득요건만 130%(맞벌이 140%) 이하를 적용하게 됩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도 완화되는데요. 민간분양에서는 130% 이하 였는데요. 물량의 70%는 기존 기준을 적용해 추첨으로 뽑고, 30%는 소득기존은 160% 이하로 완화합니다.
공공분양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존 100% 이하 기준을 적용해 물량의 70%를 배정하고요. 나머지 30%는 소득요건을 130% 이하로 완화합니다.
▶최동수 기자
오늘은 2021년 꼭 챙겨봐야 할 분양물량을 알아봤습니다. 오늘이 1편인데요. 3편까지 있습니다. 2,3편은 분양가가 더 낮고 특공물량이 많은 곳들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연 최동수 기자
촬영 최동수 기자, 김윤희PD
편집 김윤희 PD
디자인 김윤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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