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오른다" 주택가격전망 역대 최고치 근접 - 머니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주택가격전망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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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주택가격전망CSI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128)에 근접했다. 한은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주택가격전망CSI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고 봤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2개월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128)에 근접했다.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나 집 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2.4포인트 상승한 84.2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70.8까지 떨어졌던 CCSI는 5월 반등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CSI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잡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I)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9년 12월)를 기준(100)으로 100보다 크면 가계경제심리가 장기평균치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CS)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합성해 산출한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1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인 정책 대응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심리가 반등한 데에는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가 컸다. 지난 5월 CCSI는 전월대비 6.8포인트 올랐고 6월에는 4.2포인트 오른 데 이어 이달에는 2.4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개선폭은 둔화된 가운데 주택가격전망 CSI는 급등세를 지속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전월대비 13포인트 오른 125를 기록했다. 이달 주택가격전망 CSI는 2019년 12월 이래 최고치로, 지난 2018년 9월(128) 이후 역대 두번째로 높다.
정부의 6·17 부동산대책에 이은 7·10 부동산대책 등 부동산 가격 안장을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놨으나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공급에 비해 수요가 크고, 실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주택가격전망 CSI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금수준전망CSI(110)는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지난 4월 통계편제 이후 최저점인 102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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