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판 뉴딜 재정 114조'지역' 투자" - 충청일보
[서울취재본부=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는 2025년까지 114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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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 기여 전망
지자체 역할 강조… "중앙·지방 협력 체계 구축"
[서울취재본부=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는 2025년까지 114조원의 재정을 투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가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투입하는 재정의 대부분이 지역에 투자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가 지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역에 새로운 산업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전국을 고르게 발전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판 뉴딜의 간판이 되는 대표사업들 상당수가 지역 변화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 스마트 스쿨은 단순히 학교 대개조를 넘어 지역사회의 디지털과 그린 전환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스마트 그린산단은 지역 제조업의 근본적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며 그린 리모델링, 스마트 시티, 스마트 상하수도, 전선 지중화 등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바꾸고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도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지역 밀착형 일자리를 창출하며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소득을 보장하는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이 문 정부가 추진해온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긴밀히 결합해 지역 발전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면서 균형발전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수도권 14개 시·도 모든 곳에 이미 지정을 마친 21개 규제자유특구는 지역특화형 미래산업으로 한국판 뉴딜에 앞장설 수 있다"며 "예타 면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는 총 25조 원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 디지털과 그린이 접목된 SOC 사업으로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자체의 역할의 중요성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을 지역에서 구현하고 창의적인 지역 뉴딜을 만들어내는 주역"이라며 "지자체가 지역 뉴딜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다면 전국 규모의 뉴딜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업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은 지역 뉴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전북형 뉴딜, 경남형 뉴딜과 같이 지역별로 좋은 모범 사례들이 많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지자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중앙과 지방 간에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연석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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