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아파트값이 뛰는 이유는? 최근 5년간 '폭등 수준'
높은 매매가 상승률 등을 바탕으로 대단지아파트의 인기가 거세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여러 장점을 앞세워 실수요자에게 인기다.
5일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10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의 평균 관리비는 ㎡당 1055만원으로 가장 싼 반면 150~299가구의 평균 관리비는 ㎡당 126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단지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및 키즈카페 등 단지 내 보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운영되는 경우도 많다. 입주민 등 유동인구가 풍부해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 편의성도 높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분양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는 최근 최다 청약자가 몰렸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2월 공급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에는 총 15만650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수원 역대 최다 청약자수를 기록했다. 단지는 총 3603가구의 대단지로 독서실, 북카페, 다목적실, 실내체육관, GX클럽, 시니어클럽 등 대단지에 걸 맞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여 분양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격 상승률도 높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 회사 리얼투데이가 최근 5년(2015~2019년)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1000가구 이상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이 강세를 보였다. 1500가구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43.13%로 가장 높았으며 1000~1499가구 아파트가 31.22%로 뒤를 이었다.
이어 ▲700~999가구 27.69% ▲500~699가구 25.66% ▲300~499가구 25.00%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300가구 미만 아파트가 29.10%로 다소 오름세를 보였지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는 가구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단비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도 풍부해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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