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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에도 아파트값·전셋값 지속 상승하는 세종시 왜?

복돌이-박 창 훈 2020. 1. 6. 23:38

정부 규제에도 아파트값·전셋값 지속 상승하는 세종시 왜?


정부세종청사. /사진=머니S DB


정부의 대출·세제 규제강화에도 세종시는 아파트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다. 그동안 많이 오른 가격임에도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데다 공급물량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6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9%를 기록해 3주 연속 상승했다. 세종 아파트매매가는 지난해 내내 약세를 보이다 12월16일 이후 상승 전환했다. 전주 상승률은 0.41%로 대전(0.45%)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전셋값은 지난해 보합을 보이다 지난 11월 둘째주 반등해 지난달 말 상승률이 0.19%로 역시 대전(0.21%)에 이어 전국 2위다. 

한국감정원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세종의 집값상승률과 전셋값상승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0.99% 1.09%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의 12·16부동산대책 이후 세종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1.33%, 2.17% 올라 2012년 12월 둘째주 이후 7년새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지난해 보합을 보이다 지난 11월 둘째주 반등해 지난달 말 상승률이 0.19%로 역시 대전(0.21%)에 이어 전국 2위다. 

한국감정원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세종의 집값상승률과 전셋값상승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0.99% 1.09%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부의 12·16부동산대책 이후 세종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각각 1.33%, 2.17% 올라 2012년 12월 둘째주 이후 7년새 최고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의 집값상승은 정부가 시세 9억원 초과분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기존 40%에서 20%로 줄이며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는 투자수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또 세종은 해마다 1만가구 이상 입주가 이어졌는데 올해 입주 예정물량은 4000가구 수준에 불과하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올해 세종시의 공급물량 감소와 가격상승 기대감이 지속돼 대전과 서울 등에 몰렸던 투자수요가 세종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