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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성 등 대형 고속도로ㆍ국도건설 9건 연내 첫삽

복돌이-박 창 훈 2019. 8. 15. 22:02

세종~안성 등 대형 고속도로ㆍ국도건설 9건 연내 첫삽


안선~인천 등 5개 고속도는 연말까지 설계 착수...총 11조5000억원

평택∼오송 2복선화 및 춘천∼속초 등 대규모 철도사업은 2021년부터 착공

국토부, 턴키 적용 및 지역업체 참여 확대...내년부터 SOC예산 증액 기대


세종∼안성(제2경부) 등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및 국도건설사업 9건이 연내 착공하고 안산∼인천 등 4조3000억원 규모의 도로사업 5건은연내 설계에 들어간다.

평택∼오송 2복선화 및 춘천∼속초 등 예타 면제 균형발전인프라 건설도 적극적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적용으로 조기 집행하고 생활SOC 및 노후SOC 개보수 등 총 104조원 건설투자도 본격화한다.

정부는 ‘건설산업 활력제고방안’을 통해 적정 규모의 SOC투자 물량을 확보하고 조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착공 준비단계에 있는 14건, 총 11조500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국도건설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실시설계 중인 2조5000억원 규모의 세종∼안성 및 2조2000억원 규모의 평택∼부여 고속도를 연내 착공한다.

발주단계에 접어든 양평∼이천(9000억원) 및 문산∼개성 고속도(5000억원)도 올해 첫삽을 뜬다.

여기에 4000억원 규모의 벌교∼주암3을 비롯한 △포항∼안동1-1(3000억원) △안흥∼방림(2000억원) △입장∼진천(1200억원) △동면∼봉산(1100억원) 5개 국도사업도 연말까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사업계획 적정성 및 타당성조사 단계에 있는 5건의 고속도로사업은 올해 중 모두 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1조5000억원 규모의 안산∼인천 고속도를 비롯해 △대산∼당진(7000억원) △세종∼청주(8000억원) △부산신항∼김해(8000억원) △울산외곽순환(5000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단기 집행사업과 더불어 예타면제 균형발전 인프라(전체 24조1000억원) 중 19조8000억원 규모의 SOC사업도 대부분 올해 중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철도사업에는 착공 준비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턴키방식을 적극 적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맞게 지역업체의 참여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대표적으로 3조1000억원 규모의 평택∼오송 2복선화 및 2조1000억원 규모의 춘천∼속초 철도는 오는 2021년 착공하고 예타 면제사업 중 최대어인 남부내륙철도(4조7000억원)도 2022년에는 첫삽을 뜰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올해만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한 총 48조원 규모의 생활SOC 3개년 투자계획과 향후 4년간 32조원을 투입하는 노후SOC 안전강화대책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이성해 건설정책국장은 “경제성장률이나 일자리 등 수치적 목표치를 콕 찍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침체된 건설경기 지표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여러 정책수단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적정 규모의 SOC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단기 집행사업은 물론, 균형발전인프라와 생활SOC, 노후SOC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조속히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도 및 내년 이후 SOC예산과 관련해서는 “재정당국의 예산안 편성작업이 진행 중이라 확정하긴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올해보다 늘어나리라 기대하고 그 기대가 실현되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신도시 및 공공주택 등 정부 차원의 건설투자도 지속 추진하면서 대규모 수도권 철도사업도 조기집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각각의 총사업비만 3조원대에 이르는 GTX-A노선과 신안산선의 조속한 착공을 지원하고 GTX-C노선과 수서∼광주선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및 GTX-B노선과 수색∼광명선의 예타 통과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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