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방 주택시장에 부는 ‘대장주 아파트’ 바람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주택시장 흐름 주도할 이른바 ‘대장주’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장주 아파트는 주거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이 높고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대장주 아파트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에도 다수 분포돼 있다.
부영이 동탄2신도시에서 내놓은 ‘사랑으로 부영’ 1·2차는 호수공원을 둘러싼 동탄2신도시 최적의 입지로 공급 전부터 업계 관심을 모았다. 우선 공급된 A70~72블록은 1631가구 모집에 9만여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세 블록 평균 5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단지 중 두 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이어진 A73~75블록 2766가구 분양에도 6만6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려 2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롯데건설이 지난해 11월 용인 수지구에 공급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도 마찬가지다. 이 아파트는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과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단지 안에 들어선다는 입소문을 타고 수지는 물론 주변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1918가구 모집에 2만96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해 평균 10.48대 1로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고 계약 5일 만에 100% 분양 됐다.
이들 단지는 큰 인기를 끈만큼 몸값도 높아졌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지난 6월에만 500건의 매물이 거래됐고, 이달까지 총 715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5억6979만원에 팔려 분양가보다 4500만원가량 가격이 올랐다.
이달에도 경기도 의왕, 인천, 수원 등 수도권을 비롯해 울산과 광주 등에서 대장주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487번지 일원(구 농어촌공사 부지)에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1774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과천과 평촌 등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의왕뿐만 아니라 과천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도 이달 경기도 수원 호매실지구 C-5블록에 ‘힐스테이트 호매실’ 800세대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 상품이자 호매실지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아파트로 주목 받는다.
GS건설도 같은달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서 ‘연수파크자이’ 102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연수파크자이’는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유일한 1군 브랜드아파트다.
울산에서는 반도건설이 송정지구 B-5블록에 선보이는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 1162가구가 주목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중심상업시설이 있고 단지 인근에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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