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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 마켓워치] 대세상승기에 나타나는 징후

복돌이-박 창 훈 2015. 8. 21. 09:43

[8월3주 마켓워치] 대세상승기에 나타나는 징후

 

주택시장에서는 대세상승기에 나타는 징후가 여러 가지가 있다. 닥터아파트로 보면 유료 상담이 크게 늘어난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징후가 바로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상승기를 틈타 주택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올리면 거의 예외없이 주변 아파트 매매가를 들썩이게 한다. 또 기존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된다. 경희궁 자이나 아현역 푸르지오처럼 말이다.


2015년 이후에도 지난 2000년대 초반(2001~2006년)과 같은 대세상승기가 올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10년만에 찾아온 집값 상승기 초기인 것은 분명하다.


가락시영을 재건축하는 송파헬리오시티 분양시기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지난 6월에서 8월, 8월에서 다시 9월로 연기됐다. 추석이 지나 10월 초나 돼야 분양할 것으로 전망이 유력하다. 조합과 시공사간 분양가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분양가가 평당 2천8백만원 이상이 기정사실화되고 3천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사정은 다른 강남권 분양단지도 마찬가지다. 잠원동 반포한양자이도 분양가가 최소한 평당 4천만원에서 협상이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권 분양가 상승은 결국 주변 재건축단지와 재고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 강북권 분양가 상승은 물론 강북권 재개발 재건축 매매가도 끌어올릴 것이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수도권 주택시장의 선행지수 이기 때문이다.


8월 셋째 주 주택시장은 막바지 여름휴가와 지난주말과 이어지는 연휴까지 겹쳐 조용하다.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시장은 약보합세다. 7.22 가계부책 종합대책 이후 소강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또 미분양 증가, 입주물량 폭탄 등 2016년 이후 주택시장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언론에 쏟아지면서 8월 중순 이후 관망세가 짙어졌다. 그래도 대세는 상승이다. 과연 상승장이 추석 이전에 다시 시작될지, 아니면 추석이후로 늦어질지 주목된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15년 8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8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신도시, 경기는 각각 0.01%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는 0.02%를 기록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는 0.04%, 경기는 0.02%, 5대 광역시는 0.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