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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업체, “3분기 주택경기 나아질 것”

복돌이-박 창 훈 2015. 8. 3. 23:04

중견건설업체, “3분기 주택경기 나아질 것”

 

부동산 시장 최대 변수는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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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주택건설업계는 올 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금리를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변수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주택건설업체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최근 전국의 52개 회원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3분기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 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올3분기 주택경기가 2분기 보다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35%로 나타났다. 2분기 보다 침체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2%에 불과했다.

3분기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32%가 ‘금리기조’를 꼽았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여부’(20%), ‘글로벌 경제변수’(20%), ‘부동산정책 변수’(14%), ‘가계부채 문제 해결여부’(7%), ‘미분양아파트 해소여부’(6%) 순으로 집계됐다.

 

 

전세난 해결하려면 “매매시장 정상화해야”

주택건설경기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대책으로는 응답자의 34%가 ‘주택사업금융(PF대출) 보증 활성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17%),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13%), ‘분양주택의 입주금 납부방법 개선’(10%),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9%), ‘공동주택 감리제도 및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9%), ‘대한주택보증 주택보증요율 인하’ (5%) 등이었다.

전세난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시켜 매매시장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44%가 응답했다. ‘공공임대아파트 공급 확대’(25%), ‘저리 전세지원자금 대폭 확대’(11%),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 조기 도입’(11%), ‘전월세상한제 도입’(7%), ‘기타’(2%) 등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계획이 있는 중견주택건설업체는 37%로 집계됐다. 44%가 ‘분양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유동적’이라는 응답도 17%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10곳 중 6곳의 회원사가 3분기엔 직전 분기보다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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